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연탄 2003/1/15(수) 조회: 240 점수: 80
누가 김기백님을 모욕하는가? 누가 기백아찌를 모욕하고 편가름으로 침을 뱉는가?
비록 시의성은 떨어지는 듯 보이지만 지극히 상식과 민족적 양심에 걸맞는
주옥같은 글들이라 할수 있다.
기백아찌를 모욕하는자들... 여기 서프에서 이런 민족자주적 견지를 지키면서 글을 남기는 분을
본적이 있는가? 기백님이 건전우익보수라고 하면 거기까진 이해 하겠다.
그럼 너도 꼴통이야 하고 내지르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사람에게 묻고싶다. 당신은 얼마나 잘나고 탁견을 가지고 있길래 그런식으로 모욕주는가? 그리고 서프의 논객들이 약간은
진보쪽으로 편향되어있는 바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반대자들도
각자 자기논리를 펼치고 서로 공방을 주고받는 사이
모난의견들이 정제되어 가는것이 아닌가말이다. 의견이 다르다해서
개떼처럼 몰아세우는 이런 집단이지메같은 짓거리는 그만
두어야 한다. 이곳은 토론의 장이다. 이런 정도의 의견이 배제되는 장이
라면 기꺼이 떠날 것이다. 대선전이라면 선거를 앞두고
자기고취나 논리의 타당성획득을 위한 일관된 지지의견만을 채택할 수는
있다. 하지만 지금은 더불어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장으로 기능해야 할 것이다. 다음의 글들은 김기백님이 가슴으로 말한 글들 이라고 감히 말하겠다. 누구는 댓글로 지금 이이야기를
왜하느냐고 비방하는 자도 있엇다. 하지만 지금 그런 시의성은 없어도
충분히 들어 볼만한 글이지 않은가?
기백: 애비가 애비같지않고 어른이 어른 답지못하고, 태어나고 숨쉬고
있는나라라는곳이 눈씻고 봐도 정의롭거나 당당한 구석이라고는 도무지찾아볼수 없으니 긍지는 고사하고 그야말로 만정떨어질 지경
이되는거고 그 결과로 어디 맘붙일데없는 애들이 무데기,무데기로 주사파가 되어가거나 고작 박정희 숭배자가 되가는것 아닌가?
-> 주사파가 현재에 있는지조차 모르겠으나 과거에 비추어보면 상당히
근거있는 외침이라고 생각되네요.
민족현대사가 떳떳치 못한 방향으로만 흘러왔으므로
민주적정당성을 지닌 정권이나 인물조차 폄하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독재자가 인물로 부각되어져 왔다는 점에서 상당히 수긍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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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백: 북한과 일본이 수교협상을 덜컥 끝내버리기 전에 남.북특별정상
회담을 개최해서라도
적어도 일본과의 문제에 관한한 남북한이 완전한
정책연합.전면적인 공동대응을 선언해야 하는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차제에 박정희.김종필등의 사실상 친일괴뢰군사정권이
체결한 대단히 왜곡되고 치욕적인1965년의 소위 한.일 기본조약의
전면개정문제와
북한과 일본의 국교정상화문제를 하나로 묶어 일본을 향해 남북한이
하나의 목소리로 단일안을 제시하여
이를 반드시 관철 시켜야 하는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서만이 분열과치욕으로 점철된 지난 20세기의 민족사를
총정리,극복하고
명실상부한 자주통일의 시대를 우리민족의 힘으로 개척하는 가슴벅찬
영광의 민족사를 만들어 나갈수 있는것이다.
-> 작금의 고이즈미의 야스쿠니신사참배를 보면서 일본이 왜 북핵사태가
심각한 이시점에 이런 행동을 결행했느냐에
대한 대답으로 적절한 문장이라 아니할수 없습니다. 일본은 결코 남과 북이힘을 합쳐 대항하는 상황을 용납하기 어려울것이라는 것이 드러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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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백: 또하나 내가 진중권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감싸는것은 그가 하는말이 다맞아서가 아니고 적어도 반주사부분의 큰줄기는 나랑
딱맞아떨어지고 의견일치 되기때문일뿐이고 내가 유달리 주사들을 혐오하고 미워하는것은 그따위 사이비들이 민족,자주,통일등의 좋은말은 다 도적질해가 버린게 너무 분통터진다는거지..
또하나는 장기적 안목에서 적어도 진중권류의 상식적 좌파가(설사 아무리 싸가지 없어도)뿌리를 내리고 주도권을 잡는게 적어도 주사떨거지들보다는 백배,천배 나라전체에도 도움이되고 나같은 민족주의자에게도 훨씬 낫다는거지...
진중권이아니라 그할애비라도 나중에 나더러 뭐라고 하건말건 그건 나중문제고 그런거 무서워 장못담글 내가 아니니까 나로선 신경쓸거도 없고 손해볼거도 없는거지 뭐...
게다가,적어도 한국사회에서의대중성으로봐도 적어도 좌파들보다 민족주의가 훨씬잠재력도 크고 시장성도 넓을게 분명한터에 내가 뭘 걱정하겠노?
-> 참 지당한 말씀입니다. 특히 마지막 멘트는 기백아찌의 독보적인 탁견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줍짢은 주사논리나 사회주의 논리를 펼치는 인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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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백: 이 승만도 그러하거니와 특히 박 정희일당은 분단을 철저히 이용해먹은자들이며 그런점에서는 김 일성의 평양집단은 박 정희의대선배 이자 스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남한에서 박 정희 일당이 7.4남북공동성명직후소위 10월유신이라는 미명하에 종신독재체제를 확립할 무렵 북에서도 소위 공화국 헌법을 개정 김 일성을 국가주석[그때만 해도 김 은 수상이었다] 으로 격상시키는
1인지배체제를 더한층 강화한것은 결코 우연이라고 볼수없는 하나의 묵계이며 그 깊은 내막이 언젠가는 역사앞에 백일하에 드러날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남쪽이나 북쪽이나 백성의 고혈을 착취하며 온갖 호사와 영화를 누리는 극소수지배층은 굳이 모험을 해가면서 통일을 원하지 않으며 그 자들의 본심은 지금도 별로 달라진게 없다고 보아야 한다.
다만 달라지고 있는것은 그자들의 본심을 압도해가는 시대의 변화인것이다 .
도도히 물결치는 시대의 흐름을 그들로서도 더이상 외면,거스를수없게
되어버린것을 그들이 깨우치기 시작한것이다 .
-> 이또한 지당하고 적절한 지적입니다. 그들이 분단상황과 김일성의
장기독재를 기화로 삼아 독재를 향유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김재규의 총탄이 아니었다면 박정희 치매걸릴때까지 해먹었을 게 분명하죠.. 또 518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정권또한 분단상황이 초래하는 위기감을 정권위기때마다 금강산댐이다 머다 하면서 넣다 뺏다하며 독재권력을 해온 놈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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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보수: 가끔 기백아찌가 엇나가서 그렇지 나름대로 좋을 글이 많았는데... 요즘 게시판에서 난투극이 벌어저서 영 보기가 안좋슴다.. -[01/15-08:15]-
-------------------------------------------------------------------------------- 맹꽁이: 맞습니다. 김기백님 좋은 글 많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이 문제입니다. 김기백아저씨의 개인적인 성향과 연세등을 고려해 감성을 건드리고, 인신공격을 일삼은 것이죠. 네거티브전술에 김기백님이 말려들어간것이죠. -[01/15-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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