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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고발과 관련하여 김기백 대표님께 드리는 글...
김기백은 결코 변하지 않았고 변할수도 없다는것이 그리 머찮아 입증될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면 참으로 고맙겠소이다~!
 
독자 기사입력 :  2011/10/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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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고발과 관련하여 김기백 대표님께 드리는 글...
글쓴이 : 독자 날짜 : 11.10.22 조회 : 8
김기백 대표님의 글을 오래전부터 봐왔던 독자입니다.
근 10년을 봐왔다고 해야겠군요.
최초의 웹진이었던 대자보, 브레이크뉴스 에서 김기백 대표님의 글을 읽고 참다운 보수의 가치를 실천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대자보 이창은대표의 축전이 이 사이트에 있는 거겠죠.
대표님의 가치관은 보수의 가치중 청렴과 원칙을 가장 우선시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청렴과 원칙에는 선비정신이 핵심골자인 듯하구요.
 
정치적으로는 외세를 배격하고 민족의 이익을 우선하는 자주적인 민족주의가 그 핵심이고 자주독립국가로서의 완전한 민주주의 실현을 그 골자로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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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를 보면서 아름다운재단의 불법모금의혹을 고발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신문에 실린 광고에는 51개 단체가 고발자로 돼 있었는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민족신문 김기백 대표라고 1인이 고발자로 돼 있었습니다.
 
존함을 보는 순간 제가 아는 김기백 대표인가 싶어서 찾아보았는데 맞군요.
 
아름다운재단은 한국사회에서 기부문화를 대중화시킨 최초의 재단이자 기업의 사회공헌을 가장 많이 이끌어낸 대표적 재단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해 모금액과 배분결과를 홈페이지와 보고서로 공개하는 투명한 조직으로 알고 있고 그 조직에 많은 세무, 회계, 변호사들과 기업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거의 유일무이하게 정치나 시민운동과는 무관한 사람들이 운영하는 민간재단법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조직에 대한 법적 의혹은 의혹대로 풀어야겠지요.
 
중요한 것은 51개 단체와 함께 있는 김기백 대표님의 이름 때문입니다.
제가 아는 한 소위 자칭 보수단체들은 김 대표님이 추구하는 보수적 가치와는 거리가 먼 분들입니다.
 
이 사이트 위에 올라와있는 김구선생과 여운형선생의 배너를 보니 더더욱 그 생각이 굳어집니다. 우선 소위 자칭 보수단체라 칭하는 사람들의 가치지향을 열거하면 이렇습니다.
 
1.4.19항쟁으로 부패와 부정으로 쫓겨난 이승만은 건국대통령으로 추대해야한다.
2. 항일독립운동역사에서 좌익의 역사는 지워야 한다.
3. 박정희는 혁명을 통해 한국경제를 앞당겼다.
4. 일제치하는 한국의 근대화와 발전을 앞당겼다.
5. 김대중과 노무현은 좌익이다.
 
심지어 친일인명사전도 반대하고 남북정상회담마저도 반대했던 분들입니다. 지금은 현정권과 매우 밀착돼 있고 세간 사람들은 그들은 보수단체가 아닌 "수구꼴통"이나  "뉴라이트"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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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표님이 존경해마지 않는 김구선생은
남북 단일정부를 세우려 하셨고 김일성을 만나 담판을 지으려 했던 민족주의자이십니다. 그리고 평생을 항일독립투쟁을 했던 분들입니다.
 
그런데 김대표님과 함께 기자회견을 했던 단체중에는 그 일제치하 억울하게 끌려간 위안부도 자발적으로 갔다고 우기고 징용도 자발적으로 갔다고 주장하는 역사관을 가진단체가 상당수입니다. 아마도 김구선생에 대해서도 빨갱이라고 생각하는 단체도 있을 것입니다. 왜냐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을 "퍼주기"이며 빨갱이사고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김구선생이 살아계셨다면 아마 김구선생은 월북시도자로 체포돼 간첩으로 몰렸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저는 보수든 진보든 가장 중요한 가치가 도덕률이라고 봅니다. 보수의 진정한 가치는 도덕과 윤리라고 생각합니다. 선비정신 말입니다. 
 
  대통령에 대한 수많은 의혹과 측근비리가 만연한 즈음, 현 정권의 정책을 옹호하며 이 사회를 색깔론적 갈등으로 몰아세운 단체들이 보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김대표님이 그들의 정략에 이용만 당하고 사회적 지탄을 받고 명예가 실추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들은 늘 그래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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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이 생각하는 그 수많은 글들과 그 보수단체라고 하는 단체들은 너무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사회의 건강한 보수나 진보는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서로의 생각을 규정짓지 않고 인정하고 함께 대화하는 것입니다.
 
종북좌파니 빨갱이니 친북간첩이니 이런 말들로 진보를 매도하는 보수는 보수가 아닙니다. 진정한 보수는 일제의 한반도 지배에 항거하고 항일독립운동의 전통을 이어받고 민주주의와 남북통일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입니다. 민족의 입장에서 열강의 간섭을 배제하는 것도 보수의 가치입니다.
 
권력자의 부정과 부패에 분노하고 사회적공헌을 실천하는 참여자입니다.
 
좌파의 모델인 여운형을 대표님이 친북빨갱이간첩이라고 부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역사관은 이미 그렇습니다.
 
어찌 여운형을 친북좌파빨갱이라 부르는 자들과 하나가 되어 그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표님을 방패삼아 대표님에게 모든 부담을 맡긴 저들에 의해 이용당하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돌팔이 짝퉁보수와 간교한 사이비 진보의 이전투구, 그끝은?
김기백 11/10/22 [08:1] 수정 삭제
ㅎㅎ뉘신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으나...비록 사이버상으로나마 정말로 오랫만에 상면하는 올드팬이 확실해서 반갑기도 하려니와 옛정을 잊지않고 찾아주니 고맙소이다~!

늘 그렇지만 요새같은 비상시에도 혼자서 북치고 나팔불고 꽹가리에 호르라기까지 불자니 경황이 없는 가운데 너무도 오랫만에 "그래도 김기백이 그럴리가 없다"는 신뢰와함께 정중하고도 진솔한 걱정까지 곁들인 충고와조언을 아끼지 않는글을 접하니 실로 감개무량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여러가지 여건상 위에서 지적한 여러가지 의문과문제점에 대해 지금당장 일일이 해명할 수는 없고...꼭 그렇게 해야 할 필요도 없어 간략히 답변할께요~

간단히 말해서 내가 이런저런 잡다한 사람들이나 단체들에게 휘둘릴 사람도 아니고 이용당할 군번도 성격도 체질도 아니고 그정도로 내공이 얕은 사람도 아니려니와...^^ 이런저런 사리분별과 상황판단을 못해서 박원순씨나 아름다운 재단을 고발한것이 결코 아니니 나의 굳은 심지와냉철한 판단력과 멀리내다보는 심모원려를 믿어도 됩니다!

김기백은 결코 변하지 않았고 변할수도 없다는것이 그리 머찮아 입증될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면 참으로 고맙겠소이다~!ㅎㅎㅎ
독자 11/10/23 [12:1]
그런데 대표님이 고발자로 나섰더군요. 연대고발자도 아니고 혼자서...대리로 내세운게 너무 비겁한 것 같아서요
김기백 11/10/23 [01:1]
글쎄 그런게 아니라니깐~ 우연찮게 그리된것이기도 하지만...뒷감당을 할만한 적격자가 바로 나라서 그렇게 된것이고...엊그제 몇명이 동조-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상징적으로 고발자 명단을 추가제출했지만 어차피 가장 먼저 혼자서 고발해논 내가 단독진술하는게 혼선을 일으킬 염려도 없어서 나혼자 하기로 했고... 생각하는게 있어서 엊그제 검찰청앞에서의 기자회견때는 아예 현장근처에 가지도 않았답니다~ ㅎㅎ
독자 11/10/24 [07:1] 수정 삭제
대표님 51개 단체중에서 뒷감당을 할만한 적격자가 대표님 혼자라니요. 그게 말이 됩니까? 군자는 말에 책임을 질줄 아는 사람인데 그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아름다운재단과 박원순을 비리가 가득한 사람이라고 큰소리로 떠들다가 정작 고소장에는 슬그머니 이름을 넣지 않고 김기백 대표에게 떠넘긴 셈이 되지 않았습니까? 검찰청 기자회견에서도 마치 자신들이 고소장을 제출할 것처럼 떠들고 현장에도 없는 김기백 대표에게 고발의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상식적으로 무책임한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아름다운재단이 대표님을 고발하기로 했다는군요. 보십시요. 대표님이 법정다툼을 벌일때 과연 그들이 대표님을 도울거라 생각하십니까? 소송비용을 내는 것 조차 협조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뉴데일리와 빅뉴스같은 매체들도 열심히 대표님 주장을 거들고 있지만 이들 또한 정작 대표님의 소송에는 별 도움을 제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아름다운재단의 불법성과 관련해서 대표님 또한 강용석 의원의 자료에만 의존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 주장을 살펴보았는데 여러군데에서 부실하고 엉터리자료가 많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걸 법적으로 문제를 삼을 때에는 법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데 강용석의원의 자료는 법규정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기부금지정단체로 받기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에 신고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 과정을 해본 사람이라면 아름다운재단이 불법성여부에 가깝다는 판결조차 받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 것입니다.
설령 불법성이 있더라도 그에 대한 법적 책임은 51개 단체 대표자가 골고루 담당하는 것이 사회적 책임에도 맞고 주장의 신뢰성을 담보하는데에도 적절하다고 봅니다.
세상 사람들이 비웃습니다. 소리만 요란하게 51개 단체가 나서서 기자회견하고 고발한다고 해놓고 결국 고령의 대표님께 모든 법적 부담을 안겼다는 걸 안다면, 자신들 스스로도 확신도 없고 자신도 없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비웃음 말입니다. 대표님이 하는 일은 잊혀질 것입니다. 참으로 비겁한 사람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기백 11/10/24 [04:1] 수정 삭제
독자/ 다시한번 설명할께요 ~걱정해주는 건 고맙지만 그게 그렇지가 않다니깐... 나는 강용석 자료를 들여다 본적도 없고...그딴 자료에 의존해서 고발한것도 아니고 ...51개단체들도 내가 고발하고 나서야 그런일이 있는줄 알게되어 그들로서는 나한테 공감-동조해줌으로써 나를 지원사격해준거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검찰청앞에서 기자회견한것도 그들이 자발적으로 한거고 내가 굳이 그현장에 갈 필요가 없어 안갔지만 그들중에서 8명이 기자회견직후 내가 제출해논 고발장밑에 추가로 연대고발자로 서명했어요~

그리고 ....그런 공익성 형사소송에는 편의상으로나 모양새로도 대표고발자가 있는게 원칙이라 기왕 첫 고발자인 내가 총대를 메기로 한것일뿐이고....박원순이나 아름다운재단쪽에서 제아무리 막강한 전문가팀들이 있고...수백명아니라 수천명이 달라붙어도 나혼자서도 얼마든지 거뜬히 감당해나갈 자신이 있고 ...게다가 앞으로 여기저기서 동조-공감해줄 순수한 시민과네티즌들도 생겨날테니 걱정안해도 되고 더이상 재론하지 않는게 나를 도와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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