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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는 잡상인 천지…오염 우려 심각
라면·커피·물오징어까지 구워 팔아 천지 오염 우려
 
[조인스] 기사입력 :  2008/07/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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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성지인 백두산 천지에 깨진 유리병 조각이 나뒹구는가 하면 잡상인들이 천막과 가건물을 지어 놓고 음식을 조리해 판매하는 등 백두산의 경관이 크게 훼손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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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백두폭포(중국명 ‘장백폭포’)에서 백두산 천지 북쪽으로 향하는 가파른 콘트리트 계단을 1시간 가량 걸어서 올랐다. 천지 물가에 이르자 난민촌에서나 볼 수 있는 천막 6개 동이 눈에 띄었다. 인근의 천지물을 물병에 담아봤더니 검정색 부유물이 떴다. 천막 인근의 물은 육안으로 봐도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천막으로 다가 가자 중국인 상인이 어색한 한국말로 ‘라면, 라면’하고 소리 치면서 호객행위를 했다. 이들은 천지 관광객들을 상대로 컵라면과 ‘커피믹스’를 팔고 있었다. 천막에서는 양수기나 경운기 엔진에서 들을 수 있는 ‘쾅쾅쾅쾅’ 하는 굉음이 울렸고, 어디서 구해왔는지 뜨거운 물을 준비해놓고 있었다. 잡상인들은 천막에서 아예 먹고 자고 살면서 상행위를 하고 있었다.

2m 정도 높이의 둔덕을 넘자 천지가 눈 앞에 펼쳐 졌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천지에는 수백 명의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발을 담그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천지 물가에도 잡상인들이 나무 판자와 천막으로 가건물을 지어놓고 물건을 팔고 있었다.

판잣집 가운데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곳이 있어 가까이 가보니 음식을 조리해 팔고 있었다. 음식 타는 냄새와 연기가 진동했다. 가건물 앞에는 음식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이 서 있었다. 건물 안에는 회색 lpg 가스통이 보였고, 관광객들이 앞에 중국인 상인은 호떡을 구울 때 사용하는 누름판을 사용해가면서 음식을 조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판매하는 것은 물이 줄줄 흐르는 오징어였다. 물이 흐르는 오징어를 대나무 꼬치에 꽂아 양념을 발라 구워서 팔고 있었다. 쓰레기통에는 손님들이 먹고 버린 대나무 꼬치가 수북했다.

사진을 찍으려 하자 중국인 상인은 가건물에서 뛰쳐 나와 사진 촬영을 못하게 막았다. 이들 판잣집 사이로 잡상인들이 열쇠고리와 같은 기념품을 들고 다니며 관광객들을 상대로 상행위를 하고 있었다.

몽돌이 펼쳐진 천지물가에 가까이 가니 깨진 유리병 조각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까만 몽돌 사이로 음료수병과 술병 조각들이 즐비했다. 천지에 발을 담군 관광객들도 있었지만 유리조각에 발을 다칠까 신경쓰는 눈치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천지에서는 상인들이 세발 오토바이로 돈을 받고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고 있었다. 이들은 연신 ‘빽빽빽’ 경적을 울리면서 과속과 난폭운전을 일삼았다.

국경수비대 격인 ‘중국무경’이 천지 물가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의 행동만 감시하고 있었을 뿐 잡상인의 상행위를 단속하는 사람은 없었다. 천지 물가에서 거주하는 행위와 음식물을 조리해 판매하는 행위는 오물과 생활 하수를 발생시키고 이들이 천지에 유입될 경우 천지를 오염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천지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하수정화시설 같은 것은 보이지 않았다.

백두산 천지에서 만난 한 한국인 관광객은 “중국 정부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입장료 수입만 챙기고 경관과 자연보호 같은 관리는 하나도 하지 않는 것 같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백두산=김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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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인철 (kuakin) 07.23 16:41답글 : 0  |   추천 : 1  반대 : 0  |  신고
군부대 오염되었다고 규탄하던 환경단체는 어디 가셨나요.해야할 일은 눈감고 돈생기는 환경만 물고느러지는 한심한 단체...국고지원을 전면중지해야 한다.

정희용 (oesican1) 07.23 16:10답글 : 0  |   추천 : 0  반대 : 0  |  신고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이 올라가서 보는 산은 백두산이 아닙니다. 남의 나라(중국)의 산 장백산에 가서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를 합니까? 민족의 영산(애국가에 나오는) 백두산을 중국에 바친 만고의 역적 김일성을 이제 와서 탓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을까마는 장백산 가서 백두산 타령일랑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광희 (leegwanghee) 07.23 16:03답글 : 0  |   추천 : 1  반대 : 0  |  신고
한족들이 있는 곳은 더럽기 마련이다. 외국의 중국인 집거지역에 가면 더러운 "오징어냄새" 가 난다. 백두산은 한족들의 손에 넘어간지 옛날이다. 장사아치들은 모두 정부에서 특수한 관계가 있는 한족들이다. 조선족들의 민족의 기백으로 상징되여오던 백두산이 이젠 한족들의 수모에 원래의 면모를 잃고 있다. 이것은 중국이 한민족을 동화시키고 한반도를 침식하기 위한 동북공정의 일환이다.

신경철 (kcshin7) 07.23 15:42답글 : 0  |   추천 : 6  반대 : 0  |  신고
기사를 보니 참으로 한심하구만. 분통을 터트렸다고? 분통을 터트리기 전에 관광객 모두가 잘못인것을. 왜냐고요? 아니 백두산 천지에 갈때 음료수, 먹을것 가지고 가서절대로 잡상인 물건 사먹지 안으면 될것을 왜 사먹냐구요? 왜사먹어요? 장사가 안되면잡상인이 없을테고 상인이 없어면 자연적으로 깨끗해 질것인데. 관광객이 문제입니다.

신상덕 (v38oxr88) 07.23 15:35답글 : 0  |   추천 : 2  반대 : 0  |  신고
야! 정말 이건 아니잖아다.얼마전 백두산과 천지가 중국과 나눠져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서 많은 국민들이 실망과 언짢은 기분이 들었을 것이다.그런데 이 천혜의 자연경관에 자연미는 사라져 가고 무분별한 훼손이 가해지고 있다.신비스런 천지주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흉물스런 가건물이 들어서고 온갖 쓰레기들로 주변환경이 오염되어 가고 있다.아마도 중국측에서 그러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어떻게 시정할 방법은 없는 것인가.신비,경외감이 없는 천지가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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