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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協 `공장 이전 검토 늘고 있다`
개성공단 폐쇄시 "南 직간접 피해 14조원"
 
중앙일보 기사입력 :  2009/06/1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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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協 `공장 이전 검토 늘고 있다` [연합]

개성공단 폐쇄시 "南 직간접 피해 14조원"  
경제

`철수 고려 업체도 증가`..경영실태조사후 성명발표

개성공단기업협회는 16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에 생산 거점을 중국이나 동남아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거나, 생산시설의 철수를 고려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 사무국은 이날 입주기업 경영실태 조사차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나서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협회가 입주기업들의 생산거점 해외 이전이나 생산시설 철수 의사에 관해 공식적으로 거론한 것은 처음이다.

협회는 "작년 12.1 조치 이후 통행 제한과 차단, 핵실험, 임금과 토지 사용료의 인상 요구 등으로 바이어와 고객에게 신뢰를 잃으면서 주문이 취소돼 정상적인 생산 활동을 하지 못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입주 당시 우량 기업들이 남북관계 악화로 경영위기에 처했다"면서 "위기를 극복하려면 정부의 특단 조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어 "투자기업들은 현재의 경영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공단으로서 가치를 얻을 수 없다고 본다"며 "신변안전과 통행.통관.통신 등 제반 여건이 하루빨리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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