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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명품이라던 K-11 소총, 불량률이 38.4%
식을 줄 모르는 '흑표' 엔진부터 之자 '한상국함' 까지… 국산 무기 문제점
 
조선일보 기사입력 :  2011/03/0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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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11 소총 실전배치 전면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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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3.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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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명품이라더니… 보급된 39정 중 15정이 불량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해 군이 작년 6월 세계 최초로 실전 배치한 k-11 복합소총 39정 중 15정(19건)이 불량인 것으로 6일 확인됐다. 불량률 38.4%다. 군 당국은 2018년까지 4485억원을 투자해 k-11을 각급 부대에 배치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1~2월 기술검토위원회를 열어 일부 설계를 변경하기로 하고 불량률이 감소하지 않으면 사업추진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k-11 개발에는 187억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생산이 중단돼 총 7개 부대에 39정만이 전력화된 상태다.

    k-11은 5.56㎜ 소총탄 외에 건물 뒤에 숨은 적(敵)을 공격할 수 있는 20㎜ 공중폭발탄까지 발사할 수 있는 복합형 소총으로, 한 정당 가격이 1500만원이다. 군 당국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세계 최초로 실전에 배치한 복합 소총"이라고 자랑해왔다.

    방위사업청 내부 자료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오쉬노부대에 배치된 k-11 20정 중 7정에서 사격통제장치의 레이저 거리 측정과 초기화 기능이 작동되지 않는 등 8건의 불량이 나타났다. a부대에 배치된 2정에선 사격시 총열이 움직이거나 신관(격발장치) 설정값에 오류가 발생하는 등 4건의 결함이 생겼다. b부대에 배치된 2정은 레이저 수신 렌즈 내부에 물방울이 맺히고 야간 거리 측정이 안 되는 등 3건의 결함이 발생했다. c부대에 배치된 5정 중 2정은 5.56㎜ 탄을 단발(單發)로 격발했는데 점사(點射·여러 발씩 쏘는 것)로 발사됐다. 방산 당국자는 "현 설계대로라면 사통장치의 불량률이 20%에 달해 전력화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우리 군이 자체 개발해 실전 배치한 '명품(名品) 무기'들의 문제와 실태를 짚어보는 '국산 무기 믿을 수 있나' 시리즈를 시작한다.



    [유용원의 군사세계] k-11 복합소총 첫수출 청신호
    인포그래픽스 [snapshot] k-2, k-9,k-11 등 국산 무기… 문제점과 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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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무기, 무슨 문제 있기에] 속도 내면 '갈지자 운행' 한상국艦, 반년째 실전배치 못해

    입력 : 2011.03.07 03:01

    지난 2월 말 경남 창원 두산dst 공장의 한국형 전투장갑차 k-21 생산라인엔 미완성 k-21 10여대가 늘어서 있었다. 작년 7월 k-21 1대가 저수지 도하(渡河)훈련 중 침몰해 탑승 장병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사실상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면서 빚어진 일이다. k-21 완성품 50대도 공장 곳곳에 주차돼 있었다.

    멈춰선 '수륙양용' k-21 생산라인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007년 2747억원을 들여 개발한 k-21은 전(全) 세계 20t급 이상 장갑차 중 세계에서 유일하게 도하 능력을 갖춘 장갑차다. 하지만 작년 7월 침몰 사고 이후 실시된 국방부 감사 결과, 장갑차 앞부분의 부력(浮力)이 부족한데다, 운행 중 가속브레이크에서 발을 뗄 경우 엔진브레이크가 걸려 차량 중량이 갑자기 앞쪽으로 쏠리는 설계 결함이 드러났다. 김종하 한림대 교수는 "기본적으로 장갑차의 수상운행 기능은 안전 문제 때문에 선진국도 잘 도입하지 않는다"며 "군이 무리한 기능을 요구해서 빚어진 일"이라고 했다.

    연평도 포격 때 고장 난 k-9도 불량 잇달아

    k-9 자주포(自走砲)도 잦은 고장에 시달리고 있다. 작년 11월 연평도 포격도발 땐 우리 군의 유일한 대응무기였던 k-9 6문(門) 중 3문이 고장 나 부실 대응사격 논란이 일었다. 이 밖에 작년 8월엔 조향장치 부품 결함으로 국도변에서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가던 k-9이 우회전을 시도했지만 차체가 왼쪽으로 기울며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고, 작년 9월엔 부동액 성능 결함으로 k-9 38대의 엔진 실린더 외벽에 구멍이 난 사실이 드러났다.

    미사일고속함은 직진 안돼

    해군의 최신예 유도탄고속함 2번함인 한상국함도 작년 9월 최종 시험평가에서 35노트(시속 약 65㎞) 이상으로 고속 항해할 때 앞으로 똑바로 가지 못하고 '갈지(之)자'로 운행하는 결함이 드러났다. 방산 당국은 현재 결함을 보완 중이다. 일각에선 1번함인 윤영하함에는 외국과 기술 제휴한 워터제트 추진기를 탑재했다가 한상국함부터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워터제트 추진기를 탑재한 게 원인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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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과학연구소장, "북 위협에 맞설 무기 개발 계획은 있느냐"는 질문에
  • 식을 줄 모르는 '흑표' 엔진부터 之자 '한상국함' 까지… 국산 무기 문제점
  • 독일제 썼을 때는 아무 문제 없던 흑표 전차, 국산 엔진·변속기를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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