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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소년 37% "한국 떠나 다른 나라서 살고 싶다"
통진당과 결별한다던 진보정의당 결국은'종북 노선' 뒤따르나
 
블루투데이 기사입력 :  2013/02/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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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소년 37% "한국 떠나 다른 나라서 살고 싶다"
뉴스팀  |  blue@bluetoday.net
 
승인 2013.02.08
 
 
▲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 입국했던 탈북자 부부 등이 북한으로 되돌아간 사례가 또다시 발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탈북자 부부(김광호 부부)와 그들의 딸, 또 다른 탈북 여성(고경희) 등 4명이 북한으로 귀환해 인문문화궁전에서 기자회견을 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자료사진)
 

경남대북한대학원 박사논문…탈북청소년 287명 조사
(서울=연합뉴스) 장철운 기자 = 국내에 들어온 탈북청소년 3명 중 1명은 한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고 싶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 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 김신희 연구원이 경남대 북한대학원에 낸 '탈북청소년의 시민성 연구'라는 박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탈북청소년 287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6.9%(106명)가 '한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질문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또 '한국에 살고 있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살기 좋은 나라다'라는 질문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16.3%와 15.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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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연구원은 이같이 탈북청소년의 국가 정체성이 약한 것은 우리 사회가 탈북청소년을 지원의 수혜자와 북한 연구를 위한 대상으로 바라봄으로써 그들이 차별받고 있다거나 배제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탈북자를 같은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는 우리 국민의 포용성 부족도 탈북청소년의 국가 정체성을 약하게 만드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을 매우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이룩한 발전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질문에 동의한 응답자는 각각 84%와 89.2%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북한이탈주민은 국가 정체성이 약한 반면 민족 정체성이 강한 특징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탈북청소년도 우리 사회의 정치경제적 현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우리나라에 대한 소속감과 정체성을 충분히 느끼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일반학교와 대안학교의 중고교 과정에 다니는 남학생 116명, 여학생 17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20일부터 9월 29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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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과 결별한다던 진보정의당 결국은...진보정의당, '종북 노선' 뒤따르나
김준 인턴 기자  |  tlstkdqkdwl@naver.com
 
승인 2013.02.08  
 
"통합진보당의 노선을 따르지 않겠다"며 창당했던 진보정의당이 통합진보당과 함께 한미 공동군사훈련에 반대하고 나서 비판을 받고 있다.
   
▲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왼쪽)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준호 공동대표. 2013.1.28 ⓒ 연합뉴스

진보정의당의 조준호 공동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대북 제재 강화 결의를 채택한 이후 북한이 6자회담과 9.19 공동성명의 사멸을 고하고 3차 핵실험을 예고했다”며 “동해상에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실시되는 등 한반도의 불안정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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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체계적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이어 “이명박 정부 내내 반복된 제재조치와 강도 높은 한미 합동군사훈련은 사태 해결의 방법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진보정의당은 대북 특사 파견과 남북문제 해결에 모든 협력을 다할 것”이라며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반대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이날은 통합진보당과 한국진보연대 등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한반도 평화실현과 남북대화협력 결의대회’를 열고 합동군사훈련과 대북 강경정책 중단을 요구한 날이었다.
 
이들은 박근혜 당선자를 상대로 “군사적 충돌 위험 행위를 통제하고 대북특사 파견 등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주문했다.

 
 
 
   
▲ 통합진보당 강병기 비상대책위원장 (자료사진) ⓒ 연합뉴스
 

통합진보당의 강병기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이 말한 ‘국가적 중대조치’가 키리졸브 훈련에 대한 군사적 대응일 가능성도 살펴야 한다”며 “우선 2월에 예정되어 있는 키리졸브 훈련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탈북자들, 궁지 내몰려 범죄자 전락)) 기사를 보고......
한국진보연대의 최은아 자주통일위원장은 “작전권 환수를 빌미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북을 상대로 무력시위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대화에 내서 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 위협을 없애고 근본적으로 평화체제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진보연대 관리자의 발언을 정리한 글 ⓒ 누리꾼 블로그 캡쳐

한국진보연대는 지난 2010년 홈페이지에 관리자 권한으로 “김정일 동지를 비방하는 글을 쓴 분들은 모두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 “김정일 지도자동지는 위대하신 민족의 지도자동지”, “이 분을 비방하고 욕하는 것은 한민족을 욕하는 것과 같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누리꾼들로부터 ‘진보를 가장한 종북단체’라는 비판을 받은 단체다.
 
그러나 진보정의당은 이들과 합치하는 주장을 벌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통합진보당 부정 경선 사건 이후 통합진보당의 노선과 대립각을 세운 탈당파들이 모여 창당했고 이 때 종북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참진보’의 탄생을 좌,우 진영 양측에서 기대했기 때문에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 진보정의당 심상정 의원 (자료사진) ⓒ 연합뉴스

진보정의당의 심상정 의원은 과거 통합진보당에 몸담았을 때 이석기 의원의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라는 주장에 “애국가를 부정하면 공인 자격이 없다”는 일침으로 답해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진보정의당 창당식 국민의례에서는 애국가가 아닌 ‘임을 위한 행진곡’이 흘러나왔다. 이석기 의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본심에 없던 '물타기'를 시도했다가 창당식에서는 본심이 드러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렇듯 통합진보당으로부터의 탈피를 주장했으나 안보현안에 대해 종북 성향이라는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뜻을 함께하고 있는 진보정의당에 대해 국민들의 원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분당 자체에 이의를 제기하며 "차라리 재합당하라"는 목소리도 터져나왔다.
누리꾼들은 “반대만 하다 끝날거냐. 정신차려라. 나라를 위해서 하는 훈련인데 왜 반대만 하냐(419o****)”, “북한으로 쫓아버릴 방법은 없냐. 국가보안법 강화하라(ydy0****)”, “북한은 무기 들고 설치는데 우리는 대화나 하라고? 그게 진보며 정의냐?(lhc0****)” 등의 댓글을 남기며 진보정의당의 행보에 대한 거센 반발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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