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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자서전에 추천사 쓴 박원순, 아름다운 인연?
成의 자살 전날 행적 추적…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조선일보 기사입력 :  2015/04/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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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완종 자서전에 추천사 쓴 박원순, 아름다운 인연?
成의 자살 전날 행적 추적…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조호진 기자의 세상만사]성완종 책에 추천사 썼던 박원순, 어떤 인연?

  • 조호진 기자

  • 입력 : 2015.04.20 07:35   






    최근 ‘친박’(親朴)을 포함한 여권 인사 뿐만 아니라, 야권 인사가 포함된 '성완종 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설이 돌았다.
    19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4·29 재보선 지원 차원에서 경기 성남시 중원구 모란시장을 방문했다. 문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는) 정권의 도덕성과 정당성이 걸려 있는 사건"이라며 "그런데 새누리당은 못된 버릇이 있다. 이렇게 사고만 치면 참여정부 탓하고 우리 야당까지 끌어들여서 물타기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의 강력한 반박과 달리, 야권 내에서는 마음을 놓고 있지는 못하는 분위기이다. 성 전(前) 경남기업 회장이 정권과 여야를 불문하고 도움만 된다면 인맥을 구축하는데 물불을 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성 전 회장이 노무현 정부 시절 두 차례 사면 받았다는 점도 야권이 안심할 수 없는 대목이다. 성 전 회장은 자민련에 불법 정치자금 16억원을 건넨 혐의로 2004년 8월 1심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은 선고 받았다. 2005년 5월 특별 사면 됐다. 2007년 11월 행담도 비리에 연루돼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2008년 1월 특별 사면됐다.
    
	아름다운가게는 홈페이지에 후원 기업, 기관을 공개했다. 왼쪽 상단에 성완종 전 회장의 경남기업이 보인다.
    아름다운가게는 홈페이지에 후원 기업, 기관을 공개했다. 왼쪽 상단에 성완종 전 회장의 경남기업이 보인다.
    정계에서는 여기에 박원순 서울 시장도 포함된다는 이야기가 많다. 성 전 회장과 박 시장의 관계는 2004년으로 올라간다. 박 시장이 아름다운가게의 상임이사 시절이다. 아름다운가게는 중고 물품의 재활용을 목적으로 2002년 설립됐다.

    아름다운가게는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용답되살림터'를 2004~2005년 리모델링했다. 리모델링에 경남기업, LG전자, 극동도시가스, 현대해운 등이 지원했다. 경남기업은 박원순 시장이 만든 아름다운가게에 2억원을 지원했다.

    아름다운가게는 2005년 10월 26일에 리모델링 기념식을 했다. 기념식에 성 전 회장의 부인인 동영숙 온양관광호텔 부사장도 방문했다. 동 부사장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했다. 당시 외국연수 중이던 박 시장도 기념식에 맞춰 일시 귀국했다. 경남기업의 아름다운가게 지원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경남기업은 2008년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팔아 생긴 수익금 2000만원을 아름다운가게 답십리역점에 기부했다. 2009년과 2010년 역시 경남기업은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 600여점, 680여점을 각각 아름다운가게 답십리역점에 기부했다.
    
	[조호진 기자의 세상만사]성완종 책에 추천사 썼던 박원순, 어떤 인연?
    박 시장은 이 때문인지 2007년 출간된 성 전 회장의 자서전(사진)에 추천사를 썼다. 박 시장은 "돈의 가장 큰 보람은 베품과 나눔에 있다. 평범해 보이지만 나눔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소중한 책이다. 한겨울 난로가에서 손을 녹이는 것 같은 따뜻함이 전해진다. 어려운 이웃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이 되어 주는 사업가가 살아온 이야기이므로"라고 썼다.

    하지만 성완종 전 회장이 세상을 달리하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박 시장은 선을 그었다. 서울시는 “취임 이후 박원순 시장은 성 전 회장을 어떤 형태로든지 만난 적이 없다. 후원 역시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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