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티베트 불교 최고 지도자 달라이라마는 18일, 중공 군인의 발포로 티베트에서 또 140명이 사망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일간지 ‘르 몽드’ 21일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를 방문 중인 달라이 라마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8일, 티베트자치구 동부의 캄 지역에서 항의 행동을 펼치고 있던 티베트 주민에게 발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달라이라마는 “사망자수는 확인이 필요하다”면서도 사망자수가 140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라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중국군이 발포한 사실이 확실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중공 당국은 올림픽 개최 기간 인권유린 행위를 저지른 것이 되어 국제적인 반발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달라이라마는, 유혈 탄압이 발생한 지난 3월 이후, 라싸 지역에서만 당국의 발포로 사망한 주민이 400명에 이르며 1만 명 이상이 체포되거나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군의 주둔지가 티베트 자치구내에서 차례차례 건설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탄압이 장기화 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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