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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씨. 아직도 국민이 참여할 정당이 있소?
유시민의 민주당 죽이기, 현재 막을 길 없어/변희재
 
공희준 기사입력 :  2009/11/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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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희준 글  2009-11-11 15:47:53, 조회 : 42, 추천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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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치포털, 인터넷 정치공론장, 百花齊放百家爭鳴의 열린 마당 2009-11-11


*** 유시민씨, 아직도 국민이 참여할 정당이 있소?***

남북한 해군 사이에 서해상에서 교전이 벌어졌다고 한다. 우리 측 사상자는 다행히 없는 모양이다. 나는 지금 이명박 씨의 속내를 한번 캐봤으면 싶다. 우리 측 사상자가 없다는 소식과, 이른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공식적으로 착공된 날에 서해교전이 발생했다는 사실 가운데 그가 어떤 쪽에 더 안도할지가 궁금해서다. 확실한 건 어느 된장덩어리 홍익대 여학생의 이야기처럼 이명박도 키가 180센티미터가 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에는 loser란 점이다.

궁금한 것은 2mb의 속내만이 아니다. 유시민 씨가 하필이면 왜 이 정권이 삽질 시작하는 날에 발맞춰 친노신당인지, 영남신당인지, 국물신당인지 하는 정체불명의 괴정당에 입당했는지 역시 궁금하다. 4대강 공사의 김빼기를 시도한 건지, 그게 아니면 야권을 분열시켰다는 욕을 덜 먹으려고 저렴하게 잔머리를 굴린 것인지는 오직 본인만이 알리라. 우리는 단지 유시민 씨가 “한나라당이 정권 잡아도 나라 망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발언을 아직까지도 명백하게 취소하거나 번복하지 않았다는 데 근거해 판단할 수 있을 따름이다.

유시민 씨가 동참을 선언한 정치집단의 명칭이 ‘국민참여정당’이라고들 한다. 저들이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들에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당연히 포함되지 않으리라.

(1) 10명이 모여야 영남인 1명과 동등하게 대접받는 호남인. (2) 한미 자유무역협정으로 조만간 살림살이가 완전히 거덜 날 농민들. (3) 민생경제 좀 살려달라고 아우성쳤다가 조선일보 프레임에 갇혔다고 억울하게 면박만 당한 비정규직 노동자 (4) 취직은 각자 알아서 하는 거란 호통을 유시민 씨로부터 들었던 청년 실업자들.

잠시 쉬고 이어서 다시…. (5) 백성들한테는 강남에 집 사지 말라고 훈계하는 뒤편으로 정작 자기는 강남에 널찍한 고급 아파트를 구입한 참여정부의 핵심 실세들과는 달리, 정말로 강남에 주택 마련할 돈이 없는 강북과 수도권의 서민대중들. 여전히 20세기에 머무른 탓에 21세기를 질주하는 대통령의 꽁무니를 헉헉대며 겨우겨우 쫓아갔던 대다수 대한민국 국민들.

평범한 민초들을 이런저런 이유로 전부 빼버리고 나니 유시민이 합류한 친노신당인지, 영남신당인지, 국물신당인지 하는 정체불명의 괴정당에는 노무현 정권서 누렸던 벼락출세의 달콤한 맛을 좀처럼 잊지 못하는 얼빠진 강남좌파들과, 영혼 없는 된장진보들만이 참가할 수밖에 없을 게다. 그러한 강남좌파와 된장진보의 무리에는 오마이뉴스와 한겨레신문 등을 무대로 서식하고 있는 ‘생계형 진보지식인’들과 ‘한물간 개혁장사치들’도 망라될 테고.

그래도 오늘 같은 날은 옛정을 생각해 한마디 덕담을 해줘야 할 듯싶다. 유시민 씨와 그 주변의 강남좌파와 된장진보와 생계형 진보지식인들과 한물간 개혁장사치들이 성공하는 비결을 무료로 가르쳐드리겠다는 뜻이다.

그들의 사전에 개념과 반성과 양심이 없음은 천하가 다 안다. 대신에 창의력만큼은 갖추기를 주문하겠다.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는 기본적으로 창의력으로 먹고사는 시대다. 창의력이 없으면 하다못해 사기도 못 친다. 신장이 180cm가 안 되면 여자에게 들키지 않게 신발 밑바닥에 깔창이라도 까는 재치를 발휘해야 하듯이, 가치도 노선도 이념도 정책도 함량미달일 경우에는 간판이나마 남들과 차별화해서 간지 나고 엣지 있게 달아야 한다.

그런데 국민참여정당이 뭐냐? 유시민 파벌의 정치적 주력사업은 정동영 물어뜯고 호남 공격하는 일이다. 그 덕분에 영남에서 쏠쏠하게 재미를 봤었고, 또 현재도 보고 있다. 전라도 음해하고 dy 때려서 매출 올리는 입장인 그네들이 과거 정동영과 그를 따르는 호남지역 당원들이 주도해 만들었던 ‘국민참여연대’를 공공연히 표절하는 의도는 도대체 무엇인가?

이미 유시민은 이전에도 표절시비에 휘말린 적이 있다. 그가 주동해 결성한 ‘참여정치연구회’는 진짜 개미들이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아 자발적으로 조직한 ‘참여민주주의와 생활정치연대’의 불법적 해적판이라 해석할 도리밖에 없었다. 심지어 약칭마저 참정연으로 동일했으니까.

표절이 대세인 세상이다. 양현석의 yg 엔터테인먼트가 아이돌시장에 출시한 남성 댄스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란 친구는 국내외 가수들의 노래를 골고루 짜깁기한 ‘하트브레이커’란 노래로 가요순위 차트까지 싹쓸이했다. 표절의 수법이 오죽 노골적이었으면 ‘씨디브레이커’라는 패러디 동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겠는가? 그래서 네티즌들은 지드래곤에게 쥐짜르트란 경멸적 의미의 별명까지 붙여줬다.

우리는 솔직히 유시민에게 양심도, 개념도, 반성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제발 창의성은 갖춰주었으면 좋겠다. 그를 신처럼 떠받드는 영남지역의 젊은 자칭 개혁네티즌들이 표절만 잘해도 한국사회에서는 출세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몹쓸 교훈부터 사회생활 초입부터 배워서야 쓰겠는가? 언제부터인가 지드래곤과 유시민이 겹쳐 보이는 것이 괜한 노릇만은 아니리라. 정치권의 유시민과 가요계의 지드래곤이 이러다가 의형제라도 맺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혹시 아는가?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최초의 동성 커플이 출연할지. 지드래곤과 유시민의 ‘우리 표절했어요!’라고.

유시민을 혐오하는 국민들은 그가 입으로만 정치를 한다고 비판한다. 입으로만 정치하면 차라리 낫겠다. 이제 그는 입을 지나 혀로도 정치를 하려 든다. 그의 혀는 엉터리 궤변의 원천일 뿐만 아니라 날로 먹으려는 그릇된 욕망의 도구로도 기능하고 있는 듯하다. 그럼에도 그를 지지하는 일부 국민들이 있기는 있다. 그 일부 국민의 주류는 ‘닥치고 영남후보!’를 외쳐대는 경상도 출신의 사이비 개혁세력으로 짐작된다.

그들 일부 국민의 소망대로 유시민이 빅뱅해서 그와 그 지지자들의 부귀영화를 꼭 이루기를 빌겠다. 그러자면 반드시 창의력의 함양이 전제되어야 하리라. “한나라당이 정권 잡아도 나라 망하지 않는다.”던 잘나갈 때의 오만하고 방정맞은 허세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참회도 필요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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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의 인격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같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코멘트 부탁드려요.
2009-11-11
17:32:15


          
역시 공희준님 통쾌합니다. 2009-11-11
16:09:53

             


눈팅
이글퍼갑니다 감사합니다^^ 2009-11-11
16: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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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민주당 죽이기, 현재 막을 길 없어


2003년도 이어, 민주당 또 다시 분열 사태 오며 무너질 듯
변희재, bignews@bignews.co.kr

등록일: 2009-11-10 오후 2:35:37





유시민이 결국 친노신당에 입당하여 정치재개를 선언했다. 이는 손학규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서 탈당한 유시민의 행보로 볼 때 충분히 예견 가능했던 일이었다. 이미 민주당의 간판으로 집권을 한 노무현 대통령의 입장에서야, 굳이 사후 신변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신당창당에 소극적일 수 있으나, 유시민을 비롯한 친노세력으로서는 자신들의 정치 활동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유시민은 2002년도 개혁당 창당, 2003년도 열린우리당 창당에 이어 세 번째 신당 창당을 한 셈이다. 개혁당 창당의 명분은 후보 노무현을 흔드는 구 민주당 세력들로부터 노무현을 지키기 위하여, 열린우리당 창당은 2004년 총선에서 영남의 의석을 위한다는 명분이 있었다. 그때에 비한다면 이번 친노신당 창당은 명분에서 크게 떨어진다.

유시민, “민주당에는 꿈과 이상이 없다”

그래서 유시민이 내놓은 명분은 “민주당에는 꿈과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유시민이 참여한 친노신당은 오마이뉴스, 한겨레, 프레시안, 경향신문 등이 주최한 진보연합 토론회에서 바로 이러한 창당 명분으로 공격받았다. 특히 경향신문의 이대근 정치국제 에디터는 “정당을 창당하려면 노선이 있어야 하는데 민주당의 노선과 무엇이 다르냐”고 따져물었고, 당시 천호선 위원장은 “민주당의 노선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정당의 구조가 상향식으로 다르다”는 답변을 하였다. 유시민 역시 “친노신당의 노선은 민주당, 진보신당, 민주노동당 등 어느 사이에 있을 것”이라 애매한 답을 해오곤 했다. 한 마디로 정당 창당의 기본인 노선에서 차별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유시민이 내세우는 정당 민주화 역시, 이미 개혁당과 열린우리당의 실패로 심판을 받은 상태이다. 특히 개혁당과 열린우리당은 창당 주역인 유시민 스스로 무너뜨리기도 했다. 유시민을 믿고 당비를 스스로 내며 참여한 서민 당원들을 기만한 행위이다. 이에 대해 유시민은 당원들에게 아직까지 진심으로 사과한 바 없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개혁당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실패의 경험을 살리겠다”는 자기 중심적인 해명을 했을 뿐이다. 유시민에게 서민 당원은 자신의 성공을 위한 실험의 도구일 뿐이었다. 이번에도 수많은 서민당원들은 유시민에 투자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이 정당이 어떤 정당과 합당하여 사라질지 모른다. 유시민은 이에 대한 분명한 답을 했어야 했지만, 이미 두 번의 정당을 팔아먹은 전력 탓에 확실한 답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무리수에도 불구하고 유시민이 정당을 창당한 이유는 크게 보면 한국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문제이고, 작게 보면 친노세력들의 지위 보전의 문제이다.

친노신당 창당은 영남민주화 세력의 보복심리

민주화 운동세력 중 호남 세력은 최소한 자신들의 지역에서는 대우를 받으며, 막대기만 꽂으면 당선되는 특혜를 누려왔다. 반면 노무현 등 영남 민주화세력은 자신들의 지역에서조차 박해를 받으며 고난의 길을 걸어왔다. 노무현은 바로 이러한 고난의 길에 대한 평가를 받으며 대통령의 지위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노무현과 유시민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영남 민주화세력의 역사적 보상을 위해 민주당을 분열시켜 열린우리당 창당에 나선다. 이러한 열린우리당 창당에는 dj집권 당시에도 자리를 찾지 못했던, 언론과 시민사회 세력이 대거 합류했다. 오랜 야당생활 동안 자신의 조직을 다져온 dj에 비해 친노세력의 경우 빈 공간이 많아 언론과 시민사회의 참여 여지가 컸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무현 정권 당시에 언론계와 학계, 시민사회 인사들 중 갑작스럽게 조중동만 한번 비판하면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노무현 정권의 이런 특성 탓에 좌파 언론과 시민사회는 한꺼번에 어용으로 타락해버렸다.

현재의 민주당만 해도 정세균, 안희정, 한명숙, 이미경 등 열린우리당 창당의 주역들인 친노세력들이 주류이다. 그러나 유시민을 비롯, 이병완, 천호선 등 성골 친노세력이 주류가 되기에는 민주당 내의 제 세력 관계가 워낙 복잡하다. 구 민주당 계가 여전히 기층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공간에서 유시민이 자신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노선도 없이 유시민이 창당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유시민은 “저쪽이 죽어야 내가 산다”는 치킨게임의 명수

열린우리당 창당 때와 달리 이번에는 유시민 등 친노세력들이 좌파 언론과 시민사회의 감시를 받고 있다. 좌파 언론과 시민사회는 노무현 정권 당시의 풍요로운 생활을 그리며, 반드시 차기 정권 창출을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런 판국에 유시민의 신당 창당은 좌파 진영의 분열을 초래, 차기 정권 창출 계획에 장애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좌파 언론과 시민사회가 원하는 것은 설사 유시민이 창당을 해도, 선거 때는 반mb연합을 하여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언론사들의 본분을 넘고, 내부 단속을 하는 토론회를 합동으로 열기도 했다. 친노세력과 민주당이 2003년도처럼 전면전을 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단적으로 말해서, 이는 오직 정권 재창출에만 눈이 먼, 타락한 좌파 언론과 시민사회의 헛된 욕망일 뿐이다. 역사적으로 보나, 친노세력의 자리 욕심으로 보나, 이미 민주당과의 일전은 불가피하다. 선거 때 연합을 하더라도, 그 이전에는 서로 살생적 경쟁을 하여 “저쪽이 죽어야 내가 산다”는 치킨 게임이 벌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치킨 게임에 가장 능숙한 인사도 바로 노무현과 유시민이다. 유시민은 개혁당 시절부터 “개혁당이 당선이 될 수 없다 해도 민주당 후보는 떨어뜨릴 힘이 있다”며 민주당을 협박, 결국 열린우리당 창당에 성공한 바 있다. 지금은 몸을 낮추더라도, 친노신당이 본격적으로 활동할 1월부터, 결국 민주당 죽이기를 통해 친노신당 확산이라는 전통적 전략을 쓸 수밖에 없다.

민주당 친노세력 지도부로는 유시민의 공격 막을 길 없어

문제는 민주당이다. 민주당은 친노세력이 당 지도부를 구성하고 있지만, 구 민주당의 기층세력도 만만치 않은 세를 형성하고 있다. 친노 지도부에서는 최대한 노무현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유시민의 친노신당의 성장을 막으려 할 것이다. 그러나 역사와 자신의 익으로 똘똘 뭉친 친노신당이 이를 그대로 두고 보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해서라도 민주당에 흠집을 내며, 민주당 내의 친노신당 당원들의 반란을 유도, 결국 민주당 흔들기를 통해 민주당 내분을 일으키려 할 것이다. 수법은 2003년도 민주당 분당과 똑같다.

미리 결론을 내리자면, 이 싸움은 유시민 세력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단일대오가 형성된 유시민세력과 달리, 민주당은 정파간 이해관계로 갈려있고, 가장 확실하게 유시민세력을 제압해야할 당지도부가 사실 상 친노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으로서는 최대한 싸움을 피하며 친노신당의 이슈를 막고자 할 것이다. 그러나 항상 정치는 상대가 있는 게임, 유시민 세력이 이를 모를 리 없다. 끊임없이 싸움을 걸어, 최소한 지자체 전에 민주당을 몰락시키며, 표 쏠림 현상을 유도하여, 반 mb연대의 중심에 설 것이다.

민주당의 가장 좋은 방법은 아예 민주당에서 노무현의 색깔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유시민 세력에 노무현의 잔재를 넘겨주어, 중도당의 입지를 확실히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앞서 말한 대로, 민주당의 세력이 워낙 복잡하게 얽혀있어, 이를 그 어떤 세력도 주도할 수 없다. 2003년 민주당 분당 당시, 친노파, 중도파, 동교동파 등등이 다른 목소리를 내며, 결국 적시에 대응하지 못해 무너졌듯이 말이다.

일전 벌어지면, 친노 언론과 시민사회, 유시민 편에 설 것

민주당은 반mb연대의 틀을 원하는 언론과 시민사회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노무현 정권 당시 자리를 모두 차지한 언론과 시민사회에서 구 기득권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민주당을 끝까지 지원해야할 이유가 없다. 지금은 힘의 관계 상 민주당 중심의 반mb연대를 주장하지만, 조금이라도 친노신당이 부각된다면, 언론과 시민사회도 모두 친노신당으로 돌아선다. 특히 유시민 대선주자로서 박근혜 다음의 지지율을 유지해준다면, 어차피 대권 창출이 목표인 친노언론과 시민사회과 민주당에 미련을 가질 이유가 없다.

역사는 한번은 비극으로 한번은 희극으로 되풀이 된다. 2003년 8월의 민주당 분당과 똑같은 사건이 2010년 1월부터 벌어질 공산이 크다. 물론 그때와 여러 가지 환경과 상황은 다르다. 그러나 본질은 똑같기 때문에, 그때 수준으로 대응하다가는 이번에 똑같은 방식으로 또 당할 위험성이 크다.

민주당의 우상호 대변인은 유시민의 신당합류에 대해 “분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바로 이 우상호 대변인이야말로, 2003년 민주당 분당의 주역이고 열린우리당에 합류했던 사람이다. 지금 분열이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3개월 뒤, 우상호 대변인이 친노신당의 대변인으로서 민주당 죽이기에 앞장 설 수 있는 가능성,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2003년도 분당을 막겠다고 단식에 들어갔던 김근태가 단식 끝나자마자 열린우리당에 합류하여 원내대표로서 민주당 죽이기를 했듯이 말이다. / 변희재

민주당의 생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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