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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는 왜 남침설을 지지했는가..."6.25 최대 승자는 유고"
"6·25 최대 승자는 유고" [나만의 특종]
 
세계일보 기사입력 :  2008/06/1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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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는 왜 남침설을 지지했는가..."6.25 최대 승자는 유고"
한국외대 김철민 교수, 연구서 '한국전쟁과 동유럽'서 주장
  • 소련이 '한국전쟁은 북침'이라는 허위주장을 펴고 있다고 풍자한 유고슬라비아 관련 신문 '폴리티카'의 1951년 1월 21일자 만평.
     6·25전쟁, 즉 한국전쟁은 남북한과 소련·중국, 그리고 자유민주진영 16개국이 참전한 사실상 세계대전이었다. 그렇지만 동유럽의 유고슬라비아(이하 유고)가 관련돼 있다는 말을 들어본 일이 없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이 그 해 우수박사학위논문 중 선정해 지원해 주는 ‘한국의 젊은 지성’ 시리즈 3 ‘한국전쟁과 동유럽-유고슬라비아는 왜 남침설을 지지했는가’(김철민 지음, 아카넷)는 이런 편협성을 극복해주는 책이다.


 1950년 6월 25일, 유고의 관영 신문 보르바(borba)는 “오늘 아침 새벽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 군대가, 일본군의 무장해제를 위해 미·소 간에 수립된 38선 전 경계선에 걸쳐 남한을 침공해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당시 유고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었고, 중공군 개입 시에는 ‘안보리 의장국’이었다. 책이 주안점을 둔 것은 유고가 사회주의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남침설을 지지하며 전쟁기간 내내 중립적 위치를 고수했다는 점이다. 책에서는 유고가 한국전쟁에 관심을 보이게 된 배경과 당시 유고의 대내외적 상황, 1948년 발생한 코민포름 분쟁의 의미, 유고가 유엔 내에서 어떠한 한국전쟁 관련 발언들을 하였고 결의를 주도해나갔는지를 꼼꼼히 분석한다.


 ‘한국전쟁의 기원’을 쓴 브루스 커밍스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는 “한국전쟁의 승자는 미국도 소련도 아닌 일본과 중공 그리고 대만”이라고 분석한 바 있지만, 이 책의 저자인 김철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동유럽학)는 “유고는 한국전쟁을 통해 20세기 자신의 주요 정책이었던 비동맹외교정책의 수립, 제3세계 리더 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기회를 얻었기 때문에, 한국전쟁의 진정한 승자는 유고”라고 주장한다.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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