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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뢰 공격 확실했다면 잠수함기지 때렸을것"
 
조선닷컴 기사입력 :  2010/06/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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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뢰 확실했다면 북 잠수함기지 때렸을것"

[단독] 이상의 합참의장 '월간 조선 7월호' 인터뷰

 

이상의 "어뢰 공격 확실했다면 잠수함기지 때렸을것"

  • 조선닷컴

 
 

입력 : 2010.06.18 15:43 / 수정 : 2010.06.18 17:17





▲ 이상의 합동참모본부 의장 /조선일보db

이상의 합참의장 ’월간조선’ 인터뷰
“군의 작전을 감사해달라는 것이 아니었다”

이상의(59)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천안함이) 어뢰에 맞은 것이 확실했다면 적 잠수함이나 잠수정 기지를 때렸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월간조선 7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천안함의 최초 보고가 제대로 전파됐다면 우리 군의 대응태세는 어떻게 달라졌겠느냐’는 질문에 “의장으로서 제 조치가 확 달라졌을 것이다. 교전규칙상 ‘비례성의 원칙’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합참의장 권한으로 한미연합사와 별개로 북한 기지를 즉각 타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데프콘3’가 발령되기 전의 모든 작전권한은 합참의장에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 군은 강하고, 참모총장은 충분한 수단과 능력이 있다”며 “물론 당시 야간에 불의의 피격을 당해 살아남기 어려운 판에 적의 공격을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잠수함 공격 가능성에 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이 의장은 “가장 아쉬운 점”이라며 “솔직히 군은 서북해역이 수심이 낮고 조류가 빠르고 탁류(濁流)라 잠수함 기동을 간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청해전 이후 합참은 수상함에서 승산(勝算)이 없어 잠수함(정)으로 공격할 것을 예상하고 대비했다고 말했다.
 
합참은 2~3월 키리졸브 훈련을 마치고 4월 중 적 잠수함 대비태세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에 대해 검열(檢閱)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천안함은 3월26일에 기습을 당했다. 이 의장은 “만약 예하부대가 지침대로 준비를 제대로 수행했더라면 천안함을 공격한 적 잠수함을 오히려 잡는 전과(戰果)를 올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감사원의 군 인사 25명에 대한 징계요구에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이 의장은 “국방부가 요청한 취지는 시스템상의 문제점을 봐 달라는 이야기였지, 군의 작전을 감사해달라는 것은 아니었다”며 “감사원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군사전문가들이 전문지식 없이 작전운용 파트를 들여다본다는 것은 애초부터 버거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행정부서의 규정과 법령은 군대의 예규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그는 “행정부는 법이나 훈령에 따라 적용하면 되지만 군대 예규는 상황, 여건에 따라 융통성 있게 적용해야 하는 특성이 있다”며 “권한을 가진 지휘관이 현장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밖에 없다. 오늘도 동해안에 기관총을 장착한 10t짜리 선박이 출현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그 상황은 뭘로 적용하느냐. 바로 현장 대응”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집무실 이탈, 문서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지휘통제실에서 화장실이나 식당에 가는 것도 이탈이냐”며 “지휘관은 교대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전시에도 수면을 취하면서 지휘한다. 내 집무실에는 지통실보다 훨씬 더 많은 통신장비가 있고 집무실과 지통실은 30초도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통실로 복귀해 직접 서명한 문건(전군 군사대비태세 강화) 표지 두 장도 월간조선에 공개했다. 하나는 이 의장이 지통실을 비웠을 때 합참 합동작전본부장이 전결처리한 문건, 다른 하나는 이 의장이 지통실로 복귀해 직접 서명한 문건으로 이 두 문건의 문서번호는 모두 동일했다.
 
이 의장은 지통실로 돌아와 이전 문건에 2가지 내용을 삽입한 뒤 본부장이 연필로 써넣은 ‘전결’을 지우고 직접 서명해 재전파했다. 새로 전파된 문건에는 ‘본 문건 접수와 동시에 먼저 접수된 동명의 명령을 대체 파기(破棄)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이 의장은 “보안규정에 따라 실무자 권한으로 비문(祕文)의 숫자를 줄이는 것”이라며 “마치 술 취한 채 자다 내려와 내가 조치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작전본부장이 전결한 문서를 파기토록 지시했다는 것은 저를 파렴치범으로 몰려는 시도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개인을 떠나 군 전체의 명예가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천안함 공격의 결정적 물증인 '북한제 어뢰 파편'과 한글표기를 발견한 것에 대해 이 의장은 "5월15일 이정두 해군 제독(탐색구조단장)의 보고를 받고 눈물이 났다"며 "정말 신이 대한민국을 돕고 계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만일 어뢰 추진체를 찾지 못했다면 사고해역을 해군 특수전여단(udt) 훈련장으로 만들어 끝까지 찾아내려 했다”고 말했다.
 
1970년 사관생도로 출발해 40년간 군 생활을 해온 이 의장은 “전역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잠을 푹 자보는게 소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군 장병들에게 보내기 위해 손수 붓펜으로 쓴 ‘나의 전우이자 부하, 그리고 후배 여러분’이라는 글을 적었다.
 
편지의 마지막 문장은 이렇게 끝난다.
 
“미국 국민들은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침몰한 애리조나 전함을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진주만 깊은 바닷속에 그대로 수장(水葬)시켜 놓고 장병들의 전의(戰意)를 고양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도 천안함의 처참하고 참담한 모습을 우리들의 가슴속 깊은 곳에 묻어 두고 영원히 인양하지 맙시다. 그리하여 우리들이 약해질 때, 타성에 젖을 때, 교만해질 때, 다시 꺼내어 보고 산화한 천안함 영웅들을 기억하면서 조국의 영토·영해·영공을 영광스럽게 수호하는 전사(戰士)가 될 것을 다짐합시다."
 
※ 자세한 내용은 <월간조선 7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북한 사람은 절대 사과하지 않는다"
 
  • 이상의 의장 "문서조작 의혹 설명해달라" 감사원에 서한
  • "중국·러시아, 천안함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눈치"
  • 러시아, 천안함 "정치적으로 책임있는 결론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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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분 안보공백, 상상 그 이상의 공포
    첫마디 제목 : 52분 동안 안보공백!상상 그 이상의 공포
    조회1020 트위터노출 1697댓글4 추천0 스크랩0 10.04.16 14:20 angel

     
    10.04.16 13:48 angel
     어떻게 이런 일이!
     
     천안함 침몰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합참 보고 9시 45분->합참이 청와대 위기센터에 첫 보고 9시 51분->센터로 부터 보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이 긴급 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한 것이 10시->이상의 합참의장 보고 10시 11분->김태영 국방장관 보고 10시 14분. 즉, 사건발생->국방장관까지 무려 52분이 걸렸다는 것.
     
     그렇다면 김 국방장관은 이 대통령이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을 때 그 이유조차 몰랐다는 것. 김 장관에 따르면,  "사고가 오후 9시45분에 합참에 보고됐고 합참 지휘통제반장이 상황을 전파하면서 장관, 의장에게 보고하는 것을 깜박했다"는 것인데, 이게 대체 가당키나 한 변명인가?
     
     만약 당시 상황이 북한의 남쪽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이었다면, 지금 남한은 어떤 꼴이 됐을가?52분이면 대한민국이 통째로 불바다가 됐을 수 도 있는 상황. 상상 그 이상의 공포다.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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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사건 당일 속초함이 응전으로 11시부터 5분간 76㎜ 함포로 격파 사격을 실시했을 때, 결정권한자인 이상의 합참의장과 교신이 안돼. 김태영 국방장관이 대신 격파 사격 명령을 내렸다는 것. 당시 발포 결정 권한은 2함대 사령관에게 있었고, 합참의장은'합동성 강화 토론회'를 마치고 기차로 이동 중이어서, 도리없이 해군작전사령관이 김태영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김 장관으로 부터  "사격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왼쪽이 이상의 합참의장>
     어떻게 전시와 동일한 상황에서 합참의장과 연락이 안되나? 토론회라 연락이 안되고, 기차로 이동중이어서 연락이 안됐다고?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토론회는 오후 6시30분에 끝났으나 이 의장은 미 합동전력사령부 부사령관인 후버 중장을 비롯한 주제발표자, 참석자들과 저녁식사를 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이때 '반주'도 돌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는 이날 약 3시간의 만찬을 하고, 오후 9시27분 서대전역발 ktx를 타, 오후 10시31분 용산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시각엔 이미 모든 상황 종료.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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