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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동해서 사상최대 연합훈련… 초긴장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서 '해상연합 2013' 돌입
 
한국일보 기사입력 :  2013/07/06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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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동해서 사상 최대 연합훈련… 초긴장
중-러 동해서 사상최대 연합훈련… 초긴장
중국과 러시아가 5일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표트르대제만(灣) 동해상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연합 군사훈련을 시작했다.'해상연합...
 
중-러, 동해서 사상 최대 연합훈련 시작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서 '해상연합 2013' 돌입

  • 도쿄·베이징·블라디보스토크=외신종합
입력시간 : 2013.07.05 21: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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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보급선 훙저후함(왼쪽)이지난 4일동해상에서 미사일 구축함 스좌좡함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  
    중국러시아가 5일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표트르대제만(灣) 동해상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연합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해상연합 2013'으로 명명된 이번 훈련에는 모두 18척의 수상함과 잠수함 1척, 특수전 부대 2개 분대가 참가하며 오는 8일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중국러시아가 5일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표트르대제만(灣) 동해상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연합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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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연합 2013'으로 명명된 이번 훈련에는 모두 18척의 수상함과 잠수함 1척, 특수전 부대 2개 분대가 참가하며 오는 8일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중국은 유도탄 구축함인 선양, 스자좡, 우한, 란저우와 유도탄 호위함 옌타이, 옌청 및 종합보급선 훙저후 등 대형 수상함 7척과 함재 헬기 3대, 특수전 부대 1개 분대를 파견했다.

    러시아는 태평양함대 기함인 미사일 순양함 바랴그와 대잠수함 초계함 2척을 비롯한 수상함 11척, 재래식 잠수함 1척, 항공기 3대, 헬리콥터 1대, 특수전 부대 1개 분대를 동원했다.

    양국 해군은 12일까지 군함 정박지 방어, 공동 방공, 해상 보급, 적 잠수함 위험지역 통과, 합동 호위, 구난 선박 구조, 해상목표 타격, 수색 구난, 실탄사격과 해상 열병을 한다. 중국과 러시아 군함은 훈련 과정에서 탐색ㆍ화력통제 레이더와 각종 전자전 장비를 전면 가동한 상태에서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이 전했다.

    일본 열도에 가까운 표트르대제만에서 진행하는 훈련은 일본과 주일미군을 겨냥하는 동시에 북한의 위협을 이유로 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한미일을 견제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측이 중국 측의 요청으로 연합훈련이 성사했다고 설명한 점, 우성리(吳勝利) 중국 중앙군사위원 겸 해군사령원이 지난 1일 산둥성 칭다오를 찾아 동해로 떠나는 중국 함대를 배웅하고 격려한 사실에서 중국이 이번 훈련을 어느 만큼 중시하는지 엿볼 수 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문제를 놓고 일본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러시아도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의 반환 문제를 놓고 일본과 갈등을 빚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번 훈련이 "양국 간 관계를 강화 발전시키고 해상에서 공동활동을 연습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일본을 비롯한 특정 나라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군사전문가는 전날 관영 매체를 통해 중러 연합훈련이 "어떤 나라의 낙도 탈환 연습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지적, 일본 등을 염두에 둔 것임을 암시했다.

    중ㆍ러 해군은 지난해 4월 서해 해역에선 한반도 유사시를 상정하고 미국 해군의 진입에 대응하는 '해상연합-2012' 훈련을 한 바 있다.

    중국은 2010년 이후 첫 항공모함 랴오닝(遼寧)을 비롯해 대형 군함 20척을 추가 배치해 해군력을 대폭 증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랴오닝을 제외한 중국의 주력 작전군함 19척 가운데 9척은 남해함대에, 각각 5척은 동해함대와 북해함대에 배속했다.

    한편 일본과 미국은 중·러 연합 해상훈련과 비슷한 시기에 홋카이도에서 연합 전투기 훈련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중ㆍ러 훈련과 거의 겹치는 7∼12일 실시되는 미·일 연합 훈련에는 아오모리(靑森)현 미사와(三澤)기지의 주일미군 F-16 전투기 8대,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 전투기 8대가 참여한다. 미·일 연합 훈련 지점은 홋카이도 서부지역으로 중·러 연합 훈련 지점에서 불과 600km 떨어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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