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들이 일본여자들 한테 인기가 짱이라는게 이해가 잘 안된다
한국남성 日여성에 '신랑감 후보' 짱
입력시간 : 2004. 07.30. 00:00
편집자주:일본이라고 해서 드라마와 현실을 혼동하는 철딱서니 없는 젊은 여성들이 없으란 법이 없고 이른바 한류열풍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기도 하겠지만... 근래 일본여성들이 한국남성을 낭만적이면서도 남자답다고 평가하면서 '신랑감 후보' 짱으로 친다는 (전부터 가끔씩 그런말을 들은적이 있다) 얘기가 나로서는 정말 이해가 잘안된다.
왜냐? 적어도 내가 알기로는 한국의 남자들이 남자답기는 커녕 갈수록 왜소화,여성화 되가고 있을뿐 아니라 비열해지고 있으며 속알머리로나 능력으로나 정말이지 웬만한 여자만도 훨씬 못한 그야말로 鳥頭類,좀팽이,벤뎅이들이 차고 넘칠정도로 수두룩 하기 때문이다.
(일부 보도에 의하면 일본에서는 최근의 한류열풍으로 인하여 가정불화가 생겨날 정도라고 한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그러한 현상은 비단 장삼이사들만이 아니라 정치판을 비롯한 소위 사회지도층이라고해서 전혀 다를바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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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화> 한국남성 日여성에 '신랑감 후보' 짱 2004/07/29 07:50 송고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한국 남성들은 낭만적이면서도 남자답다."
일본에서 재방영중인 화제의 드라마 '겨울연가'와 주인공 '용사마'(배용준)가 일으킨 한류 열풍으로 한국 남성과 결혼이나 교제를 희망하는 일본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다.
일본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여성들에 비해서는 국제결혼이 많았지만 주로 영어를 구사하는 서양 남성을 선호하는 추세가 강했다. 그러던 이들이 '용사마'의 매력에 푹 빠진 뒤로 덩달아 한국 남성들의 주가가 수직상승하고 있는 것이 이같은 현상의 원인.
한국인과 일본인의 결혼과 만남을 주선하는 업체들은 올들어 일본인 여성회원의 가입이 폭발적으로 늘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일 결혼주선 전문업체인 '라쿠엔코리아'(rakuenkorea.com)의 지한진 대표는 "지난 4월 nhk 방송의 '겨울연가' 재방영에 즈음해 배용준씨가 일본에 가 팬사인회를 한 뒤로 일본 여성회원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작년말께 정식 오픈한 이 회사 웹사이트에 가입한 일본 여성회원은 4월을 기해 급증, 현재 1천명을 웃돌고 있다. 한국 남성 회원은 2천여명. 현재 수십쌍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 이 중 몇 커플은 머지않아 결혼에 골인할 전망.
일본 여성회원이 급증하자 다음달에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양국 남녀회원 수십명의 합동 중매를 주선하기에 이르렀다.
한국 남성들과 결혼을 희망하는 일본 여성들의 연령대는 주로 30대 초.중반이라고 한다. 결혼 적령기의 젊은 여성들은 적은 편. 직업군은 간호사가 가장 많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
이런 현상 역시 배씨가 일본 중년 여성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조사업체인 '넷레이팅스'가 6월 한달간 배씨의 일본어 인터넷 사이트(yongjoon.jp) 방문자의 연령을 최근 조사했더니 30대가 35%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일본 언론들은 배씨가 일본 중년 여성들을 이토록 흡인하는 것을 "불가사의한 현상"이라며 당황해 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남성에게는 보기 힘든 강인하면서도 자상한 매력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근 아사히(朝日) 신문계열의 시사주간지 '아에라'는 여성에 대한 배려와 가정 중시, 군 복무에 따른 강인함 등을 한국 남성의 강점으로 꼽았다. 일본 남성들이 가정 내에서조차 '개인'의 영역을 중시하는 서양적 가치관에 경도된 것과는 무척 대조적인 개성인 것.
이러한 강점이 '겨울연가'에서 로맨틱한 러브스토리를 펼쳐보인 용사마의 인기 덕택에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아에라'에 등장한 오사카 출신의 한 여성(32)은 "과거 외국에서 한국 남성과 교제한 적이 있었다"고 밝히고 "한국 남성은 로맨틱하고 직선적"이라고 평했다. 다른 여성은 "한국 남성이 격정적이며 다정하다"고 비슷한 감상을 내놓았다.
그런가 하면 이같은 한국남성 선호가 단순히 '용사마' 개인의 인기몰이로 불쑥 생겨난 반짝 현상이 아니라는 해석도 있다. 이웃한 양국민간 사회.문화적 소통과 이해의 꾸준한 진전이 배경이라는 것이다.
양국간 활발해진 교류가 바탕이 된 매우 자연스러운 귀결이라는 설명으로 다만 '겨울연가'가 물꼬를 텄다는 것이 이러한 분석의 요체이다.
일본의 한 여성 언론인은 최근 '겨울연가' 녹화분을 모두 챙겨 보았다면서 "주인공들의 옷차림을 비롯한 문화적 배경이 일본과 매우 비슷한데 우선 놀랐다"며 "지금까지는 잘 알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다른 일본 언론인은 "최근 각종 우수한 한국 영화와 드라마 등이 잇따라 수입되면서 과거 한국인에 대해 가졌던 일본인의 우월의식이 무너지고 있다"며 "한국 남성들에 대한 선호는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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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의견 보기
[김기백] 전문 사회학자는 아니지만 내가 볼때 한국의 남자들이 점점더 왜소화,여성화되고 있는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대체로 다음 몇가지 큰이유로 나눌수 있다고 생각한다.
1:일제치하에서는 오히려 그때만해도 전통적인 대장부라는 의식이 살아있있던데다가 저항정신이 있었기에 지금보다 훨씬 스케일이 크고 호방한 남자들이 많았으나 해방이후 곧바로 분단체제로 들어감으로써 대륙적 기질을 점차 상실하게 되었다.
2: 친일파를 청산못한 이승만정권이래 박정희 정권이후 급속히 산업화되는 소위 근대화과정을 거치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출세나 성공만 하면 최고라는 출세주의와 물질만능의 천민자본주의가 급속도로 전파 되었다.
3: 산업화가 어느정도 이루어진 다음부터는 퇴폐적인 저질 서양문화와 왜색문화가 급속도로 유입되면서 남자답다는 전통적 개념이 더한층 왜곡, 변질되었다.
4: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급속도로 이루어 지고 발언권이 강화됨으로서 가부장적인 전통관습이급속도로 와해 되기 시작했다.
5: 뿐만아니라 정치판을 비롯한 사회 지도층에 진실로 남자다운 지도자로 따를만한 모델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 지는 탓도 크다.
6: 게다가 날이갈수록 몰지각한 여성운동가(근래는 상당수의 남성까지 가세된 소위 페미족들)들을 비롯 덜떨어진 무조건적 남녀평등주의가 만연함으로서 극성스러운 여자들에 의해남자들이 주눅이 들정도로 위축되가고 있다.
7: 소위 핵가족 문화가 보편화 됨으로서 하나, 아니면 둘뿐인 아이들이 과잉보호(특히 치맛바람에 의해)를 받고 자라나는 소위 마마보이들이 그역시 급속도로 많아진데다가 학교에 가도 예전보다 여선생이 담임을 맡는 경우가 적지않아 더더욱 여성화 되가고 있다.
8: 그외 무슨 유니섹스시대니 뭐니 해서 심지어 귀고리 목걸이 코걸이까지 하고 다니는 놈들이 점점많아질 정도로 남자애들이 갈수록 여성화 되가고 있다.
* 뭐 대충이정도로 꼽아 보는데 ... 기타 의견이 있는 독자,네티즌들은 줄줄이 리플을 달아주기 바람..^&^
(07월30일)
김기백 기자
baek43333@hanmail.net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뉴스 스크랩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