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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의한국비하가 심각한 문제인이유
국수주의자라고 욕하지마라 !!! 어디 우리사회에 제대로 된 민족주의가 있기나 한가 ?
 
훼드라 기사입력 :  2008/12/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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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조혜련의 한국비하가 심각한 문제인 이유
필명 : 훼드라 날짜 : 08.12.17

 한시간이 멀다하고 터져나오는 것이 인터넷에서의 연예가 이슈인지라 생각보다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헌데 얼마전 좀 눈길가는 뉴스 하나를 접했다. 바로 일본에서 활동중인 개그우먼 조혜련이 한국과 한국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궁금해서 관련 동영상과 기사를 살펴보았다. 사실 개그야 근본적으로 남을 웃겨야 하는 일이긴 하지만, 문제가 된 조혜련이 출연한 일본 tv의 오락프로그램에서 한국을 빗대어 이런저런 발언을 하는 동영상을 직접 보니 좀 불쾌한 감정이 든게 사실이다. 또 혹자는 그거야 웃기기위한 개그인데 뭘 그러냐고 할지 모른다. 실제 인터넷 기사의 댓글에도 그런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허나 조혜련이 일본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보여주는 한국과 관련한 개그를 비난하는 댓글도 결코 묵과할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한류와 관해서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일본에서의 재일교포와 재일 한국인 유학생들의 입지문제다. 한국과 일본의 특수하고 악연으로 얼룩진 역사야 이 글에서 새삼 설명하지 않아도 되리라 본다. 바로 그러한 측면 때문에 한 7,8년전까지만 해도 대다수 일본인들은 한국인 특히 재일교포라고 하면 은근히 멸시하고 질시하는 풍조가 만연했다. 무엇보다 지난 수십년간 일본에서 살아오면서 겪은 재일교포들과 그 2세,3세의 신산한 고생은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한류, 특히 겨울연가 열풍은 바로 그런 일본 대중의 한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었다. 어디 겨울연가와 배용준 뿐인가. 보아,윤손하,이정현등 확실히 일본에서 활동한 한국인 연예인들은 일본 젊은이들은 물론 나이먹은 어르신들까지도 기존에 갖고있던 한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꿔놓는데 단단히 한 몫 했었다. 그야말로 그 어떤 외교활동이나 홍보활동도 해내지 못한 대중문화예술의 힘이다.




 헌데 조혜련의 경우, 물론 가수나 연기자가 아닌 개그우먼이란 점을 감안해야 겠지만, 그래도 꼭 하필이면 한국인을 비하하는 개그에 앞장서야 할 필요가 있는지 이 점엔 깊은 의문이 생긴다. 실제 일본에는 특히 상업방송의 오락프로그램에선 한국을 희화화하거나 웃음거리로 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물론 우리도 오락프로에서 흑인이나 동남아인을 웃음거리로 삼기도 하고, 일본인도 자주 코믹한 캐럭터로 등장시키지만, 여하튼 일본이 오락프로에서 한국을 웃음거리로 삼는건 우리 입장에선 불쾌한 일 아닌가. 헌데 그것도 하필이면 일본에 진출한 한국 개그우먼을 앞세워서.




 문제가 된 꽁트나 토크쇼의 내용을 살펴보면 조혜련의 언행은 늘 이런식이다. “ 한국 개그 평생가도 일본 못 따라와요 ”, “ 한국 여자들, 부잣집에 시집가려 아나운서 되지요. ”, “ 아이구 ! 한국인이라 그래요 (한국인이라 멍청해요) ” 등등...




 글쎄, 저게 만약 한국 오락프로그램이라 가정하자. 가령 토크쇼에서 한참 잘 나가는 여자연예인에게 ‘ 너 성형했지 ? ’, ‘ 너도 누구처럼 재벌2세랑 결혼할거니 ? ’하는식의 농담도 나올법하고, 실제 오락프로에서 가무잡잡한 피부를 지녔거나 특이한 용모를 지닌 연예인에게 ‘ 태국인 부부 ’, ‘ 중국 현지인 ’이라 놀린 사례도 있지 않은가. 하지만 문제는 일본이다. 그리고 조혜련의 그런 한국비하 개그 때문에 재일교포들이 얼굴을 못 들고 다니겠다는 것 아닌가.




 조혜련에게 묻고 싶다. 하필이면 제나라 욕하는 개그를 하며 일본까지 가서 돈 벌 필요가 있는지. 더욱이 그로인한 결과가 일본인 앞에서의 재일교포들의 위상 추락이라면 그 책임은 대체 누가 어떻게 져야하는가 ? 재일교포들이 또는 재일 한국인 유학생들이 그간 일본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조금이라도 고민해봤다면 이걸 그냥 “ 개그는 개그일뿐 ! 오해하지 맙시다 ! ”하고 씨익 웃고 넘어갈수 있겠는가.




 한류는 확실히 지난 10년간 동아시아권 여러국가들에게 그 어떤 외교활동으로도 해내지 못 할 한국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헌데 지금은 한류가 위기다. 아니 이미 한류가 끝났다고 분석하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헌데 하필이면 한류가 위기 내지는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 일본에 나타난게 조혜련이라니. 그리고 거기서 한국인 비하 개그를 하는 바람에 재일교포들의 위신이 추락했다니. 어느 재일교포의 지적처럼 배용준,보아,윤손하등이 지난 수년간 쌓아온 공든탑을 조혜련 한사람이 한순간에 무너뜨린것 아닌가.




 조혜련이 일본에서 애국활동이라도 해야한단 말이냐 ? 이런 질문에 “ 그렇다 ! ”고 까지 대답하진 않겠다. 하지만 쉽게 예를들어 어디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방송인들이 자기나라 욕하는 모습을 본 적 있던가. 또는 김윤진이 미국 드라마에 출연할 때 극중 한국에 대한 묘사가 잘못되었다며 꼼꼼이 시정을 요구했다는 일화, 윤손하가 일본에서 한국에 대해 잘못 말하는 방송인이 있으면 반드시 지적한다는 일화, 또는 이정현이 일본 연말 특집프로에서 기모노를 입고 출연해달라는 요구를 했을때 거절했다는 일화. 이런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




 이런 생각을 국수주의라고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걸로 안다. 하지만 한류로 기껏 쌓아놓은 공든탑. 그것도 지금까지 일본인들에게 부정적이었던 재일교포와 재일 한국인 유학생들의 이미지. 그걸 한류와 한류스타들이 일순간에 바꾸어놓았는데 그게 거꾸로 조혜련 때문에 무너진다면 이건 결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한마디로 재일교포들이 조혜련 때문에 창피해서 못살겠다지 않는가 ?




 공교롭게도 조혜련은 일본 진출 과정에서 창가학회 신자임이 알려지기도 했다. 창가학회는 우리들에겐 ‘ 남묘호랑겟교 ’로 더 잘 알려진 1279년에 일본에서 ‘ 일련정종 ’이란 이름으로 출발한 일본의 전통(傳統) 불교다. 일련정종은 1930년 창가교육학회를 창설했고, 이후 46년 ‘ 창가학회 ’로 개칭했다. 한편 1964년엔 창가학회 세력이 중심이 된 ‘ 공명당 ’이 창당되기도 했으며, 보수성향인 공명당은 현재 자민당과 연립여당를 이루고 있다. 한편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발행하는 ‘ 법보신문 ’은 지난 1998년 5월 27일부터 3주에 걸쳐 ‘ 창가학회 교리는 정통(正統) 불교 교리가 아니란 점 ’을 지적하는 기사를 내 문제제기를 하기도 했다.




 아쉽게도 조혜련이 원래 집안에서부터 창가학회를 신앙해 왔던것인지, 아니면 그저 개인적인 의지로 창가학회를 선택한 것인지까지는 정확한 사실확인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도대체 기가차도 이런 기가찬 모양새가 어디 있는가. 일본 전통(傳統) 불교를 신앙하는 개그맨이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tv에 출연 한국을 비하하는 개그를 하고 있고, 그 결과로 한류가 기껏 세워놓은 재일교포의 입지를 다시 바닥에 추락시켜놓았다. 그것도 하필이면 그러잖아도 한류가 이제 막바지에 달했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는판에.




 따라서 조혜련의 일본 tv에서의 계속되는 한국과 한국인을 비하하는 개그는 그저 일개 개그우먼의 해프닝이나 일탈행동쯤으로 넘길 문제가 아니다. 정말 무슨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건의를 하고싶다. 기획사에 압력을 넣어 조혜련의 일본활동을 중단시키던가, 아니면 역으로 한국 방송 출연정지를 시키던가.




 국수주의자라고 욕하지마라 !!! 어디 우리사회에 제대로 된 민족주의가 있기나 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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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2008 전문직 드라마를 결산한다
필명 : 훼드라 날짜 : 08.12.15

 2008 한국 드라마의 최고의 화두는 역시 ‘ 전문직 드라마 ’였다. 헌데 자꾸 전문직,전문직 하는데 이 개념이 좀 애매하다. 천편일률적인 신데렐라 드라마에 식상한 젊은 시청자들이 차츰 드라마에 등을 돌리기 시작하며 대신 일본 드라마, 미국 드라마 붐이 일기 시작했다. 애초에 한류가 시작되었던것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미국 영화,드라마에 식상한 동남아 시청자들이 한국형 로맨스에 호감을 느꼈던데에 기인한것을 감안하면 이와같은 패턴의 변화는 우리가 한류,한류 떠들기만 했지 그 현상과 변화에 대해 얼마나 둔감하게 대응했던 것인가를 증명해주는 현상이다.




 헌데 그럼 과연 전문직 드라마란 무엇이냐는 것이다. 보통 의학이나 법정 혹은 수사물을 다룬 미국 드라마들을 대표적으로 그렇게 부르는데, 그럼 과연 멜로 드라마와 전문직 드라마의 선은 어디까지로 구분할수 있냐는 것이다. 멜로가 나오면 전문직 드라마가 아니고 멜로가 나오지 않으면 그게 전문직 드라마인가 ? 병원이나 법정 혹은 수사현장의 긴박한 상황들이 숨막힐듯 전개되는 미국 드라마들이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은것은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허나 일일연속극 ‘ 돌아온 뚝배기 ’의 작가 김운경씨는 ‘ 꼭 무슨 의사 나오고 판검사 나와야만 전문직 드라마냐 ? 설렁탕 만드는일도 장인정신이 들어간 전문직 드라마 ’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어쨌든 금년엔 아니 근 1,2년 들어서 그와같은 시청자들의 취향변화에 맞춰 전문직 드라마가 여러편 만들어지긴 했다. 허나 그걸 과연 전문직 드라마라 할수 있느냐하는 논란에서부터 정작 만들고 났더니 실패한 몇몇 전문직(?)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문제점은 생각보다 많이 있다. 허면 2008년 연말을 맞아 금년에 만들어진 전문직 드라마를 한번 결산해보자.




 올해 상반기 최고의 화제는 역시 방송가 이야기를 다룬 sbs의 ‘ 온에어 ’였다. 실제 온에어는 방송사 시상식의 문제점, 스폰서의 은밀한 제안, 몰래카메라, 기획사간의 갈등등 그동안 금기시 되어왔던 방송가 이면의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온에어의 바톤을 잇듯 시작한 mbc의 ‘ 스포트라이트 ’는 보기좋게 실패하였다.




 기자들의 세계를 다룬 ‘ 스포트라이트 ’의 경우 초반엔 신창원 사건을 연상케하는 장진규 사건의 묘사로 극의 긴장감을 주었으나 중반으로 가면서부턴 웬지 맥빠진 스토리전개가 되며 시청률이 하락했다. 게다가 어설프게 정치현실을 비꼰듯한 극중 배경인 방송사와 모 언론사간의 갈등은 오히려 일부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정작 여름에 되어선 통속 멜로물인 ‘ 태양의 여자 ’가 스포트라이트를 보기좋게 꺾고 20퍼센트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가을이 되어 방영된 ‘ 베토벤 바이러스 ’는 그런대로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 작품은 일본 드라마 ‘ 노다메 칸타빌레 ’를 원작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란 점에서 조금 착잡한 여운을 남기는 드라마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 뉴하트 ’ 역시 원작은 일본작품이었다. 결국 여전히 일본작품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나라 방송의 현실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본 결과라고나 할까. 실제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악단 지휘자를 맡은 강마에의 리더쉽은 한국형이라기 보담은 일본형이었다. 한국의 지도자들은 대개 구성원간의 인간애와 정을 강조한다. 하지만 일본의 지도자들은 냉정하고 이기적인 점을 생각해보면 강마에는 한국형 지도자라기 보담은 일본형이다.




 한편 그래도 의학드라마는 불패(不敗) 신화를 다시한번 이어가고 있다. 베토벤의 후속작인 ‘ 종합병원 2 ’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90년대에 방영된바 있는 종합병원을 17년만에 리메이크한 ‘ 돌아온 종합병원 ’격인 시즌2. 사실 의학드라마가 지금까지 시청률에서 실패한 경험이 거의 없는것은 병원 자체가 우리나라 드라마 시청자들에게 낯설지 않은 이미 익숙한 공간이란 점도 한몫한다.




 가령 멜로물이나 일일극, 신데렐라 드라마에선 어김없이 불치병이나 교통사고등이 양념으로 등장하지 않는가. 따라서 병원이 직접 드라마의 중심무대로 등장하진 않아도 병원은 어쨌든 웬만한 드라마에서 다 일정부분 배경으로 등장하게 된다. 뿐인가. 그 많은 신데렐라들이 만난 상대남자중 의사는 좀 많았는가 ? 간호사가 주인공인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병원은 굳이 전문직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시청자들에게 이미 오래 익숙해 있었던 공간인 것이다.




 한편 상반기에 방영된 온에어와는 달리 10월말부터 kbs가 방영하고 있는 ‘ 그들이 사는 세상 ’은 시청률에서 고전하고 있다. 똑같은 방송가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왜 온에어는 성공하고 그사세는 시청률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일까. 우선 그사세의 경우 상대를 잘못 만났다. 온에어의 경우 초반 시청률에서 퓨전사극 ‘ 쾌도 홍길동 ’과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홍길동이 퇴장하고 난뒤 급 상승가도를 달렸다. 허나 그사세의 경우 이미 같은 시간대 mbc의 ‘ 에덴의 동쪽 ’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터라 시청률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것이다. 그런면에서 흡입력이 부족했다기 보담은 운이 없었다고 보는것이 났다.




 이러한 점을 놓고 평점을 매긴다면 2008 한국 전문직 드라마의 점수는 65점 정도를 주고싶다. 그나마 온에어가 상반기에 최고의 인기였기에 좀 후한 점수를 준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전문직 드라마가 대체 무엇이고 전문직 드라마가 한국 드라마의 살길인가 하는 문제를 좀 논해보기로 하자.




 이전엔 우리에게 전문직 드라마가 없었나 ? 그건 아니다. 이전에도 의학드라마나 법정드라마도 있었고, 항공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도 있었고, 화장품회사나 구두회사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도 있었다. 다만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환경의 특성상 이야기가 중반 이후로 갈수록 전문직종 이야기보담은 멜로라인이 주가 되었고, 따라서 미국형 의학드라마나 법정드라마와 비슷한 수준의 평가를 받지는 못 하였을뿐이다. 그리고 김운경 작가의 말처럼 꼭 무슨 법정이나 병원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만 전문직 드라마인것은 아니지 않는가. 설렁탕을 만들던, 도자기를 굽던 그것 역시 그 분야만의 섬세하고 치밀한 장인정신이 요구되는 분명한 전문직이다.




 다만 결국 문제는 삼천포로 빠지는것처럼 드라마가 중반 이후부턴 본래의 기획의도를 잃어버리고 멜로위주의 이야기가 된다는 점에 있다. 청소년 드라마의 경우도 횟수가 거듭되면 거듭될수록 사춘기 남녀간의 러브라인을 제외하면 할 이야기거리가 거의 없을 지경이 된 경우도 많으니까. 그리고 이러한 문제의 근본원인은 결국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환경과 시청자들의 이중적 태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 온에어 ’의 작가 김은숙의 말처럼 사실 그런 전문직 드라마는 중년층 이상의 주부들은 어려워서 보지 못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어찌되었든 드라마의 주 시청층은 주부들이니까. 허나 주부들이 주로 보는 일일극이나 주말극 같은 경우엔 그러다보니 결국 케케묵은 고부간의 갈등이나 4각관계 이야기밖에 다룰수 없는 현실이고, 그러다보면 결국 시청률을 위해 그러한 갈등구도를 점점 더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방향으로 끌고 갈 수 밖에 없다. 허나 이러다보면 결국 ‘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 ’가 되는것이다. 온갖 엽기적인 불륜과 비상식적인 가족관계를 총동원하였으면서도 백회까지 롱런한 ‘ 조강지처클럽 ’이 대표적인 사례아닌가.




 그사세나 스포트라이트등 몇몇 전문직 드라마가 시청률에서 고전한것도 결국 중년주부취향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원인을 찾을수가 있다. 정작 작품 자체는 그래도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었으니까. 한편 ‘ 식객 ’이나 ‘ 떼루와 ’같은 경우엔 전문직 드라마라기 보담은 기존에 국내 드라마들이 많이 다루었던 전문직종 분야를 배경으로 멜로라인을 깔아놓은 그런 드라마에 가깝다. 굳이 장르구분을 하자면 한국형 전문직 멜로드라마라고나 할까.




 그렇다면 과연 2008년에 방영된 우리나라 전문직 드라마의 성적표를 보고 앞으로는 무엇을 어찌해야할까. 전문직 드라마라고 해서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이 있는것이 아니라는건 이미 여실히 증명되었다. 그렇다고해서 또다시 천편일률적 신데렐라 드라마만 또 양산할수도 없고, 욕하며 보는 드라마가 시청률 오른다고 그쪽으로 갈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건 결국 우리나라 작가들의 창의력 부족을 탓해야만 하는 것이다. 한때 잘나갔던 한국형 로맨스 드라마들은 모두 한류의 주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제 한류는 한물같고 미드,일드가 다시 그 자리를 파고들고 있다. 물론 이 문제를 논하기 위해선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환경도 함께 탓할수밖에 없다. 보다 창의적이면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수 있는 드라마를 구상하고 기획하기엔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환경엔 한계가 너무 많다. 당장 일일극이나 주말극부터가 시청률이 보장되는 신데렐라 드라마 아니면 불륜 드라마외엔 할만한게 없다는점이 대표적인 사례다.




 여하튼 한국드라마의 위기는 결국 한류까지 위기에 봉착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원인으론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환경과 시청자들의 이중적 시청태도 그리고 작가들의 창의력 부족등에서 그 원인을 찾을수밖에 없다. 전문직 드라마가 꼭 새로운 대안만은 아니라는것도 증명되었다. 결국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진들이 앞으로 더더욱 분발해줄것을 요구하는것 외엔 방법이 없다. 과연 어떻게 하면 다시 한국 드라마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게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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