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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2호선 지하철에서....
 
김기백칼럼 기사입력 :  2008/09/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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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기백 (2005-07-04 21:44:49, hit : 159, 추천 : 4)

제목
엊그제 2호선 지하철에서....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대체 뭐하는 사람이람...
   


날씨도 더운데 오늘은 간만에 좀 재밌는(?)헤프닝(?)얘기나 한번 해볼까 한다...^^

엊그제 오후에 어디 볼일좀있어 을지로 쪽으로 가려고 지하철 2호선을 탓더니 하필 내가 탄칸에서 좀 기이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전철문이 열리길래 여느때처럼 무심코 들어갔더니 바로 건너편에 40대쯤 되보이는 멀쩡한 중년남자가 여러사람이 앉아야할 좌석에 벌렁 드러누워 있는게 아닌가.(벼라별 인간들이 부지기수로 많은 세상이기는 하지만 지하철에서 그렇게 벌렁 드러누워버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술이 고주망태가 되어있는것 같지도 않고 차림새가 남루한것도 아닌데 적어도 서너사람몫의 자리를 혼자서 차지하고 드러누워 있으니 사람들이 민망해서 인지 그 주변은 텅비어있었다.

그래서 나도 첨에는 의아하게 생각하다가 무심코 건너편쪽을 바라보니 때마침 20대초반으로 뵈는 남녀 한쌍이 문앞에 선채로 그 광경을 보면서 (여자애는 배꼽티라는 것을 입고 있었다) "대명천지에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노"라는 표정으로 그 남자를 향해 지들끼리 낮은 목소리로 뭐라고 중얼거리고 있는것이 분명해 보였다...

그래서 내가 좀 웃는 얼굴로 그애들쪽으로 다가가서 말하기를 "니들 보기에 저런꼴이 참 꼴불견으로 보이지?"라고 했더니 그애들이 그렇다고 수긍하는 표정을 짓길래 이어서 손으로 그여자애의 배꼽티를 가리키면서 내가 또 말하기를 " 그러면 이런차림으로 다니는건 사람들 한테 어떻게 보일거라고 생각하노?" 라고 했더니 그애들이 순간적으로 좀 당혹해하는듯 하더니 여자애가 작은 목소리로 말하기를 " 옷이 좀 짧아서 위로 올라갔어요" 하면서 손으로 두어번 아래로 끌어당기는 시늉을 하길래 내가 또 웃는 얼굴로 " 아무데서나 배를 내놓고 다니는게 아니다" 라고 했더니 남자애는 가만있고 여자애는 "알았습니다"라는 표정을 짓길래 그래도 요즘애들 치고는 착한애들이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옆자리에 앉아 있던 40대쯤되보이는 아주머니 한분이 빙그레 웃고 있었다...


그래놓고 보니 애꿎은 그애들만 쫑코(?)를 준것이 너무 불공평한 처사 같아서 이번에는 반대쪽에 드러누워 있는 남자쪽으로 다가가서 아무런말을 않고 녀석의 귀를 잡고 천천히 위로 끌어 당겼더니 자석에 끌려오듯이 아주 자~연스럽게 일어나 앉길래(눈은 여전히 감은채로^^) 그걸로 그냥 용서(?)를 해주고 더이상의 헤프닝은 없었지만 그녀석이 만약, 내가 조~용히 귀를 잡아당긴데 순응 하지 않고 뭐라고 투덜 거렸거나 반항(?)을 했더라면 볼기짝이나 등판을 철썩 소리가 나도록 얻어맞고 더 추한꼴로 일어나 앉게되는 망신을 당했을 것이다...(그 40대남자도 아마 내가 건너쪽 애들한테 하는말을 들었기 때문에 그토록 순순히 복종(?) 했을 것이다)


그나저나, 근래에 여름만 되면 길에서나 전철에서나 제딴에는 무슨 멋쟁이라고 배꼽틴지 뭔지 하는걸 걸치고 태연히 활보하는 여자애들이 꽤많지만 적어도 내가 본바로는 그런애들의 상당수는 뭐가 뭔지(옷인지 헝겊 쪼가린지 조차 구별할줄 모르는) 전혀모르는 10대후반의 불량소녀애들 아니면 외모로나 몸매로나 지능으로나 어딘가 좀 덜떨어진듯한 20대 여자애들 말고는 없더라는 것이다.

피에쑤: 이건 이미 한참지난 딴얘기지만 이번참에 해명할것이 하나 있다.
뭔고 하니 민족신문 홈피가 폐쇄될 당시 호스팅 회사에서 27개월간 관리비를 미납했다고 공지 사항을 띄운바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이 그렇지 않은데도 별다른 이의를 달지 않은것은 서버 대여료를 1년여는 잘내어 왔으나 결국 제작비 미납분과 합치면 그게 그거인데다가 그 쪽의 젊은 친구들이 내게 워낙 잘해주었던게 미안해서 그냥 놔둬버린것이다...


또하나는, 민족신문이나 김기백이 진짜로 재기불능일만큼 완전히 망하거나
죽기라도 한것처럼 생각하는 녀석들이 더러 있는것 같은데 그거야 말로 크나큰 착각이라는 것이다...

이참에 분명히 말해두지만 민족신문은 결코 죽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
나는 다만, 지금 좀 쉬면서 재충전을 하고 있을뿐이다.



민족신문 임시 홈피 ->http://www.minjokcorea.co.kr/


e7269809c3

까르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흐뭇한 마음도 갖게 하고요.
꾹꾹 추천 눌려 드립니다.^^ 2005/07/05




샘아저씨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재미있는 분이시군요 2005-07-05
01:34:49




일루
흠.. 배꼽티 입고 다니는게 그렇게 민폐를 끼치는 일인가요? 젊은 사람들의 표현의 자유 하나 여유로운 마음으로 보지 못하면서 어이 민중을 보듬으려 하시나.. 자랑할 일이 아닙니다. 반성해 보세요.. 2005-07-05
02:07:17




김기백
일루?/ 표현의 자유(?) 너무 좋아하지 마시게나...^^
그따위 자유 너무 좋아하다가는 이제 얼마 못가서 그놈의 표현의 자유(?) 라는 이름으로 궁뎅이도 반쯤 드러내놓고 다니는 꼬라지도 보게될날이 오지 않겠는가?!

자네같은치들은 그때도 표현의 자유 어쩌고 할테지만...^^

피에쑤:그따위 자유를 그토록 옹호할 시간있거들랑 부디 저윗동네 정일이 한테도 그렇게 소중한 표현의 자유를 남쪽의 십분지 일만큼이라도 북쪽 민중(동포)들에게 좀 주라고 강력한 요구를 하는것이 옳지 않겠는가?! 2005-07-05
02:34:10



ㅎㅎㅎ
김기백님 용기라고 해야하나? ㅎㅎ
아무튼 대단하십니다....그렇게 행동하기 쉽지 않은데...부럽기도 하구요.

갑자기 김기백님 나이를 여쭈어 보아도 될까요? 07-05 *

인지
글쎄.... 나 역시 조카들이 그런 옷을 입고 다닌다면 극구 말릴 테지만, 그렇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옷차림 정도야 본인들이 스스로 선택한 건데 나무랄 일이 아니지 않을까요?
지금 우리가 저런 배꼽티를 마땅찮게 여기는 것처럼, 70년대에는 청년들의 장발이 못마땅하게 보였을 테지요. 07-06 *

과거 현재 미래
여자 싫어하는 남자 없을텐데
젊었을때 지나가는 이쁜 여자 한번 쳐다 보지않은 사람 없을테고

예전엔 남자에게 눈빛만 주어도 나쁜거라 하였을텐데
그런 눈빛한번 안받아 봣을까나

시대가 틀려 배꼽내놓고 다니지만
지금 이시대에 배꼽 내민것이
그옛날 외간 남자에게 눈빛 준거만 같으라고

시대적 제약이 있을뿐이지
본인 자신도 남자이거늘
나무처럼 행동하진 않았을것이 아닌가?

시대적 시간적 차이를 따지지 않고
자신만이 순수하고 고결한척 하는것이 아닌지 ... 07-07 *

인스
그냥 무슬림 처럼 여자들은 얼굴까지 다 가리고 다니라고 말하면 너무 심한 비약이
될것인가...
하여튼 그 적극적인 행동은 정말 본받을 만 하군요
빨리 본격적인 활동 기대하지요.. 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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