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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영어에 점령당하고 있는 우리언어(진보누리 )
 
기백엉아팬 기사입력 :  2008/09/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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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기백엉아팬
제 목 우파/영어에 점령당하고 있는 우리언어(진보누리 )

2003/4/21(월)

우파/영어에 점령당하고 있는 우리언어(진보누리 )  

요즘 전문서적이나 학술서를 펼쳐보면 영어로 완전히 뒤덮혀있습니다. 박정희의 한글전용이 만들어낸 부작용이 이제 불거지고 있는거지요. 이대로 가면 결국 한국어는 정체불명의 괴상한 언어가 될지 모릅니다. 지금은 어려운 표현이 필요한 전문서적이나 학술서에 한정이 되어있지만 이러다가 한 100년후쯤이면 우리 후손들은 이런 인터넷에 올리는 잡글 조차 영어를 쓰지않으면 제대로 표현을 못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겁니다.

우리나라 글에 영어가 점점 더 많이 쓰이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말의 표현력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한자어를 모르기 때문이 이런일이 생기는겁니다. 어설프게 영어가 섞인 우리나라 글보다 원서로 읽는게 더 이해가 빠른 경우도 우리 주위에 심심치 않게 벌어집니다. 이거 생각해보면 정말 황당한 일이에요. 자기나라 글보다 영어로 글을 읽는게 더 이해가 잘된다니요. 영어 잘하고 못하고 문제가 아니라 이건 우리나라 언어가 무너지고 있다는 증거에요. 단어구사력이 계속 떨어지면서 표현력이 떨어지다보니 자기 뜻을 표현하고 받아들이는데 오히려 영어가 편하게 느껴지는 비극이 벌어지고 있는겁니다.
 
우리가 아무리 영어를 쓰더라도 완전히 영어에 능통하지 않은이상 자기나라 말 쓰는것 처럼 편할수 없는겁니다. 결국 독해력 표현력 학업성취력등에 문제가 있을수 밖에는 없다는거지요. 또 이런식으로 계속 가게되면 점점 더 미국영국 문화에 편향종속 되어갈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다른나라 언어들까지 몽땅 배울수는 없는 노릇 이니까요.

한글은 한자어를 바탕으로 만든 언어입니다. 이 자명한 사실을 박정희와 김일성은 체제경쟁시대에 선명성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부정하려고 했습니다. 저는 분단체제가 아니었다면 한글전용과 같은 황당한 시도는 없었을것이라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민족이고 자주고 우길게 있고 그러지 말아야 할게 있는겁니다. 자주적이라는 알량한 미명아래 한자어를 몰아내고 있는 지금 그 빈 자리를 영어가 메워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국민들은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영어까지 배워야하는 이중부담을 가지게 되는겁니다. 효율적인 측면으로도 너무나 나쁜일입니다. 또 스스로 영미문화에 종속을 자처하는 일입니다.

영어에 점령당하는 우리언어를 살리고 가꾸고 발전시키는 방법은 한자어를 다시 공부하는것 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왜 미국 싫어하는 사람들이 영어가 우리 언어를 잠식해가는건 그냥 두고만 보는지 이해가 안가요. 한자어를 부정하는건 한자어를 5000년동안 써온 우리문화를 몽땅 부정하는 겁니다. 우리 선조가 남긴 문헌들을 제대로 읽을수 있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지금 얼마나 될까요? 우리는 우리 선조가 남긴 글 조차 제대로 못읽는 부끄러운 후손들이 되가는걸 자처하고 있는겁니다. 또 한 100년쯤 후에 우리 후손들이 우리가 여기서 쓰던 글들을 못알아 본다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끔찍하지 않습니까?

익명: 영어는 계속 새롭게 어휘를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과학기술과 현대 학문이 발달할 수록 계속 새로운 영어 단어들이 만들어지겠죠. 그러나 근대 이후 일본에 의해 만들어지기 시작한 한자조어로는 더이상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영어 단어들을 대처하기 힘들어졌습니다. 한자조어를 만드는 일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일본조차 가타가나를 통해 영어를 그대로 본발음으로 차용하는 추세죠. 따라서 한자어로는 더이상 영어어휘를 대처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 지금 추세가 그렇다는 거지요. 2003/04/21

우파: 익명/ 님의 말은 결국 우리 언어가 영어에 비해서 후지다는 뜻이 됩니다. 영어로는 표현이 되는게 우리말로는 안된다는거니까요. 그런식의 사고를 하려면 차라리 복거일처럼 영어공용화를 주장하는게 맞는겁니다. 물론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보고요. 2003/04/21

익명: 우파/ 영어에 비해 후지다는 뜻이 아니에요. 어휘가 갈 수록 영어에 딸리게 된다는 뜻이지요. 한국어의 통사적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영어 어휘만 차용하면 되는 거지요. 그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물론 과거에는 일본식 한자조어를 통해 얼마든지 한국어로 전문서적을 작성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 한계에 다다르고 있지요. 한번 요즘 전문서적들을 한국어로만 표현하려고 해보세요. 상당한 한계를 느끼게 될겁니다. 텔레비전, 컴퓨터 등 같이 자연스럽게 영어식 외래어를 차용하는게 뭐가 그렇게 힘들다고 그 난리세요? 그리고 그게 왜 영어공용화랑 같습니까? 우파라는 타이틀이 아깝네요. 당장 필명바꾸시죠. 2003/04/21

내일의조: 고종석씨의 감염된 언어 보면 정말 좋겠네요. 시사하는 바가 크지여.. 2003/04/21

우파 :익명/ 갑자기 남의 아이디 트집은 왜 잡습니까. 자기나라 말 아끼자는게 우파지 그럼 뭐가 우파요? 자, 님이 쓴 저 짤막한 쪽글 한번 보세요. 한자가 몇개가 되는지. 한 70프로는 되지요? 한자교육을 아예 받지 못한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십시다. 그 사람은 님 글 못알아 들어요. 어휘, 통사적, 차용, 조어, 전문, 한계, 표현, 필명 이런 단어들 조차 어쩌면 미래에는 영어로 대체되어야 할지 모른다는겁니다. 지금 당장 고등학생들에게 "통사적" 이라는 말이 무슨말인지 물어보세요. 몇명이나 제대로 대답할수 있을것 같습니까? 이게 제대로 되가는겁니까? 문제는 텔레비젼 컴퓨터 같은 외래어 사용이 아니라, 우리가 한자어를 잊어가는 바람에 우리말을 영어로 대체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건 완전히 다른 얘기에요. 2003/04/21

김기백: 우파/ 아주 대단히 좋은 글이네요!!! 베스트로 강력 추천하는건 물론이고 민족신문으로 당장 퍼갑니다.. 쪽글 논쟁까지..^^
복거일인지뭔지하는 이름마저 괴상한 사이비 우파놈은 이름만 들어도 혈압뻗치는 재수없는 정신병자놈이지요..
그나저나 몇번인가 민족신문에도 놀러오는것 같더니 요즘은 통안보이데요... 나랑은 코드가 잘맞는거 같은데..^^
민족신문에 자주 좀 오세요..다른분들도 물론 대환영입니다..^^ 2003/04/21

김기백: 그러고 보니 통사적이 뭔말인지 나도 모르겠네...^^
통상적의 오타 아닌가?? 2003/04/21

우파:김기백님/ 과찬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저도 통사적이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03/04/21

익명: 우파/거봐요. 내가 '통사적'이라고 하니깐 전부 못알아 들었죠? 우파/김기백씨는 연세가 지긋한 분 같은데도 통사적이라는 한자어가 무슨 말인지 감을 못잡고 계십니다. 그럼 어린 학생들은 얼마나 난감해 하겠습니까? 차라리 '신택스'라고 영어식 표현을 해버리는게 오히려 더 유익합니다. 도대체 신택스와 통사적이라는 표현이 뭐가 다르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외래어로서 영어를 도입하든 어려운 일본식 한자조어를 사용하든 그게 큰 차이가 있겠습니까? 한자를 잊어간다면 한자교육을 강화시키면 되는거고요. 그게 왜 영어식 외래어 도입과 무슨 관련이 있다는 건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바이퍼케이션,아트렉터즈,베이진 등등 같은 영어 신조어가 속속 탄생하고 있는데,, 이제 조어도 어렵게 된 한자어에만 의존하다가는 큰 코 다친다는 거지요. 2003/04/21

김기백: 우파/ 한자도 될수록 쉬운 우리말로 풀어서 쓰야한다고 생각하지만 한자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알기로 소위, 영어공용화 어쩌고 하는 망언은 바로 그 복무어라한는 놈이 몇년전에 월간조선에서 헛소리를 늘어논게 하나의 단초가 되었고 그 얼마 후에 정말 어이없게도 sbs에서 찬반 토론까지 하는 프로를 내가 우연히 목격했는데 그당시에 시사영어사 사장인가 뭔가하는놈이랑 두세명이 찬성론자로 나온걸 보고 정말 뚜껑이 열려서 당장 시사영어사랑 방송국 pd놈에게 전화를 해서 "개놈의 새끼들! 죽고 싶냐? 여기가 싱가포르냐? 필리핀이냐? 말레시아냐?니깢놈들이 영어 테이프 팔아 쳐먹으려고 감히 전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냐"고 귀청이 떨어져 나가도록 호통을 쳤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고 지금도 그 생각만하면 머리털이 곤두설 지경입니다..

근데, 기가 막힌거는 그때도 철딱서니 없는 젊은애들이 전화여론조사에 대거 참여해서 얼핏보면 상당수의 한국인들이 영어공용화에 찬성하는것처럼 여론이 조작되었고 그런 추세가 지금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을거라는 겁니다..

영어공용화?? 말이 됩니까?? 말단 동사무소 서류부터 국무회의 국회 속기록 경찰,검찰,법원, 군대 모든 국가 공조직의 모든서류작성 회의를 2개국으로 하는 미친짓을 왜 하나요? 영어모르는 한국사람은 다 죽으라는 개소리밖에 더되나요?
왜놈들한테서 우리글과 말을 지키려 우리의 선열들이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는데..
일본에서도 2차대전 패망후에 맥아더 치하에서 당시 문부상이란놈이 그따위 소리하다가 우익 야꾸자놈들에게 칼맞아죽은걸로 알고 있어요..
이개떡같은 나라가 일본 반만 됐어도 김종필이나 복거일같은놈들은 진작에 칼맞아 죽었지요..

나도 모르게 열통이 터져버렸네요.. 아무튼 민족신문에 자주 좀 오세요.. 오늘은 너무 늦어서 이정도로... 총총.. 2003/04/21

우파 :익명/ 님은 한글전용론자는 아닌가 보네요. 그럼 얘기주제가 좀 흔들리지만 어쨌든 한번 봅시다. 님이 말한 통사적이라는 말을 못알아듣는건 간단하게 "통"자 "사"자 가 뭔지를 모르기 때문에 못알아 듣는거지요. 위에서 말한 "차용" "한계" 같은 다른 쉬운 단어들도 점점 한자교육이 부실해져가면 머지않은 미래에 그런 단어들도 못알아 듣는 사람들이 생길지 모른다는거에요. 그럼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 단어대신 영어를 쓰도록 놔두는게 옳은일일까요? 그건 자주적인것도 아니고 세계화적인 자세도 아닙니다. 그냥 우리 언어가 파괴되는걸 방치하는 책임없는 자세일 뿐입니다.

저는 요즘 아이들이 맞춤법을 자주 틀리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전 한자어 교육 부재라고봐요. 자기가 쓰면서도 그 단어의 뜻을 정확히 모르고 있다는겁니다. 껍데기만 보고 뜻을 추측하는 식이에요. 이거 끔찍하지 않나요? 저는 외래어 얘기를 하는게 아니에요. 우리말을 까먹어서 영어로 대체되고 있는 문제를 말하는거에요. 그리고 외래어는 상품 이름이나 종류 이런 정도에 머물러야 하는겁니다. 형용사적 표현과 우리가 원래부터 쓰던 단어까지 외국의 표현을 써야한다면 그건 아주 심각한거지요. 2003/04/21

김기백: 우파/전적으로 공감 찬동합니다.. 2003/04/21

우파: 김기백님/ 공감합니다. 영어공용화는 자기나라 언어의 소중함을 망각한 자세이며 또 실현불가능한 망상이지요. 2003/04/21

익명: 우파/김기백/ 그건 연세가 지긋하신 님들의 생각이지 그걸 아이들에게까지 강요할 필요는 없지요. 님들이 편하면 편한대로 사용하세요. 다만 불편한 사람들에게 강요는 하지 마세요. 지금 국어사전에 있는 한자조어의 대부분이 일본에서 만들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신지요? 그걸 우리말이라고 보십니까? 물론 일본식 한자조어도 우리가 사용해야죠. 그거라도 없으면 한국어로는 당장에 거의 모든 전문서적을 작성할 수 없을테니까요. 내말은 일본산 한자조어이든 영미산 영어단어이든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는 거지요. 영어에도 한자같이 나름대로 형태소와 어근과 접두사 접미어 다 있습니다. 라틴어적 기원의 어원도 다 완비되어 있고요. 한자못지않게 조어력도 상당합니다. 아이들이 영어식 어휘에 익숙하다고 해도 이해력에 크게 문제될 건 없습니다. 댁들이 불편하다고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건 끔찍한 행동이지요. 한자교육을 강화하는 것과 영어어휘사용을 하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지요. 그리고 한글전용은 나도 반대합니다. 한자와 영어를 혼용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2003/04/21

우파: 익명/ 저는 솔직하게 한자에 능통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자교육이 필요한걸 점점 더 실감하고 있는거에요. 2003/04/21

김기백: 익명/ 피곤해서 고만 잘라 했더니.. 지금 대체 뭔소리하나요??
나나 우파는 한글 완전 전용론자가 아니라는데 왜 자꾸 엉뚱한 소리를 하나요?
누가 누구한테 언제 뭘 강요했나요? 나이는 왜또 들먹이고??
나이 안먹을 재간 있는사람 있나요??
그거보다 댁도 그 정신나간 영어공용론자인가요??
소위. 영어공론잔지 뭔지하는 개자식들은 주사파나 친일파보다 더나쁜 인간 말종들입니다..
그것부터 분명히 밝혀봐요.. 2003/04/21

김기백: 익명/ 말난김에 하나 분명히 해둘게 있구만..
강요라니? 새대가리만도 못한 젊은 여편네들이 지새끼라고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는 어린것들에게 무슨 혀수술까지 해가면서
꼬부랑말을 강제로 주입시키는 미친짓이 강요인가요??
수천년 내려온 한자어랑 한글을 제대로 가르치려 애쓰는게 강요인가요??

뭘좀 사리분별을 제대로 하려는 노력부터 먼저하고 설랑 토론을하든 논쟁을하든 하도록 하세요.. 2003/04/21





원문출처 : 진보누리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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