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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와 논리와윤리의 신세대 아이콘, 변땅크에게 묻는다![2]
변희재! 니가 과연 진심으로 성재기를 애도하고, 남성연대를 걱정한적 있는가?
 
김기백 기사입력 :  2013/08/0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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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이글 역시 변희재에게 보내는 또 한편의 공개장 이기는 하지만, 꼭 변희재만을 대상으로 하는 글이 아니며, 따라서 엊그제의 글과는 그 성격과 범위가 크게 다르다. 무엇이 얼마나 다른지에 대해 차분히 설명하기 위해서는 성재기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에, 변희재가 실로 오랫만에 나한테 첫 전화를 했을때 부터의 대화와 그 뒤 장례식장에 내가 도착한 직후부터  대구 근교의 납골공원묘지에 안장하고 난 직후까지의 주요 장면들을 펙트 그대로 재생- 스케치 하는  르포기사 형식의 글이 될수 밖에 없다.

 
 

 

 
성재기 사회기관단체인
출생-사망
음력 1967년 8월 8일 - 2013년 7월
학력
영남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경력
남성연대 상임대표

남성연대 고 성재기 대표의 빈소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에 마련되어 있다. /이영훈 인턴기자


 
 
 
 
 

 

 

 지난 7월29일 오후 4시쯤 성재기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속보가 보도되고 2시간쯤 후에 변희재가 나한테 전화를 해와서( 그때는  당연히 나한테 연락이 오려니 하고 기다리고 있던차에) 변희재가 뭐라고 입을 떼기도 전에 ,내가 외마디로 " 성재기!"라고 하면서 "알고보니 추광규라는놈이 성재기 투신직전까지 인터뷰를 했더구만!" 이라고 했더니 변희재도 " 그러게요, 추기자가 우리한테 알려줬어야 하는데... 우리랑 성대표가 아는 사이라는걸 알면서..." (수년간 사실상교류가 단절되어 왔지만 신문고 뉴스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추광규도  나랑 변희재와 셋다  꽤 오래전부터 잘아는 처지이다)라고 하기에 "내가 그자리에 있었으면 그런일은 절대 막았을텐데..." 탄식을 했지만 이미 돌이킬수 없는일을 원망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렇게 첫통화를 하고 나서도 서너번 더 전화가 오고간 끝에 ... 일단 경찰에서 검시를 하고나서 밤 늦게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안치 될것 같다기에 내가 며칠째 많이 피곤하지만 나도 밤늦게라도 가볼까 했더니 ... 변희재가 오늘은 굳이 올것 없다고 하기에 ... 낼 오후쯤 가께 하고 나서 폰으로 문자나 두어번 보내고 그 날은 그냥 쉬었던 것이다.
 
 
-성재기 빈소에서 상주노릇 한놈들은 상주자격은 고사하고, 성재기의 죽음에 법적 책임을 겨우 모면했을뿐, 크나큰 책임이 있는 정신나간  애새끼들!-

 
그러고 나서 그 이튿날도 급한 볼일도 있고 해서  한참 꾸물대고 있는데 오후 3시좀 넘어서 몇번 안면이 있는 이계덕이가 전화를 해와서 언제쯤 오실거냐 묻기에 늦어도 5시 안에는 갈거라고 해놓고 5시 좀 못되서 성모병원에 도착해서 빈소에 들어가 보니...(진짜 상주는 없는 특수한 처지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조문객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키가 유난히 작은 서른서너살쯤 되보이는 진짜 조막만한 녀석 하나가 상주 대행 노릇을 하고 있기에( 그게 누구라는건 이미 보도를 접하고 알고 있었고)  분향재배하고나서 내가  작은 목소리로 그짝퉁 상주녀석에게 ..."자네가 그 한...인가..." 라고 하니 그녀석이 "예..."라고 하기에 내가 " 철딱서니가 그렇게 없어서...ㅉㅉㅉ"하고 말았던 것이다.
 
-성재기와 인연을 맺은지 두달도 채안된, 죄인이나 다름없는  녀석들을 상주라고 맞절까지 해?!-
 
 
실로 웃지못할 일은, 그 사무처장인지 뭔지 하는 한모라는 녀석을 비롯한 남성연대 관계자라고는 (다 해야 불과 4명인데다가 )무슨 사무처장이라는 한모라는 녀석과 서른한살 먹었다는 또하나 말고는  20대 초 중반인데다가, 성재기와 인연을 맺은지 불과 2달도 채안됐다는 것이었다.
 
 
그놈들이 성재기와 인연을 맺은지 불과 두달도 채안됐다는 사실을 실토한, 말끔하게 생긴 서른한살짜리 녀석은
(알고보니 그놈이 바로 성재기가 난간에서 손을 떼버리는 찰나를 사진으로 찍은 놈!)그때 빈소밖에서 조문객들 방명록을 접수하고 있었는데.. 그때만 해도 손님들이 거의 없던때라, 내가 그놈듣는데서 대놓고 ...  "성재기가 결국 조막만한 저자식  출세시켜 줄라고 죽은 꼴밖에 안되는구만..."이라고까지 했던것이다.
 
- 자칫 죽쑤어 개주는 꼴 밖에 안되고 말, 성재기의 죽음!-


이대목에서 내가 다시한번 분명히 지적해두지만,  성재기 빈소에서 상주노릇 한답시고 완장차고 있던놈들은, 문자그대로 어쩔수 없이 상주역할로 차출된  일종의 단역배우같은 놈들이지, 어느모로보나 상주 자격이 전혀 없는 그냥 마네킹같은 놈들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내용도 모르고 상가 예법도 모르는 , 주로 20대 초중반 조문객들이 어디서 본것은 있어가지고... 고인 영전에 분향재배하고나서,  실로 말도 안되는 그런 짝퉁상주 애들하고 맞절까지 하는걸 보고 차마 그럴필요 없다고는 못했지만, 나는 갈때부터 이미 그런애새끼들을 상주로 인정할 생각이 털끝만치도 없었던 것이다.

 
-성재기와인연을 맺은지 2달도 채 안된놈들이 무슨 미운정 고운정이  얼마나 들어서 그런 무모한 짓을 한사코 말리겠나??-
 

 
내가 그 빈소 주변에서 꼬박 2박3일을 하면서 주위에 여러번 얘기 했지만, 그런 무모한 결심을 해버린 나이 오십을 바라보는 성재기 본인의 책임이 제일 큰것이 사실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남성연대에 성재기와 진짜 끈끈한 정이 깊이 든 사람이나 지각이 올바른 사람 하나만 있었어도 그런황당한 일은 결코 일어날수가 없었던 것이다.
 
나라고 해서 성재기와 같은 대구 출신이고... 1년여 전부터 알게되어 가끔씩 만나고 통화하고   그 아내도 몇번 봤을정도에 불과하지만( 변희재 역시 나와 성재기 보다는 연령도 큰 차이 안나고 성재기와다소 가깝다고 할수 있으나 성재기와 그리 오래 되거나 별다른  동지관계는 아니다) 내가 옆에 있었으면, 호통을 치고 멱살을 잡아서 라도 " 정, 하고 싶으면 너 혼자 해라! 카메라맨이고 구조요원이고 너 따라 같이 갈 사람없다!"고 일체의 협조를 단호히 보이콧 해 버렸을것이다.
 
-성재기와 두달밖에안된 맏상주??놈이그나마 성재기의 옛부하직원들을 철저히 무시하고, 심지어 입관참례까지 차단 해버려!-

내가 빈소에 처음 도착하고 나서 한참후부터 조문객이 밀려들기 시작하는 바람에 경황도 없었고, 시시콜콜 나설 입장도 아니어서 주변을 서성거리고 있었지만  ... 그중에는 빈소에서 상주노릇 하는 놈들말고 ... 그이전부터 성재기와 그나마 몇달이상씩 동고동락 하다가 옛보스의 비보를 접하고 찾아온 청년들중에 몇명은 나를 알아보고 인사도 하게 되어 그 애들한테서 (그중에는 체구도 듬직하고 직업군인 부사관으로 8년여나 복무하다가 남성연대에 무보수 사무국장으로 있었던 30대 초반의 청년도 ) 중간 중간 이런저런 얘기와 걱정과 하소연을 많이 청취하고 보니 ,  그날 상주차림으로 있었던 놈들 중에서도 맏상주? 노릇 하던놈이 얼마나 맹랑한 놈인지를 ( 특히 그놈은 누가 봐도 첫눈에 남성연대같은 야전군 스타일도 아니고 더구나 남성연대 대표노릇을 해 낼 수 있는놈이전혀 아니다!) 보다 자세히 알게된것이다.
 

 
그애들이 말하기를  그 큰상주?노릇하던놈이 심지어는, 고인의 시신을 염습하고 관에 안치하는 입관행사때  남성연대의 옛동지와 동료들 7-8명도 옛보스의 마지막 모습을 보려고 시간을맞추어 기다리고 있었는데도  ( 나도 입관하기 전날밤에 빈소에서 잤으나 공교롭게도 빈소 가족실이 비가 새는 바람에,  그옆 비어있는 빈소 가족실에서 자고 있었는데 아무도 깨워주지 않아서 참관을 못했지만, 내가 있었으면 그놈을 메가지라도 비틀어 버렸을것!) , 그 사무처장인지  상준지 뭔지 하는 애새끼가 차단하는 바람에 밀려 나오고 결국 상주랍시고 완장찬놈들 네명만 입관을 참관 했다는 것이다.
 
기가 차는것은 , 옛보스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지 못하고 밀려나온 애들도 그냥 상주 완장 차고 있는 그놈이 못들어오게 하면 못들어 가는건가 보다 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성재기 장례식 이후에는 남성연대가 죽이되든 밥이되든 상관 않겠다는 변희재!-


 
문제가 더 한심하고 맹랑한것은, 나잇살이나 먹은 내가 그런저런 정황을 충분히 파악하고 나서 변희재에게 "그래도 좀 오래된 애들 얘기들어보니 문제가 심각하고 걱정된다"고 했더니 변희재녀석마저 외려 나한테 무안을 주다시피 하면서 " 나도 그런얘기 들었지만...왜 끼어드세요? 그건 유족들하고 남성연대에서 알아서 할일이고, 나는 장례식만 잘 도와 주면 그뿐" 이라고 하기에 " 두달 밖에 안된 저런애들이 나중에 성재기 얼굴에 똥칠이라도 하면 우짜노?"라고 했더니  그역시 심드렁한 말투로 " 그건 알바아니고... 끼어들고 싶으면 알아서 하세요" 라고 해버리는 것이었다. 
 
 
요컨대 , 성재기라는 (성재기가 변희재보다 7년 연장자) 한 중년남자의 독특한 인생과 더 독특한 죽음에 대한 변희재의 관심과의리는 장례식 종료와동시에 (나중에 추모식같은게 열리면 참석하겠지만) 끝이라는 것이다.


내가 좀 무안하기도 했지만, 따는 변희재 말도 틀린건 아니다 싶기도 했고 ...지금도 내가 꼭 끼어들 이유도 딱히 없지만, 아예 몰랐으면 모를까 얼마나 황당하고 맹랑한 놈들인지를 내눈으로 뻔히 보고는 도저히 그냥 묵과 해버릴수도 없고, 경위야 어떠하든 성재기라는 중년의 한 싸나이가 목숨까지 바쳐 끌고 나가려고 몸무림치던 남성연대가, 거품같이 꺼져버리거나 이상하게 변질되어 버린다면, 보수 우파 전체에도 결코 좋은일이 아닌것만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해서  나까지 차마 그냥 방관해 버릴 수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 변희재와 이런 난데없는 해괴한 충돌이 일어나기 전에 내가 그 맏상주?노릇 하던놈을 제외하고 양쪽 애들 (특히 성재기의 옛 부하직원들에게) "니들이나 지금상주노릇 하는 놈들이나 앞으로 최하 1년이상, 누구도 남성연대 대표라는 직함 쓰지 마라! 남성연대 대표자리는 니들중에 누가 성재기 얼굴에 먹칠하지 않을 자신이 있을때까지 공석으로 비워 놓는게 좋다"
 
그리고 "지금 상주노릇 하는놈들이 엉터리고 못마땅한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성재기가 마지막에 데리고 있던 애들이니...지들이 자발적으로 나간다면 몰라도 내쫓을 생각은 말고, 내가 그애들이 니들을 무시하지는 못하게는 해줄테니, 시간 여유를 두고 성대표 아내도 만나보고 잘 좀 의논들 해보자"고 해놓고 있는 상태에서, 뚱딴지 같은 변희재 도발사건이 돌출하게 된것이다.

 
문제는 그야말로 뒤죽박죽으로 장래가 불투명한 남성연대의 실정을 충분히 파악하고 나서도 ,그런 개념과 사고방식을 지닌 변희재가 ,그 독특한 장례식장에서 물만난 고기마냥 휘젓고 다니다가  마무리된 직후에 어떤 매체에서 누가 성재기에 대해  좀 이상한 논조의 기사를 내보냈다는 이유로 오밤중에 혼자서 거품을 물고 말끝마다 "상주나 나한테 얘기 안하고 들어온 기자는 무조건 잠입한것"이라면서 길길이 날뛴것이 도대체 누구의 무엇을 지키겠다는 치졸한 발작이었지는 너무도 자명하다는 것이다.

 
 
 



변희재의 대단히 실용적인(?)그러한 행태와 처세술은바로 몇달전에 서로의 공동 필요성에 따라 지가 자발적으로 " 말난김에 조그만 사무실 하나 만들어 드리겠다"고 해서 내가 "고마워하면서 좋다" 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내가 그 사무실에 미처 가보기도 전에)  트윗에다가 " 양평동 어디에 사무실을 얻었고 민족신문 김기백 대표가 미디어 워치 공인검증 센타장 으로 일하기로 했다"  (다시한번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그때 변희재가 사무실 얻어주겠다고 할줄도 몰랐고, 무슨 미디어 워치 공인검증 센타장 이란 말은 입밖에 꺼낸적도 없다!)고 떠벌이는 것이 별로 마뜩지 않았으나,  그냥 대충 넘어 갔던 일과 이번 성재기 장례식을 사실상 총괄한답시고 휘젓고 다닌 행태가 거의 비슷한 하나의 '변희재표  마케팅 기법' 불과하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변희재는 그 독특한 장례식에서 발인을 하기 전날밤까지만 빈소주변에 있다가  발인에서부터 대구 근교의 납골공원묘지에 안장할때는 변희재는 동행하지 않았지만, 그 짝퉁 상주놈때문에 생긴 황당시리즈는 2번 정도나 더 계속되었다는 것이다.
 
 
- 2박3일동안 빈소에서 고생하다가 수백리떨어진 장지까지 따라가는 조문객들에게 김밥을 아침으로 먹으라는 상주?와 주체측?-
 
나만 그랬던것은 아니지만 발인하기 전날밤에 주변을 서성거리면서 밤을 꼬박새다가 새벽 6시도 채되기 전에 병원을 출발해서  남성연대 사무실에 잠시 들렀다가 양재동 화장장에 도착한것이 7시 좀 넘어서 였는데... 초면 이었지만 40대중반의 어떤 조문객이 나랑 같이 걸으면서 " 대구까지 가야 되는데 지금 아니면 아침 드실 시간이 없으니 알아 보겠다"고 해서 (사실 빈소 음식은 너무도 보잘것 없는데다가 그나마 떡도 빼버렸고, 주변에 마땅한 식당도 없었다) 그런가 보다 했더니 ... 
 
웬걸? 몇분쯤뒤에 어떤녀석이 "강태호가 김밥 주문하러 저 밑에 내려갔어요!" 라고 하는게 아닌가? 첨에는 내 귀를 의심했을 정도였지만, 또 다른녀석이 똑같은 소리를 하기에 나도 모르게 버럭 화를 내면서 " 여기, 소풍왔냐? 김밥을왜 먹어??바로 옆에 식당있는데 누가 김밥사러 어디까지 갔다고?? "라고 했더니 예의 고 조막만한 짝퉁 상주놈이 어디서 나타나서 고개를 외로 꼬고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 김밥 주문하러 갔어요..." 하는지라 내가 " 김밥을 쳐먹든, 라면을 쳐먹든 니들끼리 먹어, 나는 내 돈주고 밥사먹을란다"고 하고 있는데 또 어떤 녀석이 "식사는 대구에 세팅(^^)해 놨어요... "하는게 아닌가?
 
정말이지, 하도 기가 차서 나도 모르게 " 이런것들하고 ,목숨을 걸고 강물에 뛰어  내리는  무슨 작전을 짜고 회의를 했으니  성재기가 안죽을 수가 있나"라는 탄식이 저절로 나오더라는 것이다.그러고 있는데  서울에서 나랑 한두번 본적이 있는 대구에서 올라온 또 다른  50대 문상객이 " 대표님, 식당으로 가십시다"고 해서 좀전에 그 40대 조문객과 식당에서 국물있는 밥을 먹고 말았지만...무슨속사정이 얼마나 있었는지 몰라도 (그래봤자  버스한대 40명정도) 수백리 떨어진 장지까지 동행해주는 문상객들에게 발인날 아침을 김밥으로 대접하는 경우는 아마 ,6.25 전쟁때 말고는  조선팔도를 통틀어서도 진짜 전무후무할것이다.
 
 
- 가슴을 치며 짝퉁 상주놈들에게 분노하던 성재기의 삼촌!-
 
그런식의 웃지못할 코메디를 연출한끝에 ,대구 근교에 있는 납골공원묘지에 오후3시반경에야 도착해서 식당에서  며칠만에 그나마 밥같은 밥을 먹고있는 도중에 ... 갑자기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도저히 아무것도 못하게 되버려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빗줄기가 약해지는 틈을 타서( 그나마 시신을 매장하는게 아니라 화장된 유골을 준비된 석함에 안치하는 작업이라 가능했던것)천막을 치고 유골을 안치 할수 있었다.
 
 
그 직후에 고인과  작별하면서 차려진 간이 빈소에서 유족들 말고도 분향 하고 싶은 사람들은 마지막으로 분향 재배 할 기회가 있어 나도  고인의 영정앞에서 분향 재배 하면서 ... 성재기의 가까운 친척에게 , (그때까지도 상주역할을 대행하는 놈들이 영전에 올리는 술을 따르고 있었지만) "나는 저것들이 따라주는 술을 받아 고인한테 주기 싫으니 잔좀 따르라"고 부탁했던 것이다. 
 
그 직후에 밖에서 지켜보자니 어떤 나이든 영감한분이 그 짝퉁 상주놈들한테 팔을 내두르며 달려드는데 그 옆에 있던 아낙네들이 뜯어 말리는 지라 처음에는 어리둥절 했더니 , 그 분이 바로 성재기의 친 삼촌이고 경찰출신이라는것이다. 주변에서 뜯어 말리는 바람에 그 짝퉁 상주놈들 멱살을 잡지는 못했지만, 간이 빈소 문턱에 걸터 앉아, 몇번이나 가슴을 치면서 울부짖는 모습을 내가 직접 목도 한것이다.
 
모친은 아직 계시지만 듣자하니 성재기의 부친이 바로 작년에 별세하셨는데,   자식이나 다름없는 생떼깥은 장조카! 강물로 뛰어들어가는 내 아들 , 내조카를 뜯어 말리기는 커녕, 사지육신 멀쩡한 놈들이 코앞에서 사진이나 찍어대고 있었다니 어느 아비 , 어느 숙부가  그런놈들을 패죽여버리고 싶지 않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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