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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김구, 민족의 상징 되기까지
‘비범’과는 거리 멀었던 성장기..희망을 놓지 않은 ‘인간’에 초점
 
한겨레 기사입력 :  2009/12/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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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김구, 민족의 상징 되기까지
‘비범’과는 거리 멀었던 성장기
희망을 놓지 않은 ‘인간’에 초점
한겨레 윤은숙 기자
» 〈김구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다〉




〈김구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다〉
청년백범 글·박시백 그림/한겨레아이들·1만원

창암(김구의 어린 시절 이름)은 황해도 해주서 태어났다. 가난한 상민집안 출신의 아이는 천생 개구쟁이였다. 자신을 놀리는 아이들에게는 칼까지 들고 덤벼들 정도로 다혈질에다, 엿을 먹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아버지의 새 수저를 홀랑 팔아먹는 단순한 성격이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날 친척 어른이 양반들에게 모욕당하는 사건을 보고는 울화가 치밀어 양반이 되고자 결심한다. 과거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건만, 아쉽게도 시험에 똑 떨어지고 만다. 창암은 낙심했지만, 좀더 나은 삶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는 않고, 동학에 몸을 던진다. 물론 그마저도 실패로 끝났다.

 

겨레의 스승. 10만원권 지폐 모델의 유력 후보. 그리고 가장 존경받는 역사적 인물 목록 단골손님. 이 화려한 수식어의 주인공은 백범 김구다. 그러나 그의 유·청소년 시절은 의외다 싶을 정도로 실패의 연속이었다. 게다가 평범하기까지 했다. 흔히 위인들이 달고 다니는 ‘신동’과 ‘비범’의 꼬리표가 없다. 단 하나 그저 ‘마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열망이 그의 성장기를 지배했던 듯싶다.

 

» 개구쟁이 김구, 민족의 상징 되기까지
<김구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다>는 ‘한겨레아이들’에서 펴내는 인물이야기 시리즈의 첫 권이다. ‘인물이야기’라는 말처럼 책은 기존의 위인전과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출발한다.

 

잉태될 때부터 용과 호랑이가 출몰하는 태몽 혹은 영특한 어린 시절만 뽑아 담아낸 것이 아니라, 못나고 옳지 못한 부분도 함께 담은 솔직한 전기책이다. 책은 겨레를 이끌었던 큰 인물 백범 김구가 아닌 끊임없는 절망에 던져지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일어서는 인간 김구에 더 방점을 찍고 있다.

 

어린이 책 분야에서는 다소 낯선 ‘평전’ 형식을 취하는 책은 다각도에서 인물과 시대를 조명한다.

 

사진이나 문서, 역사적 기록 등 풍부한 시각자료가 들어가 있으며, 인물이 남긴 말과 글은 물론 언론 보도, 동시대 인물 등의 회고 등도 함께 담아 인물의 삶을 한층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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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다>는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청년들의 연구모임인 청년백범이 지었으며, 그림은 박시백 화백이 맡았다. 중간 중간에는 어려운 말이나 시대적 배경에 대한 설명이 달려 있어, 읽는 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인물 이야기’ 제2권은 인도의 위대한 영혼 마하트마 간디의 일생을 따라간다.


윤은숙 기자 sug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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