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언론 매체들은, 이명박이 쇠고기 파문으로 사과를 할 것이라는 암시를 보도했다.
그러나 실상 그의 담화문을 들어보니, 그 내용은 진솔한 사과가 아니고, 자신의 체면을 세우고 자존심만 지키기 위하여 상처받은 국민들의 긍지와 자존심을 깔아 뭉기지 않았나 한다.
그는 말한다.
국민의 건강권을 위하여 최선을 다했고, 또한 문제가 발생하면 전면 수입 중단 할 것을 명문화 하였다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정부 간의 주고받는 협정서나 레터는 그 차원이 다르다. 즉, 조약이나 통상상의 협정서는 국제법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레터는 그러한 보호가 협정서보다 아주 미미한 것이다.
그런데도 대학을 나오고, ceo 경륜을 지닌 사람이, 협정문의 개정 없이 레터를 주고받는 것으로 엄청난 과오를 희석하며, 국민들을 농락하는 것은 아닐런지?
1 대한민국에는 경쟁자가 없다던 이명박은, 세계 통상 챔피온 토나먼트 1회전에서 1초 만에 ko패를 당했다.
미국인들이 말한다.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다고. 그러면서 그들은 미국 내 시중에 나돌던 쇠고기를 리콜하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다고 신문에 광고를 하며, 미국인들의 대변인이 되었다.
대한민국에는 경쟁자가 없어서, 미국 정부의 앞잡이가 되어 그들의 대변자가 되었단 말인가? 그대들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고, 대한민국의 각료가 아닌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혈세로 미국 정부와 미국산 쇠고기를 대변하는 것이, 대한민국에 경쟁자가 없다던 이명박의 경쟁력이란 말인가?
자신의 체면과 자존심을 위하여 억지와 눈 가림으로 국민들의 긍지와 자존심과 안전을 저버리지 말아주기 바란다.
2 미국산 소고기가 안전하다면, 그리고 국민들을 바르게 섬긴다면, 지금 즉시 재협상을 추진하라.
미국의 각료와 주한미국 대사는 말한다.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다고. 그렇게 안전한 소고기를 수출하면서, 어찌하여 광우병 발병 시 쇠고기 수입 중단 문구를 기피하는가?
떳떳한 사람은 두려워 할 것이 없다. 마찬가지로 떳떳한 상품이라면 재협상을 못할 이유가 어디 있는가? 재협상을 못하는 미국과 이명박은 뒤가 구리기 때문에, 재협상 불가론을 논하고 그런 의지와 노력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대통령과 정부는 결코,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한 바른 국정을 펼치지 못한다.
지난 날 대한민국이 월드 컵 4강을 이루고, 서울시에서는 히딩크와 함께 하는 행사를 가졌다. 그런데 그 행사를 주관하는 이명박 시장은, 그 행사에 시민대표로 그의 아들을 내세웠다.
이러한 그이기에, 그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이 아니고, 개인의 인기와 이익을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이란 것이라고 잘라 말할 수 있다.
3 국민의 권리와 행동
국민은 나라와 민족의 발전을 위하여, 의무도 성실히 수행하여야 하고, 동시 권리도 분명히 행사하여야 한다.
이번 한미 쇠고기 협상은, 세계만방에 대한민국 정부가 호구라는 것을 입증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세계의 호구일지 몰라도, 대한민국 국민은 결코 호구가 되어서는 아니된다.
따라서 이명박이 석고대죄를 한다든가, 아니면 관계된 5명을 엄중 문책하면, 나라와 국가원수에 대한 충성과 협조를 아끼지 말고, 만약에 그러하지 않고, 자신의 체면과 자존심을 앞세워 교만과 독선으로 흐르면, 전 국민은 분연히 일어나 그를 퇴출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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