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무단전제를 할수밖에 없슴을 만천하에 특별공지하는 바임!
 
명색이 정통우파 민족주의자를 자처해온 나잇살이나 먹은 사람으로서,  좀 치사하기도 하고 옹색하기도 하고 존심 상하는 일이기는 하지만,이런저런 생각끝에 이런 파격적인 선언을 아니할수 없다는 결론에 다달았다.
 
뜬금없이(?) 무슨소리냐? 수년동안이나 벼르고 별른끝에 우선 급한데로 홈페이지만 복구하는 선에서, 그나마 가까스로 민족신문을 복간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아직도 재정상태가 너무 열악하여, 그나마 신문으로서의 구색을 꿰맞추기에도 여러가지 여건이 미흡하고 벅찬상태인것이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난점은 명색이 발행인인 필자와 손발도 맞고 자타가 공인할만한 필력이 있는 고정필진을 영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과 명색이 보도 매체로서의 기본 조건인 사무실은 고사하고 , 장비나 인력이 全無한 상황이지만, 그런데로 나마 보도기능을 갖춘 매체로서 흉내라도 내자면, 민신발행인과 이런저런 인연내지 친분이 있는 대자보나 폴리뉴스나 브레이크 뉴스.신문고뉴스.빅뉴스 같은 매체에 개재되어있는 각종 기사나 글들을 될수록 잽싸게 퍼다와 전재해 왔고, 그런짓을 수없이 해도 그런데서는 민신발행인에게 별다른 항의나 책임추궁을 하지 않기로 일종의 묵계(?)내지 양해가 되어 있지만 , 문제는 한달남짓 운영을 해보니, 그런정도의 몇개매체에서 퍼다 싣는 정도로는 어차피 구색용이기는 하지만, 보도 기능이 상당히 미흡하다는걸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미 수년전에 옛날 민족신문을 운영할 당시,연합뉴스에 전화를 해서 정식으로 뉴스공급계약을 하려면 월 얼마가 드느냐고 물어봤더니, 100만원짜리도 있고 50만원짜리도 있다는 대답을 들은바도 있거니와, 요즘 들어서는 이른바 저작권이라는것이 나날이 강화되는 추세라, 비단 뉴스나 기사뿐만 아니라, 엄밀히 적용하자면  그림한장, 사진한장, 문장한줄까지 낱낱이, 저작권에서 예외인경우가 거의 全無하다시피 한 현실에서, 필자같은 빈털털이가 무슨 인터넷 신문을 한다는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좀 엉성한 방식으로라도 반드시 해야 직성이 풀리겠으니 어쩌겠는가?
 
게다가  자기일도 엄청 바쁜터에, 유일하게 필자를 도와주고 있는 추기자가 가끔씩 그냥 대충 무단전재 좀 하자는 필자에게 질색을 하면서 "그러면 큰일(?)납니다"라고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몇번씩이나 아무런 연고도 없는 동아일보 등 몇군데서 무단전재를 저질러 왔고, 앞으로도 그럴수 밖에 없을바엔  차제에 아예 ,공개적으로 무단전재를 선언 해버리기로 작정하게 된것이지만,  솔직히 말해서 쥐뿔도 겁날것도 없고, 양심에 비추어 별로 부끄러울것도 없다는것이 필자의 소신이다.
 
-스타일이 좀 구겨지고 체면이 안서는 정도일뿐 양심상 가책은 전혀 없슴!-
 
왜냐?예나 지금이나 민족신문을 만들어서 땡전한푼 영리상의 이득을 취한적도 없거니와 ,별시러배 같은자들이 거의 야바위꾼이나 다름없는 숫법으로,국회의원도되고 장관도 되고, 심지어는 떡하니 대통령도 되버리는가 하면,메뚜기 이마빡만한 나라에서 걸핏하면 수백,수천억 심지어 수조씩을 도둑질해먹는 놈들이 수두룩한  개떡같은 나라에서 단지 돈없는 죄밖에 없는 천하의 김기백이, 형편 풀릴때까지 무단전재 좀 하겠다는데야 ,어떤놈들이 감히 뭐라 할것인가?
 
따라서 민신발행인이 그때그때 판단해서 필요하다고 생각될경우, 연합뉴스든 동아일보든 한겨레든, 노컷뉴스든 오마이뉴스든, 프레시안이든 뷰스앤뉴스든 어디든 ,혹은 불특정 개인들이 올려논 글이든 사진이든 그림이든 뭐든( 단, 출처는 반드시 명기할것임) 좀 퍼다놓고 전재할 방침인바, 메이저 언론이든 각 개인들이든 그리들 알고, 소송을 제기하든 말든 (기왕 소송을 제기할바엔 한 100억짜리 이상으로 해주기 바람^^) 알아서들 하시되,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어떤 귀인이 나타나서 민족신문 재정이 확풀리면, 그때가서 정식으로 뉴스공급 계약도 하고, 제휴약정도 체결하고, 상대에 따라 미안했었다는 사과도 하고, 대포도 한잔 사고... 기타등등의 방법으로 보상할 방침임을 특별히 공지하는 바임!
 
-부득이 할때만 무단전재를 하는 대신 어느매체에서도 볼수 없는 논조로 보답코자함!-
 
덧글:그렇다고 해서 아무기사나 아무 글 혹은 사진이나 그림을 마구퍼다놓거나 전재하겠다는 것은 물론 아니고, 민신에서 부득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고, 운좋게도(^^) 무단전재를 당하더라도, 언젠가는 민족신문에 전재되었다는 자체가 하나의 권위와 공신력을 인증받았다는 증표가 될수 있도록 신중을 기해나갈것이며,그대신 온.오프를 막론하고 어느곳의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민신만의 독특한 논조와 誠心으로 이시대의 모든 네티즌들에게 보답할것을 약속하는 바이다.

▲     ©운영자

2008년 4월15일 자정무렵
인터넷 민족신문 발행인: 김기백
http://www.minjokc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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