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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킹 당하고도 무대응 왜
북한, 어나니머스 해킹 첫 공식 반응 "남조선이 조작한 것"...조선일보
 
중앙일보 기사입력 :  2013/04/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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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킹 당하고도 무대응 왜

[중앙일보] 입력 2013.04.08 01:39 / 수정 2013.04.08 01:45

어나니머스 공격 이후 의문점들

국제 해커그룹 어나니머스가 우리민족끼리 회원 1만5000여 명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이를 둘러싸고 공개된 회원 명단의 진위와 북한의 무대응 등 각종 의문점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회원 명단은 신뢰할 만한가=어나니머스가 우리민족끼리의 회원 명단 9001건을 1차로 공개한 건 지난 4일 오후 4시34분쯤이다. 공개한 지 20분 만에 일베 등에선 이 명단을 토대로 신상 털기가 시작됐다. 명단에 포함됐다는 이유만으로 간첩으로 내몰리는 사례도 속출했다. 그러나 이 회원 명단의 신빙성에 의문을 나타내는 전문가가 적잖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우리민족끼리는 본인 인증 절차가 없는 매우 단순한 가입 시스템”이라며 “본인 정보를 그대로 적는 순진한 사람도 있겠지만 감추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 명단에 나온 정보가 실제 가입 당사자와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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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우리민족끼리는 일반적인 국내 사이트와 달리 주민등록번호 입력 등 개인 인증 절차 없이도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본지 취재진이 7일 우리민족끼리 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회원 가입 페이지에는 영문 아이디와 8글자 이상의 암호, 이름·생일·전화번호·e메일을 쓰는 칸이 있었다. 허위로 기재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는 없었다. 실제로 이번에 공개된 회원 명단을 보면 이름이 ‘크크큭’ ‘hhhh’ ‘빨갱이거지XX들아’, e메일 계정이 ‘@하하’ ‘@palgeng(빨갱).com’ 등 장난식으로 등록한 이들도 있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당시 e메일과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표의 e메일을 도용한 경우도 있다.

 ◆북한은 왜 침묵하나=북한이 이번 사건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점도 의문이다. 우리민족끼리 명단이 공개된 이후 북한 당국은 한 줄의 논평도 내놓지 않았다. 어나니머스 측은 “우리는 이미 지속적으로 우리민족끼리 등 북한 사이트를 공격해 왔고 북한 측은 이에 체념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논평을 내는 것은 공격받은 사실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대응하지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유호열(북한학) 고려대 교수는 “북한은 이제까지 인터넷 등 사이버 강국이라 주장해 왔다”며 “내부적으로 미칠 파장을 고려해 언급을 삼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어나니머스, 왜 실체를 드러냈나=은밀하게 활동하는 해커 그룹이 실체를 드러낸 점도 이례적이다. 어나니머스는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번 공격의 주체가 자신들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일부 해커는 언론 인터뷰에도 응했다. 일부 네티즌이 “정의로운 일을 한다”며 의적으로 추앙하는 등 팬덤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IT전문가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는 “어나니머스는 정치적 성향을 갖고 해킹을 하는 집단이라 무언가를 달성하면 과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북한 체제 반대 메시지와 사이트 공격 성공을 널리 알리기 위해 언론에 자신들을 노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불법 행위를 하는 해커인 만큼 정의의 사도로 과대 포장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어나니머스의 해킹 사례 중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나 카드 회사 등 해킹 실력 과시를 위한 공격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영국 법원은 어나니머스 해커 4명이 카드회사를 공격한 데 대해 유죄를 선고하기도 했다.

이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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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나니머스 해킹 첫 공식 반응 "남조선이 조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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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4.08 17:33 | 수정 : 2013.04.08 17:35

     
    국제 해킹그룹 ‘어나니머스’가 북한의 대남 선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한 것과 관련해 침묵을 지켜온 북한이 8일 “(해킹은) 남조선 정보원을 비롯한 괴뢰패당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홈페이지에 ‘범죄적인 해킹책동은 무엇을 보여주는가’라는 논평을 올리고 “우리 홈페이지에 대한 이번 ‘어나니머스’의 해킹행위는 인터네트 활동에 대한 엄중한 범죄 행위로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며 “모든 사실은 해킹 책동이 괴뢰패당에 의해 조작됐다는 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1만5000여명의 회원 정보가 해킹된 것에 대해서는 “‘가입자 명단’이요 ‘회원등록자료’요 뭐요 하는 것들을 봐도 평화와 통일을 주장하는 단체가 대부분”이라며 “평화와 통일을 지향해 나선 각 계층을 현대판 마녀사상의 과녁으로 삼고 탄압할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했다.

    또한 “괴뢰들은 지금까지 남조선에서 해킹사건이 있을 때마다 무턱대고 우리와 연관시키면서 반공화국 적대감을 고취하고 내외여론을 오도하기 위해 파렴치하게 책동해왔다”며 “국제적인 해커단체라는 것까지 끌어들여 해킹범죄를 감행하고 반공화국 모략과 ‘종북’소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어나니머스는 6월25일 북한 내부 인터넷 전산망인 ‘광명’ 전체를 해킹하겠다고 선언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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