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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4.12.08 [21:00]
김기백의우파민족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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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씨, 귀하는 결코 극우가 아닙니다!
극우는 고사하고 보수우파 근처에도 못가는 지만원 박사 귀하
 
김기백 발행인 기사입력 :  2008/03/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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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극우라 하는 사람들, 지혜없고 게으른 얼간이들" 이라는 귀하의 발언을 기사화한 브레이크 뉴스를 대충 훓어보고 귀하께 이글을 씁니다.
 
나는 귀하는 물론 조갑제씨나 심지어 신혜식같은 우리세대보다 한참 어린사람에게도 단한번도 극우라는 딱지를 붙여본적이 없거니와 오늘은 귀하에 대해서만 논평하기로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지요...지만원씨, 당신의 주장대로 당신은 결코 극우가 아닌것이 백번 맞습니다.
왜냐?귀하는 그나마 진정한 극우로서의 자격요건을 단하나도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을뿐 아니라 보편적의미에서의 보수우파로서의 자격조차 전혀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귀하가 대표적인 사례로 든 백범 김구선생이 극우일수 있을망정 귀하같은 얼빠진 사대주의자는 결코 극우가 아닐뿐더러 사실은 보수우파의 자격도 없는, 진정한 보수우파를 가장 모독하고 욕보이고 있는 대표적 사이비 보수우파일뿐입니다.
 
둘째:일본의 극우와 귀하같은 한국판 사이비극우를 대비해보면 귀하같은류들이 얼마나 저열한 사이비 극우인지가 극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옳든 그르든 1970년대초에 일본군국주의의 부활을 위해 일당 수명을 이끌고 자위대 지역본부로 쳐들어가 "자위대의 각성과 천황폐하 만세"를 부르짖으며 일본 사무라이 전통 방식대로 할복자살한 '미시마 유키오'야 말로 '진짜 극우의 전형'이라는 것은 귀하도 잘알고 있을 것입니다.
 
미시마 유키오나 오늘 이시각 현재에도 "독도는 일본땅이며 야스쿠니 참배는 정당한것"이라고 주장하는 수상 고이즈미를 비롯한 일본의 극우들은 일본민족자체에 대한 자긍심이 충만한자들이며 따라서 그들은 귀하같은 한국판 사이비 극우들과는 그 사고체계와 동기와 행동양태가 본질적으로 차원이 다른자들인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것입니다.
 
백보,천보를 양보해서 일본은 한국처럼 분단국가가 아니지 않는가라는 반문이 있을 수 있겠지요...
 
그런경우에도, 가령 자유진영에 속하는 일본인들이 공산진영에 속하는 같은 일본인들을 무찌르기 위해 귀하처럼 강대한 외세인 미국의 무력을 빌려 선제침공을 해서라도 쳐 없애야 한다고 주장할것인지, 혹은 자신의 관점과시각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자기진영의 모든사람들에게까지 가차 없이 "빨갱이"라는 딱지를 붙여버리는 광적인 행태를 보일것인지는 동북아 근,현대사에 누구보다 박식을 자부하는 귀하스스로가 판단해보시면 그 답은 자명할것입니다.
 
셋째:귀하는 우파냐 아니냐, 보수냐 아니냐는 기준의잣대를 애오라지 북한 김일성-김정일 세습정권을 얼마나 극단적,비타협적으로 철저히 반대하고 증오하느냐를 유일무이한 척도로 삼고있는 있지만, 그러한 잣대는 우파나 보수를 규정하는 기준이나 잣대중의 하나일수는 있으되, 결코 유일무이한 기준이거나, 잣대일수 없다는 점을 애써 간과 무시하고 있는것 부터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무슨소리인가? 진정한 우파는 공산주의자들(나는 이미 여러차례에 걸쳐 북한 세습정권의 수뇌부는 이미 그나마의 공산주의자들도아니며, 그들 스스로 공산주의자이기를 포기한지 이미 오래된 사이비 종교집단의 교주에 불과한 자들이라고 규정한바있습니다)과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던 그렇지 않든 모든 부당한 외세의 침범에 철저히 저항하는것을 누구에게도 양보할수 없는 제1의 本領으로 삼고 있기때문입니다.
 
따라서 귀하의 말대로 백과사전에서 백범김구를 '극우'로 정의하고 있다면, 그것은  백범 김구라는 인물자체가 단순히 공산주의를 반대하거나  혐오하는 인물이었거나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처럼 철저한 무저항주의자가 아니라 (대단히 광대하고 복잡한 다민족국가인 인도와 한국의본질적 차이를 감안하면 간디의 무저항주의와 김구의 무력항쟁노선중 어느 것이 도덕적 현실적으로 우열하다고 섣불리 단언할수 없다) 경술국치 훨씬 이전인 을미사변당시부터 반세기 가량이나 일관된 무력항쟁을 펼쳐온 김구선생의 항일투쟁 방식과 노선을 가리키는 용어인것이 분명한것입니다.
 
우리의 백범선생을 그런의미에서 극우라고 한다면 프랑스의 드골역시 결코 백범에 못지않은 대단히 강경한 극우지도자로 분류되어야 마땅할것입니다.
 
넷째:귀하의 사고 체계가 대단히 비상식적, 비정상적이라는 또하나의 객관적,논리적 증거는 언젠가 망발을 자행한것처럼 우리의 백범 김구선생을 지금의 국제 테러범 빈라덴과유사한 사람으로 규정하는 크나큰 망발을 예사로 남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단 백범뿐만아니라 윤봉길.이봉창.나석주의사를 비롯한 우리의 수많은 항일선열들이 지금의 빈라덴이나 이른바 알카에다류와는 명백히 다른분들이 었다는것은, 우리의 항일 선열들은 비록 상대가 일본인이라해도 결코 빈라덴류들처럼 무고한 양민을 학살,납치하거나 민간인지역에 폭탄을 투척하는 따위의 야만적 폭거를 자행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는 역사적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한것입니다.
 
다섯째: 귀하가 이른바 극좌로 지목한 사람들중에 몇몇은 사이비 종교광신도 일수는 있으나 극좌는 단한명도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 백보,천보를 양보해도 김일성-김정일 세습체제는 김일성-김정일부자가 작당하여 세습체제를 확립키로 작심하고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1970년대 중반이후부터 그들은 이미 공산주의자이기를 스스로 포기 해버린것이 분명하며, 그무렵부터 그들은 이미 세습체제의 정당화를 위해 주민들에게 "영생불멸"어쩌고를 주입하기 시작했으며 그들이 "영생불멸"을 운운하기시작한것은 그체제가 이미 그나마의 정치집단이 아니라 사실상 '사이비종교집단'으로 급격히 변질되기 시작했다는 움직일수 없는 증거인것입니다.
 
따라서 임진강 이남의 한국사회에는 그나마 진정한 의미에서의 극우나극좌도 단한명도 존재하지 않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라는것입니다.
 
그럼에도 귀하같은 극렬한 구시대적 반공주의자들이 기어코 하루라도 빨리 김일성-김정일 체제를 근원적으로 해체,붕괴시키고 싶다면 이제부터라도 차라리 안티사이비 종교운동을 강력히 전개해나가는 것이 백천배 더 적격이고 효과적일것이라고 충고해마지 않습니다.
 
여섯째:최근에 귀하는 심지어 "광주사태나 평택사태같은 경우 군경이 초기부터 발포했어야 하는것"이라느니 "전쟁이 일어나기를 학수 고대하고 있다"는 따위의 실로 해괴한 극언을 서슴치 않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만약 정신이상이 아닌 정상상태에서 그런 극언을 한것이 사실이라면 귀하야 말로 6.25남침과 폭압독재정치로 수많은 동족을 학살한 김일성-김정일과 과연 무엇이 다를바 있나요?
 
일곱째:위에서 논증한바대로 귀하는 애초부터 사물의 총체적 본질에 접근하는 사고방식과 시각자체가 근본적으로 틀렸거나 심각한 문제성을 내포하고 있기때문에 결국 귀하의 수많은 히스테리적 궤변과주장중에서도 때로는 맞는말 옳은주장 혹은 참고할만한 논리가 간혹 있는것도 사실이나, 그것은 귀하가 그토록 저주하고 증오해마지 않는 강정구나 송두율 심지어 김일성-김정일과히틀러-스탈린같은 자들의 수많은 어록과 변설중에서도 더러는 맞는말 옳은 소리가 섞여있기 마련이라는 사실과 하나도 다를게없는 요설이요 궤변,망발에 지나지 않게 되는것입니다.

덧글: 필자는 때로 귀하야 말로 그나마의 임진강 이남의 보수진영을 더교란시키고 혼란에 빠뜨리는 모종의 특수임무를 띈 北의 특수프락치가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인바 ,그렇지 않다면 부디 하루빨리 이성을되찾으시고 자중,자애 하시기 바랍니다.
 
단기:4339(서기 2006)년 7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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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7/03 [13:52]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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