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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복원..."시민들이 나선다"
27일...51개 시민단체 참여,"숭례문복원 국민참여운동본부 발대식가져
 
추광규 기자 기사입력 :  2008/03/2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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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에 참가한 단체는 51개 단체라고 소개했다. ⓒ 추광규

 2월 10일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 복원에 시민단체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국민들의 성금으로 숭례문 복원에 한몫 거들겠다는 것.
 
이를 위해 27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 51개 사회단체가 모여 숭례문복원 국민참여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를 발족시켰다.

동전모으기를 통해, 한몫 거들겠다
 
국민들의 성금은, 각 가정에 방치되어 있는 동전을 모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들 단체들은 10cm크기로 숭례문을 본뜬 작은 프라스틱 저금통을 국민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국민들에게 보급된 저금통은 2009년 복원 작업이 시작될때 까지 모금을 계속한다.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운동본부측은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고 알렸다.
 
▲  국민들에게 보급할 프라스틱 저금통. 숭례문을 본떠서 만들었다. ⓒ 추광규
오는 5월 19일 에는 숭례문소실 100일을 맞아 이를 잊지 않기 위한 걷기대회를 서울도심에서 갖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광복회, 헌정회, 재향군인회, 한국노총 등 51개 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이영훈, 박서영, 이석, 박찬종 등.. 참여 인사들의 말! 말! 말!
 
이영훈 국민참여운동본부 창립준비위원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600년을 이어온 국보 1호 숭례문이 불탄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이 무너진 것과 마찬가지"라며.
 
"절망하거나 무관심하게 있을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작은 정성을 모아 숭례문 복원에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조선왕조 마지막 황손인 이석씨는 숭례문 복원과 관련해 "국민의 정신을 바로 잡아야 한다. 우리 국민의 마음이 살아야 한다"면서, "오늘 모인 사람들이 국민의 마음을 모아달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박서영 육영재단 이사장은 "함께하는 운동이 국민의 참여를 이끌 것"이라며 여성단체들도 이번 모금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아! 숭례문이라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 심수경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되가도 했다. 심씨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그녀의 곡을 열창했다.

▲  홍보대사로 위촉된 심수경씨. 그는 이날 행사에서 아! 숭례문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 추광규


다음은 김기백 인터넷 민족신문 발행인이 낭독한 발대식 선언문전문

아프다~남대문이여!! 슬프다~ 숭례문이여!!! 


오늘, 우리 온 겨레의 스승이신 백범선생기념관에서 고명하신 각계인사들과귀빈들 그리고 애국시민들을 모신가운데, 숭례문 복원을 위한 국민참여운동 본부 발대식을 거행하는 엄숙한 자리에서, 외람되나마 선언문을 낭독하게 된점,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음력 정월 초나흘이던 지난 2월10일밤, 실로 온국민이 경악하면서 tv생중계로 지켜보는가운데, 조선왕조 창업이래 6백년 수도 서울의 상징이자 관문이며 국보 제1호인 숭례문이, 한 미치광이 노인의 어처구니 없는 방화로 인해, 참으로 허망하게도 全燒되어 그야말로 졸지에 처참한 흉물로 변해버리는 前代未聞의 대 참사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숭례문은 임진왜란.병자호란.6.25 한국 전쟁과 그지 없이 악랄한 日帝치하를 거치면서도 6백년동안이나 의연히 수도 서울을 지켜오던 나라의 국보 1호였으며, 더우기 왜정치하에서 간악무도한 일제가, 이나라의 국운이 혹여라도 회복될까 두려워, 우리의 6백년도읍지인 수도 서울의 상징이자 관문인 숭례문 정기를 끊어버리려고, 그 가운데로 전찻길을 만들어버리는 악랄한 만행을 저질렀을만큼 ,우리겨레 모두에게 있어 숭례문의 상징적 가치는 실로 백두산 만큼이나 크고도 무거운 상징이 었던 것입니다!

▲  발대식 선언문을 낭독하는 김기백 민족신문 발행인 ⓒ 추광규

-오호, 痛哉! ~哀哉 哀哉라! 숭례문이여!! 남대문이여!!! -

그러한 숭례문을 우리代에 와서 戰時도 아닌 平時에 참으로 어처구니 없게도 전소시켜버린것이 어찌 무도하기짝이 없는 일개 미치광이 늙은이 한사람만의 책임일수 있으리오?

6백년을 의연히 제자리를 지켜온 숭례문을 우리당대에 전소시켜버린 책임은 이자리에 모이신 여러분을 비롯한 이시대의 한국인 모두에게 있는것이며, 따라서 우리모두는 조상님들께 크나큰 죄를 지은 죄인들이자, 후세들에게도 참으로 부끄러운 조상으로 기록될것입니다.

우리가 특히 통탄하지 않을수없는것은 ,만약 일본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으면, 일본의 관련최고 책임자 몇명은 사건발생 즉시 할복자살로서 역사와 국민들에게 사죄했을것이 분명한데 비해, 우리는 마지 못해 물러난 문화재 관리 청장과 하위 공직자 몇명이 솜방망이 징계를 당하는것으로, 엄청난 역사적 대참사에 대한 책임을 얼버무리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모두 슬픔과분노를 뛰어넘어 온정성을 다해 숭례문복원에 떨쳐 나서야-

그러나 우리는 언제까지나 숭례문 대참사를 슬프만 하고 분개하고 통탄만 하고 있을수는 없습니다.

조상님들께 지은죄를 조금이라도 씻고, 후세에 길이 교훈을 남기기 위해서라도,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경건한 마음으로 숭례문 복원사업에 적극 동참해야 할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고 믿습니다.

비록 정치권의 섣부른 국민모금운동 발언에 대한 반발심으로 숭례문복원사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아직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이시점이지만, 때마침 국내 굴지의 언론기관이자 폭넓은 해외지사망을 갖추고 있는 한국일보와 순수민간단체인 숭례문 복원 국민 참여운동 본부가 굳게 연대하여 특히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 방방곡곡에 흩어져 있는 교민사회까지 포괄하는 <숭례문 복원을 위한 동전모으기 운동>을 대대적, 지속적으로 펴나가기로 합의하고 오늘 이자리에서 발대식을 갖게된것은 여러모로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는 역사적 쾌거가 아닐수 없습니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 방방곡곡의 한국인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숭례문 복원을 위한 동전 모으기 운동>은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나라사랑 겨레사랑의 숭고한 정신을 일깨우는 애국운동이며, 아래로 부터의 국민 자존심 살리기 운동이자, 조상님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후세들에게도 길이 길이 교훈을 남기고자 하는 국민적 교육운동이기도 한것입니다.

따라서, 한국일보와 굳게 연대하여 발족하는 숭례문 복원을 위한 국민참여운동은 머지않아 전세계 방방곡곡에 뿌리내리고 있는 8천만 온계레가 요원의 불길처럼 뜨거운 호응아래 대성공의 쾌거를 맞이하게 될것이며, 세계각국의 언론으로 부터도 한국인들의 뜨거운 나라사랑 정신에 감탄과 존경의 박수갈채를 받게 될것임을 확신해 마지 않습니다.

단기: 4341(서기 2008)년 3월27일

인터넷 민족신문 발행인: 김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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