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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PD수첩 광우병 보도 문제 많았던 것 부정 못해”
‘MBC 해명’ 옹호 하루만에 말바꿔
 
동아일보 기사입력 :  2008/07/19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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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해명’ 옹호 하루만에 말바꿔

진보계의 대표적 논객인 진중권(사진) 씨가 15일 방영된 mbc pd수첩의 ‘해명 방송’을 옹호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이를 하루 만에 뒤집는 글을 다시 올렸다.

그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촛불시위를 생중계하면서 적극 지지해 왔다.

진 씨는 16일 오전 4시 19분 진보신당 사이트의 당원게시판에 ‘pd수첩과 조중동 관전평 1’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가 (pd수첩의 왜곡 논란을 제기한 번역가) 정지민 씨 말대로 cjd(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와 vcjd(인간광우병)를 구별하면서 자신의 딸이 걸렸다고 의심받는 병은 vcjd라고 단언하는 것을 보면 정 씨가 (cjd 가능성을 생략했다며) 회심에 차서 날린 골이 자살골이 된 격”이라며 정 씨를 비난했다.

그는 두 시간 뒤 올린 ‘pd수첩 vs 조중동 관전평 2’에서도 “pd수첩이 지금 비난받는 건 번역상의 문제라고 보기 힘들고 vcjd니 cjd니 하는 것도 pd수첩의 해명이 정당하다고 본다”면서 “정 씨가 제기하는 다우너 소 문제도 헛발질로 끝날 것 같다”고 썼다.

그러나 진 씨는 하루 뒤인 17일 오후 5시 6분 같은 게시판에 오른 한 당원의 질문에 답하는 댓글에서 “정 씨의 지적들은 대부분 틀리지 않는 것 같다”며 입장을 바꿨다.

진 씨는 “mbc pd수첩의 보도에 문제가 많았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대부분 실수나 오역이라고 하는 부분이 광우병 발병을 기정사실화하는 뉘앙스를 강화시키는 부분에서 발생하기 때문인데 pd가 과도한 의욕에서 상황을 극화하려 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사진과 관련해 의사의 발언을 vcjd로 옮긴 부분이 자꾸 걸린다”며 “그 부분은 pd수첩 측에서 해명이 없으면 pd수첩의 이번 방송이 갖는 의의가 상당 부분 훼손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pd수첩을 성원한다”고 말했다.

진 씨가 2004년 4월 진보누리 사이트에 올렸던 ‘mbc의 유치한 보복’이라는 글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이 글에서 “방송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왜곡 편집을 하면 안 된다는 것. 네티즌들도 미디어에 속아 금방 흥분하는 버릇을 버려야 한다는 것. 설사 흥분을 해도, 거기에서 폭력으로, 그것도 집단적 폭력으로 나아가면 안 된다는 것. 이걸 배우지 않으면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 글은 mbc ‘신강균의 뉴스 서비스 사실은…’(2004년 3월)에서 노무현 탄핵 찬성집회 사회자의 발언을 거두절미하고 보도한 뒤 그 사회자가 수많은 비난 글을 받은 데에 대해 진 씨가 mbc를 비판한 것이다.

본보는 pd수첩과 관련된 진 씨의 입장을 직접 확인하려고 했지만 진 씨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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