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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계, 친박에게 지는 것도 모자라 '굿바이 정몽준'까지
재보선 이후, '굿바이' 정몽준과 '헬로' 강기갑?
 
안일규 기사입력 :  2009/04/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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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민주 내홍 속 '최대수혜주' 민노당
필명 : 안일규 날짜 : 09.04.30 조회 : 5
한나라-민주 내홍 속 '최대수혜주' 민노당
재보선 이후, '굿바이' 정몽준과 '헬로' 강기갑?
 
 
4.29 재보선이 끝났다. 한마디로 '여야' 모두가 이런저런 상처를 모두 입는 사이, 뜻밖의 결과가 곳곳에서 펼쳐졌다. 그럼에도 재보선 이후 논점은 변하지 않았다. 여당은 '친이' 대 '친박'을, 민주당은 당 내 계파싸움으로, 진보양당은 '통합' 논의의 가속화를 가져올 것이다. 여당과 민주당이 공통적으로 겪을 일 '복당'도 한동안 전개될 것이다.
 
친이계, 친박에게 지는 것도 모자라 '굿바이 정몽준'까지
 
한나라당으로선 굴욕의 최고조다. 홍준표, 박희태 등 당 지도부 분위기는 참담 그 이상이다. 당초 예상했던 울산 북, 인천 부평을을 모두 잃었다. 향후 이명박 정부에서 친이 대 친박의 키를 잡을 경북 경주에선 친박성향의 정수성 무소속 후보가 압승했다. 곧 당협위원장 등 굵직굵직한 친이 대 친박 대결이 벌어지는데 친이로선 최악의 여건에서 싸움을 전개하게 되었다. 한나라당의 패배이자 친이계의 패배다.
 
울산 북 패배는 특히 친이에겐 치명타였다. 박근혜 대항마로 내세웠던 정몽준의 참패였기 때문이다. 울산의 소식통들에 의하면 박대동과 김수헌 단일화 협상에 김수헌 측 요구는 당연히 '북구청장' 공천. 이를 거부한 게 바로 '정몽준'. 이 단일화 불발 하나에 한나라당은 울산 북을 잃었다. 김수헌 무소속 후보는 9.41%를 득표해 박대동 낙마의 결정타를 날렸다. 선거과정 내내 현대의 도시, 정몽준의 도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미미한 정몽준 효과에 단일화 실패로 인한 패배까지 '차기대권주자' 정몽준 의원은 사실상 생명을 다했다. 이번 재보선으로 차기대권에서 완전히 멀어졌다. '굿바이' 정몽준이다.
 
민주당 내홍 속으로, '수도권' 중심? '전라도' 중심?
 
민주당 정세균 지도부의 공천은 한 마디로 코메디였다. '한미fta 선봉장' 홍영표, '친노' 이광철, '경남대' 김근식 공천 모두가 웃음거리였다. 여기서 홍영표 당선이 나왔다는 자체가 참으로 아이러니할 따름이다. 오히려 인천 부평을 홍영표 당선으로 민주당은 더 내홍으로 빠질 전망이다.
 
이른바 '수도권'과 '전라도'를 두고 당 내 계파싸움이 전개될 것이다. 전북 전주 두 군데서 전패는 물론이며 전남 지방선거에서도 단독출마한 한 곳을 제외하곤 민노당에 압도적으로 패배했다. 반면 인천 부평을과 시흥시장 선거에서 승리함으로서 수도권에서 입지가 높아진 터.
 
그러나 민주당이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까지 동원하고 당사를 부평으로 옮길 정도였음에도 10% 차이에 불과했다는 것. 여기에 저조한 투표율(29%)까지. 부평에서 민주당은 이긴 게 아니다. 체면이 말이 아니다.
 
정동영, 신건 복당 소동은 두 달 가량 치열한 기싸움이 전개될 전망이다. 정세균 지도부가 정동영, 신건을 받아들일 리 없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 복당소동은 '전라도' 대 '수도권' 싸움에 별미가 될 것이다.
 
한나라당에 '친이'와 '친박'이 있다면 민주당엔 '전라도'와 '수도권'이 있다. '386+친노'와 'dy+dj계'와 같다. 오히려 잘됐다. 수도권이냐 전라도냐 당 내 내홍으로 민주당은 더 쉽게 무너진다. 후폭풍? 민주당엔 후폭풍을 이끌 세력이 없다. 오히려 한나라당이 후폭풍이다. '친이' 대 '친박' 후폭풍 말이다.
 
최대 수혜주 '민노당', 조승수 당선 속 한계 드러난 '진보신당'
 
민노당은 '통합'을 내세울 최적의 상황이 되었다. 당장 강기갑 대표의 입지가 높아질 수 있다. 민노당은 후보 단일화를 통해 진보신당에 양보해 조승수 당선 일등공신이 되었고 전남 지방선거 두 곳에서 모두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야말로 모든 실리를 취한 '민노당 전성시대'의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진보신당은 조승수 당선으로 원내진입엔 성공했지만 민노당과 외부에서의 '통합' 압박엔 질질 끌려다닐 상황이다. 만약 민노당 자주파의 통합 언급을 묵살할 경우 민노당 자주파가 조승수 의원을 끌어내리려 할 것이다. 조승수 후보가 득표한 49%는 자주파의 투표없이는 불가능한 수치. '비토'가 난무하던 울산 북의 과거를 따져보자면 자주파의 조승수 투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는 자주파가 '통합' 목소리에 확실히 힘을 싣기 위함이다. 진보신당이 통합 목소리에 비토를 내면 바로 응징하겠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는 셈.
 
진보신당 내부에서도 민노당과 외부 압력을 견딜 수 없다. 당장 내년 지방선거에 나갈 인력이 없다. 나가도 시원찮다. '진보의 희망'이라며 진보신당이 야심차게 내놓은 염경석 후보는 전주 덕진에서 한나라당 전희재 후보보다도 낮은 6.11%로 꼴지를 기록했다. 진보진영의 '통합'이 대세가 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친이' 대 '친박', 민주당 내홍, 진보진영 '통합'
 
어쨌든 여당은 '0석' 폭탄을 맞았다. 이 와중에도 박근혜는 손 하나 쓰지 않고 친박 정수성을 당선시켰다. 백방 뛴 정몽준은 사실상 차기대권에서 낙마했다. 앞으로 친이 대 친박은 대혈전을 준비하고 있다. 당협위원장, 2010 지방선거 등 싸울 게 너무 많다. 박근혜는 대첩을 앞두고 휴식을 취한 반면, 당 지도부와 정몽준은 총력전을 기울였음에도 패배했다. 청와대와 당 내 친이계 의원들은 재보선에 관심조차 없었다. 정몽준의 낙마는 친이계에겐 고민이다. 새로운 박근혜 대항마를 찾아야 한다. 친이, 친박 싸움 속에 친이계는 대항마까지 찾아야 되는 어려움에 처했다. '이회창'을 끌어들일 수도 있다.
 
민주당은 부평을 얻었지만 당 기반이었던 전라도를 모두 잃었다. '참패'다. 수도권 중심의 전국정당화와 전라도 기반 논리가 당 내에서 맞부딪친다. 후폭풍은 아니다. 내홍이다. 당 존립 이유도 이미 없다. 부평도 잃을 곳이었다. 당사를 아에 부평에 옮기고 창조한국당까지 끌여들어 이긴 것밖에 없다. 참으로 무능하다.
 
진보양당은 민노당의 승리였다. 강기갑의 승리다. 자주파 표가 없었다면 조승수는 떨어졌다. 아니 김수헌이 박대동과 단일화만 했어도 졌다. 조승수 당선 일등공신은 강기갑, 자주파, 김수헌인 셈이다. 진보신당이 자당 후보 당선시킨 게 아니다. 41:49, 압승 아니다. 김수헌의 9%와 자주파가 있었다. 절대 압승 아니다.

경주에서 3.81%에 그친 선진당은 충청도 지역정당에 만족하는 것밖에 없다. 그래도 30-40석은 차기 총선에서 얻을 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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