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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스캔들’ 김주연, 미스코리아 자격 박탈
 
경향신문 ㅣ 기사입력 :  2008/08/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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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08월 07일 11:46:37
 
축구선수 황재원(27·포항)과의 ‘낙태 스캔들’에 휘말렸던 2007년 미스코리아 미 김주연이 미스코리아 자격을 박탈당했다.


김주연은 현재 미스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소개가 삭제됐고 6일 개최된 200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전년도 수상자들이 참석하는 자리에도 제외됐다.

미스코리아 대회 주최사인 한국일보사는 “여러 상황 판단을 통해 별도의 손해 배상을 청구하지는 않고 미스코리아 직을 물러나는 것으로 김주연 측과 합의했다”고 공지했다.

‘낙태 스캔들’은 지난 2월 김주연이 축구협회 홈페이지에 ‘축구선수의 만행’이라는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김주연은 황재원이 낙태를 강요하고 결혼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이 터진 직후 황재원은 태극마크를 자진 반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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