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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섹시해서 해고됐다는 주장을 믿어야 할까? 전 은행 여직원 소송
 
중앙일보 기사입력 :  2010/06/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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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섹시해서 씨티은행 `짤린 녀` 논란 [머니투데이]


2010.06.03 10:52 입력 / 2010.06.03 11:40 수정

전직 씨티직원 `외모 때문에 해고` 회사에 소송

씨티은행에서 해고, 소송을 낸 데브라 로렌자나ⓒvillagevoice.com
너무 섹시해서 해고됐다는 주장을 믿어야 할까.

미국 씨티은행의 전 여직원 데브라리 로렌자나의 해고 사유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붙붙고 있다. 그의 외모가 남자직원과 상관들의 마음을 흔들 정도여서 같이 일할 수가 없다는 게 그의 상관이 했던 말이다.

올해 33세인 로렌자나는 자신의 외모 때문에 씨티에서 부당 해고됐다며 지난해 11월 소송을 제기했다. 미 뉴스사이트 빌리지 보이스는 이 소송을 파헤친 내용을 로렌자나의 사진과 함께 3일 게재했다.

빌리지 보이스는 로렌자나가 부드러운 눈길에 잡티없는 피부를 지녔다고 전했다. 흔히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삼는 '누구의 어디'라는 식으로 하면 제니퍼 로페즈의 몸매와 제시카 알바의 매력, 오드리 햅번의 우아함까지 갖췄다고 묘사했다.

작가 데보라 로드는 책 '뷰티 바이어스'에서 "덜 예쁜 사람은 채용이나 승진이 (상대적으로) 잘 안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로드의 주장처럼 로렌자나는 채용 때 외모 덕을 봤다. 씨티은행은 2008년 그를 도심 지점의 기업담당 직원으로 채용하면서 연봉을 우리돈 8000만원이 넘는 7만달러로 제시했다.

행운은 거기까지였다. 일을 시작한 뒤 로렌자나는 황당한 일을 여러 번 겪었다. 그는 몸에 딱 맞는 정장이나 미니스커트를 입을 수 없었다. 상관이 이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한 번은 로렌자나가 젖은 머리를 말리지 않고 출근하자 상관인 크레이그 피셔는 앞으로 반드시 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려서 편 뒤 출근하라고 지시했다.

씨티은행에서 해고, 소송을 낸 데브라 로렌자나ⓒvillagevoice.com
다른 직원들과 복장기준도 달랐다. 로렌자나는 "다른 여직원은 짧은 치마나 가슴이 깊게 파인 블라우스를 입도록 강요 당했다"며 "조금만 몸을 숙이면 가슴을 볼 수 있는 옷"이라고 말했다.

로렌자나가 이런 점을 항의하자 상부에선 "그들은 당신과는 몸매가 다르다"는 답이 돌아왔다. 상관은 또 "당신이 그런 옷을 입으면 같이 일하는 남자 동료나 상관들이 참을 수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렌자나는 결국 인사부서에 여러 차례 불려가고 다른 지점으로 옮긴 끝에 지난해 8월 해고됐다. 공식 사유는 내부 규율 문제와 로렌자나의 업무성과였다. 입사한 지 1년만이었다.

정말 로렌자나의 몸매와 외모가 너무나 우월해서 해고된 것일까. 또는 일각의 지적처럼 그는 자신을 해고한 회사를 해코지하는 기회주의자일지도 모른다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이와 관련 씨티은행 측은 함구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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