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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무력충돌 가상 시나리오… 전면전땐 시간당 50만발 포격
 
경향신문 기사입력 :  2010/11/2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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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무력충돌 가상 시나리오… 전면전땐 시간당 50만발 포격
박성진 기자 longriver@kyunghyang.com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서해 5도에서의 북한군 무력도발이 기어코 지난 23일 벌어졌다.

그동안 북한은 지난해 1월부터 북방한계선(nll) 무효화 선언, 남북 정치·군사 합의사항 무효화, 지대함·함대함 미사일 발사, 서해5도 출입함선 안전 미보장 선언, 대청교전 도발과 지난 1월의 해안포·장사포 nll해상사격 등의 긴장 강도를 높이는 수순을 밟아왔다

이제는 천안함 침몰사고에 이어 남북간 포격전이 발생하면서 서해는 가장 민감한 ‘한반도의 화약고’임이 증명됐다. 말 그대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남북은 이제 일촉즉발의 방아쇠를 갖게 됐다. 우리측은 북한의 도발에 지·해·공 입체 공격을 펼쳐 초기에 북한군을 제압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k-9 자주포가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북한이 어떤 수단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군 당국의 타격 방법과 수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만의 하나, 연평전투가 전면전으로까지
확대된다면 국내 모든 경제가 마비되는 것은 물론 한반도가 재앙에 빠질 우려가 있다. 게다가 서해 nll 해역은 남북한 화력의 집결 정도를 보면 지상의 155마일 휴전선 이상으로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어 화약고나 다름없는 상태다.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 전투함정 전력의 60%가 전방기지에 전진배치돼 있다. 해상전투에 즉각 참가가 가능한 북한의 서해함대사령부 소속의 8전대는 nll에서 불과 32㎞ 떨어진 황해도 사곶에 위치해 있고 70여척 이상의 경비정과 고속정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실크웜 미사일 발사 장면

8전대의 상급부대인 북한 서해함대사령부는 호위함과 유도탄정 등 420여척, 갯벌에서도 고속기동이 가능한 공기부양정 130척, 고속상륙정 90여척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상어급과 연어급을 중심으로 한 수중전력은 은밀하게 우리 함정에 어뢰를 발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협적이다.

이에 따라 국지전이 벌어지면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북한군의 연평도 기습상륙 시도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군의 공기 부양정은 완전무장한 30~50명의 병력을 태우고 시속 80~90㎞ 속도로 남한 해안에 상륙할 수 있다. 북한군은 특히 서해안 12전대 예하에 공기 부양정 7개 편대를 집중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창과 황주 등의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mig 23과 같은 전투기는 북방한계선까지 5~6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만약 서해상에서 남북간 충돌이 재차 발생하면 nll 북쪽 해역의 북한 어뢰정은 해군의 고속정을 공격하는 한편 유도탄정이 사정거리 46㎞의 대함 스틱스(styx) 미사일을 발사하고 나설 가능성이 높다.

유도탄정은 스틱스 미사일 2~4기를 장착할 수 있어 서해지역에 배치된 40여척의 유도탄정이 공격에 나설 경우 nll 이남의 초계함으로서는 치명적이다.



북한 유도탄정이 도발하면 해군의 초계함이 대함 하푼미사일로 응전하면서 상황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이는 웅진반도와 백령도 사이에서 남북 해안포가 동시에 불을 품는 치열한 해안포
공방으로 다시 이어게 된다. 북한은 서해안일대에 76.2㎜(사정거리 13㎞)및 130㎜(사정거리 21㎞) 해안포를 배치해 놓고 있다.

또 북한 등산곶의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사정거리 95㎞)과 샘릿 함대함, 개량형인 kn-01, kn-02 미사일도 남쪽으로 향하게 된다. 북한 4군단이 보유한 122㎜ 방사포 등도 가세하게 된다.

우리측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북한군의 레이더나 유도장치가 표적을 혼돈해 다른 곳을 향하도록 유인하는 ‘기만전술’로 우선 맞선다는 액션 플랜을 세워놓고 있다.

이와 함께 항공전력이 즉각 투입된다. 공대지 장거리 미사일(slam-er)과 공대지미사일(agm-84), 공대공 중거리미사일(aim-120c), 합동직격탄(jdam) 등을 장착한 f-15k와 공대지미사일(agm) 등으로 무장한 kf-16이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장사정포 갱도에 대한 정밀폭격에 나서야 한다.

대구와 오산의 중앙방공통제소(mcrc)와 서해 도서의 장거리 대공레이더에서는 북한 전역에서 뜨고 내리는 모든 항공기를 정밀 추적하는 한편 북한 전투기의 공격 즉시 nll 남쪽 상공에서 대기하던 f-15k 전투기가 공대공미사일로 격추에 나서는 시나리오도 마련돼 있다.


발진하고 있는 f-15k


우리 해군은 백령도 해안과 첨단 사격통제장치를 갖춘 3200t급 한국형 구축함(ddh-Ⅰ)과 1500t급 호위함(ff)에 장착한 사정거리 130㎞의 하푼미사일과 76·126㎜ 함포 등으로 북한 유도탄정과 해안포 기지를 맹타하게 된다. 연평도와 백령도의 해병대 k-9 자주포도 불을 뿜을 것이다.

이는 사실상 전면전 양상을 보이면서 평택 제2함대 사령부에 대한 북한군의 실크웜 미사일의 공격까지 감행되고 일본 요코스카항에서
이지스함이 서해로 급파될 것이다. 이지스 순양함은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로 북한 해주와 옹진반도 등에 흩어져 있는 북한의 실크웜 미사일기지를 공격해야 하기 때문이다.


작전해역으로 향해 항해중인 광개토대왕함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 북은 황해도 남쪽에 배치한 기지에서 인천 상공의 항공기까지 공격할 수 있는 sa5 지대공 미사일(사정거리 250㎞)을 날릴 수 있다.

게다가 북한이 보복조치로 군사분계선(mdl) 인근에 배치한 240㎜ 방사포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위협한다면 합참은 가용 전력을 총동원해 서부전선 전역에서 대(對)포병작전을 실행에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이 전개되면 전군에 내려지는 방어준비태세인 가운데 가장 높은 데프콘Ⅰ이나 Ⅱ가 내려지면서 작전권이 한·미 연합사로 넘어가고 계엄령 선포와 함께 사실상 전시체제로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전면전이 시작되면 북한군은 시간당 50만발의 포격을 감행하면서 서울을 고립시키는 한편 평양과 원산선 이남 지역의 10여개 군단과 60여개 사단 및 여단 병력이 전면공격에 나설 것이다.
북이 이같은 국지전 확전을 피하는 대신 다른 보복 수단을 강구한다면 테러 행위 등 비정규군 쪽의 보복 공격도 예상되고 세균 살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이 과정에서 남북 교류차원에서 당시 북한 지역에 체류중이던 대한민국 국민은 인질로 억류될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한반도는 재앙을 맞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군 당국은 압도적인 화력을 통한 초기제압을 강조하지만 북한군이 ‘동귀어진’을 각오하고 자멸적 공세에 나설 경우 우리 군도 ‘상처뿐인 영광’을 각오해야 한다.

[세상과 칸의 만남, khross] 북 연평도 공격 속보 라운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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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답군 ㅋㅋㅋㅋ 난 전면전 하자는거에 찬성이다 경향아 자제좀하자 응?천안함때 부터 난 맘에 안든다...설마 설마...설마....서울에 쏴도 아직 밀고 오지 않았으니 전쟁하지말자 그럴건지 ㅋㅋ
    김영찬 (포엠넷)
    2010.11.26 16:27:03
    지금은 냉정하게 분석해 볼때이다. 1.이명박정부가 추구하는 북한 정책은 무엇인지? 2.참여정부때도 우여곡절은 있었으나 그래도 북한과 대화는 가능 했고 점차 안정화 되는 분위기 엿는데 명박정권이 들어서면서 부터 북한과 완전 단절된 느낌인데 그이유는 3.미국에 의존하는 명박정권은 러시아,중국과 외교적 관계가 좋은지 궁금 4.긴장감이 고조되면 누가 더 손해일까?...
    조현철 (시버로마) 2010.11.27 2:31:48
    죽일넘들 그걸 알면서도 주한미군철수를 주장하고 작전권환수를 줄기차게 주장했냐? 후유증이 그처럼 크기에 북괴가 감히 까불지 못하도록 준비를 하는 것이다.만약 전쟁이 일어나면 한국도 피해가 크겠지만 북괴는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질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줄수 있어야 이 무서운 전쟁을 막을수 있는 것이다.후방에서 이렇게 교란작전을 펴면 군인이 싸울수 있겠냐...
    이창노 (한사리) 2010.11.27 0:32:19
    말이 필요없다 그냥 다 뒈져봐야 정신을 차리지 말과 손가락으로만 씨부리는것들
    정호영 (멋찌미) 2010.11.26 23:53:47
    이미 예측은 했지만 또 읽어도 무서운 시나리오네요. 스타나 워크를 하거나 고수들의 싸움을 보면 실수하지 않는 자가 결국 이기더군요.
    백건우 (황금색) 2010.11.26 23:00:45
    경향신문은 북한의 기관지가 맞는 것같다. 전쟁위험을 과대 광고해서 무조건 북한말을 들어야 한다는 노조이다. 그걸 밑고 북한도 까부는 거다. 좌파 정권 10년이 북한을 이렇게 만들었다. 대포쏘면 돈주고, 무조건 참으면된다는 논조때문에 이렇게 일이 커진것이다. 좌파 빨갱이들은 물러가라....
    김일민 (공박사) 2010.11.26 22:44:19
    전쟁은 군인만 하는감요? 제가볼때 북한은 그닥 인도적인 국가가 아닙니다.당장에 미사일과 포 수천기가 서울 사정권인데. 전면전 붙어 그거 일단 발사되면 우찌할라구요?.. 수천 수만 뒤지고 남진한 북군의 게릴라전에 너나할것없이 총알로 누더기되는데...북은 정말로 답이 없고. 그냥 현재같은 사건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는게 유일한데 현정부는 그게 아니니 답...
    장재훈 (사용자정의) 2010.11.26 21:37:49
    "경험해본적이 없는 자에게 전쟁은 매력적으로 보인다."-에라무스..강경한 어조로 쳐부시자면서 선동하는 멍청한사람들 몇 있군요. 전 정권이 북한 좋아서 쌀주고 돈줬남요. 전쟁나면 서로 망하니 어르고 달랜거죠. 물론 잘한짓은 아닙니다. 전쟁나면 당신 총들고 싸우다 뒤지는건 상관없는데 당신 부모,형제,아내 언제 잃을지 모르고 그간 이룬것 한방에 잿더미되죠. ...
    장재훈 (사용자정의) 2010.11.26 21:32:46
    답도없다. 진짜..북한이 남인가?결국 전쟁나면 같은 나라사람끼리 죽이고 죽이는건데..전쟁끝나면.. 지금같은 경쟁력 다 없어질거고.내가족 내식구들이 총맞아 죽고 칼찔려죽고 눈돌아서 죽이고 죽이다 끝나는게전쟁이지......전쟁?? 이라크 뉴스안봤니?이글쓴 기자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런글 쓰고싶을까...전쟁나서 가족죽고나이런소리할려나...
    김지은 (시온짱) 2010.11.26 21:29:57
    압도적인 전력으로 어찌해서 북한을 붕괴시켰다 해도 그다음은 어쩔거냐. 북한에 새정권 수립해야하고, 체제안정을 위한 피해복구,치안유지,경제지원등을 해줘야 할건데 남한 경제 회복이나 지원 여력이 되는지는 나중 문제고, 그 어떤 청사진이라도 있냐...
    양동인 (raptorraven) 2010.11.26 21:12:07
    글쓴이는 무엇을 지적하고 무엇을 말할려고하는지 논점이 없네요 어느나라없이 적과 대치하면서 아군의 피해를 생각안하는국가는 없겠지요 우리도 진짜 가능하면 전면이나 국지전을 피하면서 잘 살고싶지만 적이 평화의 댓가를 지불하라는식의 협박에 응하지않으면 모든것을 각오하고 상황에 맞춰 승리할 생각을해야지 피해를 생각하고 넋을놔버리면 어떻할려고 합니까 ㅉㅉㅉ...
    정명화 (사량갈매기) 2010.11.26 21: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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