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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박원순 당선, 열린당 창당 이어질 것"
이해찬, 문재인 등 열린우리당 세력, 부산경남 위한 신당 창당 추진할 것
 
빅뉴스 기사입력 :  2011/10/0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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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박원순 당선, 열린당 창당 이어질 것"

민주당, 좌파운동단체 아류 행태 보이다 휩쓸려가
주간 미디어워치, pyein2@hanmail.net

등록일: 2011-10-05 오후 6:10:14




















 
▲ 김경재 전 민주당 최고위원 
  ⓒ 주간 미래한국
40년 민주당원이면서도, 민주당이 민주노동당에 끌려 다니는 현실을 비판하며, 지난 순천 재보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김경재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입을 열었다. 이는 안철수, 박원순 등 무소속 바람으로 민주당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후보조차 내지 못하며 손학규 대표가 사퇴를 선언한 뒤 ‘존재감’을 상실하고 붕괴의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

김경재 전 의원은 미디어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박원순 후보가 당선되면, 이해찬, 문재인 등이 주도하는 부산경남 중심의 열린우리당이 창당될 것"이라 경고했다. 다음은 김경재 전 의원과의 일문일답.


문) 민주당이 박원순 후보에 패한 이후, 손학규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철회하는 등 극도로 혼란을 겪고 있다. 손대표의 사퇴 소동을 어떻게 분석하는가.

답) 이해하기 어렵다. 원천적으로 민주당의 정통 중도개혁노선과 이념적 바탕이 근본적으로 다른 민주노동당, 박원순 후보를 지원하는 참여연대 등 좌파 운동권세력과는 애당초 후보단일화 자체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 굳이 박원순 후보를 끌어들이려면 민주당에 입당시켜야 했다.

이런 정당대표로서의 기초적인 접근도 하지 않고, 더구나 민주당 후보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손대표는 박원순 변호사와 독대를 하는 등 소란을 떨면서 결과적으로 그의 지지율을 높여주거나 고착시키는 패착을 두었다. 손대표 뿐 아니라 문재인 전 비서실장, 한명숙 전 총리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야단법석을 벌여놓고 어쨌든 단일화 대상 정당과 후보들이 모두 합의한 ‘룰’에 의해 박원순 후보가 선출되었는데, 대체 무엇 때문에 선거를 코앞에 두고 사퇴를 한다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려웠다. 워낙 명분이 없으니, 못 이기는 척 다시 번복한 것 같다.

손학규 대표의 사퇴소동, 민주당 대표 자리가 헌신짝처럼 버려져

문) 손대표는 서울시장 후보 하나 내지 못해 상처받은 민주당원들을 위한 것이라 설명했는데.

답) 그래서 더욱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 역시 2002년 대선에서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와 당시 정몽준 후보 간의 단일화를 추진한 바 있다. 후보단일화라는 것은 서로 상대후보가 있는 한 자기가 ‘유력후보’가 될 수 없다는 위험부담을 안고 하는 것이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유리한 단일화가 있을 수 있겠는가.

민주노동당, 박원순 후보를 지원하는 좌파운동권단체와의 단일화를 합의한 순간, 이미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은 각오할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총선과 대선에서 또 다시 이들과 단일화 작업하면서, 민주당 후보가 탈락하면 항상 민주당 대표가 그만두어야 한다는 말인가. 이건 정치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상도의적’으로도 맞지 않다.

문) 손대표가 왜 이런 결정을 내렸다가 다시 번복했다고 보는가.

답) 우선 과연 현재 상황에서 민주당 대표직이 ‘기득권’인지 아닌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어차피 민주당은 대선 1년 전인 12월 18일까지 새 당대표를 뽑아야 한다. 손대표에게 남은 임기는 2개월밖에 없다. 총선에서 공천권 행사하기도 어렵다. 손대표에게는 ‘기득권’이 전혀 없는 당대표라는 것이다. 따라서 사퇴 소동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번 재보선 경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탈락했기 때문에 손대표는 어차피 좌파운동단체의 박원순 후보 선거운동에 나서야 한다. 민주당 대표로서 당선을 시켜도 문제가 되고, 낙선이 되도 책임론이 불거진다. 손대표가 이런 딜레마를 당대표직을 벗어던지면서 풀고 싶었던 게 아닌가 추측해본다. 그러다 당내의 반발이 워낙 심하고, 박원순 후보 측도 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이를 번복한 것 같다. 손대표의 사퇴소동으로 민주당 대표직이 헌신짝처럼 버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위상은 더 추락했다.

10년 집권세력 민주당, 좌파운동권 ‘아류’행태로 민심수렴이 아니라 민심편승 택해

문) 민주당에서는 이번 경선 패배로 반성, 성찰,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대체 민주당이 왜 이런 지경까지 몰렸다고 보는가.

답) 민주당은 제 1야당이기 이전에 10년 간 집권세력이었다. 김대중 정부 시절 금융개방 등을 통해 IMF 환란을 극복했고, 노무현 정부 때는 좌파운동권단체들의 반대를 뚫고 한미FTA를 성사시켰다. 보수우파진영에서는 이 정권들을 잃어버린 10년이라 비판하지만 나름대로 ‘국가이익’적 관점에서 성과를 낸 것들이 많다.

민주당은 이런 국정운영경험을 갖춘 집권세력으로서의 신뢰성을 인정받았어야 했다. 그러나 MB정권 들어서 광우병 촛불 이후, 민주당은 이 소중한 10년의 집권경험을 내다버리고, 촛불을 들고 버스를 타고 길거리로 몰려나갔다. 그러니 사실상 좌파운동권단체의 ‘아류’나 다름없었다.

제 1야당이 운동권의 아류로 뛰어다니니, 차별성이 사라지고, 야권을 지지하는 민심은 아예 정당 자체를 부정하는 정치적 무관심(아노미)에 빠져 무당파를 자처하기에 이르렀다. 10년 집권세력이자 제 1야당이 정당정치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니, 촛불과 버스로 상징되는 거리투쟁이 득세했고, 민주당은 이 흐름에 하릴없이 쓸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절제되지 않은 반MB 민심 때문에 민주당은 그간 선거에서 재미를 보았지만, 이는 민주당 스스로 일군 성과가 아니다. 민주당은 집권세력으로서 민심을 정당 정치의 시스템 안에서 ‘수렴’했어야 했는데, 그들과 같이 거리로 나가면서 민심에 ‘편승’했다. 이제 그 민심은 민주당을 구태 정당으로 낙인찍고 청산해야할 대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어찌 보면 민주당의 자업자득이다.

문) 민주당 내에서 이런 목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

답) 없는 게 아니다.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은 한EU FTA를 정부와 여당과 합의했고,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도 과거 집권세력으로 추진했던 FTA는 책임을 져야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김영환 의원은 민주당이 더 이상 박원순 후보의 입당을 구걸하지 말자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민주당 내의 책임 있는 목소리를 좌파언론과 좌파시민사회에서 억누르는 격이다.

이번 기회에 대체 민주당의 노선과 정체성이 무엇인지, 당 내에서 치열하게 토론해볼 필요가 있다. 지금과 같이 좌파운동단체의 아류로 활동하는 한, 당연히 민주당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박원순 후보, 민주당 지지층과 중도성향 유권자 이탈할 가능성 있다

문) 박원순 후보가 현재까지 한나라당의 나경원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 전망은 어떠한가?

답) 나경원 후보 측의 선대본부를 보면, 대충 친이계와 친박계를 혼합해서 가는 듯하다.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아마도 한나라당 고정표 이상을 얻기가 힘들 것이다. 박근혜 전대표가 변수가 될 것이다.

더 큰 변수는 오히려 박원순 후보와 야권이다. 현재 박원순 후보는 기존의 민주당 지지층에 20대와 30대 젊은 표심, 중도표심까지 잡고 있다. 박원순 후보가 이를 끝까지 유지한다면, 나경원 후보와 한나라당이 무슨 기적 같은 이슈를 만들지 않는 한 박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제는 과연 이 표심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겠냐는 것이다 일단 손학교 대표 사퇴 소동 등으로 민주당 지지층의 위기감이 증폭되면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박원순 후보가 참여연대의 기업 비판을 통해 아름다운재단에서 기업 기부금을 받고, 이 돈 중 일부라도 강경 좌파단체를 지원했다는 구체적인 사실들이 알려지면 중도표심도 이탈할 수 있다. 만약 대기업에 대해 ‘한 손에는 칼, 다른 한 손에는 모금주머니’ 하는 식으로 박원순의 기막힌 재야활동의 내면이 밝혀진다면 ‘곽노현 충격’보다 더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이다. 아직 선거가 20여일 남았으니, 상황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문) 민주당은 박원순 후보를 당선시켜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답) 손학규 대표가 풀지 못한 민주당의 딜레마이다. 후보단일화 ‘룰’에 합의해서 단일후보가 정해졌으면 돕는 건 논리적으로 당연하다. 그러나 애초에 후보단일화 자체가 잘못된 것이고, 만약 박원순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은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 오늘의 상황이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조속히 민주당 지도체제를 바꿔야 한다고 본다. 민주당에서는 박주선 최고위원, 박준영 전남지사 등, 처음부터 박원순 후보와의 단일화를 반대한 인물들이 있다. 이 분들 중심으로 지도체제를 개편하면서, 민주당의 ‘중도개혁’ 노선을 빠른 시일 안에 확립해야 한다.

이미 후보도 내지 못하는 불임정당이라면, 이 작업부터 해야지 서울시장 선거에서 남의 후보를 돕는데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김영환 의원도 민주당은 보조역(어시스턴트) 역할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고 한탄했다. 박후보 쪽에는 나름대로 운동원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해찬, 문재인 등 열린우리당 세력, 부산경남 위한 신당 창당 추진할 것

문) 민주당이 지원하지 않아도 박원순 후보가 당선된다면, 더 큰 후폭풍에 휘말리지 않을까.

답) 이미 민주당은 박원순 후보의 당락과 관계없이 후폭풍에 휘말리고 있다. 그리고 박원순 후보의 당락과 관계없이 야권의 정계개편 위협에 노출될 것이다.

박원순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 간판으로는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여론을 조성하면서, 민주당 해체를 통한 ‘신당 창당론’이 틀림없이 나올 것이다. 반대로 박원순 후보가 낙선해도, “기득권에 안주하는 민주당이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 패했다”며 역시 민주당 해체를 통한 ‘신당 창당론’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위협에서 민주당이 빠져나오려면, 중도개혁노선을 통한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여, 민주노동당과 좌파운동권 단체와 결별을 해야 한다. ‘종북’의 늪에 빠진 민주당으로는 필패이고, 중도로 가야 산다는 것이 나의 평소의 지론이다.

문) 정계개편은 누가 어떤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것인가

답) 민주당은 이미 정치적 ‘의미’를 잃은 정당이다. 이번 서울시장 후보 선출 과정을 보자. 안철수 원장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나왔다가 박원순 후보를 그냥 밀어주었다. 박원순 후보는 바로 그날 문재인 전 비서실장과 한명숙 전 총리와 손을 잡았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50%대로 폭등했다. 이 과정에서 손학규 대표와 민주당은 정보조차 없었다. 민주당 외부에서 이미 판이 다 만들어진 것이다.

‘통합과혁신’을 중심으로 야권단일정당을 추진하겠다는 이해찬 전 총리는 민주당 사람이다. 이 사람이 대체 왜 민주당 바깥에서 정치를 하고 있는가. 문재인 전 비서실장도 민주당 정권의 사람이다. 한명숙 전 총리는 현재에도 민주당 소속임에도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기도 전에 미리 박원순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러면서도 단일화 경선과정 중에는 민주당 출신후보를 밀어주는 척하는 속보이는 시늉도 하였다.

이 사람들은 모두 노무현 정권 당시 열린우리당 분당을 주도했던 세력이다. 열린우리당 분당의 논리도 민주당의 기득권을 타파하고, 영남, 그것도 특히 부산경남의 표밭을 공략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열린우리당의 정치적 실험은 처참하게 실패했으나, 그 논리는 그대로 살아있다.

문) 제2의 열린우리당 창당이 가시화될 거라 보는가?

답) 민주당이 박원순 후보의 입당을 요청하자, 그는 야권이 다 함께 할 수 있는 통합흐름이 필요하다고 답하고 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아예 박원순 후보가 입당할 수 있도록 통합정당을 창당하자고 주장한다. 이해찬 전 총리도 서울시장 선거를 계기로 야권대통합정당을 만들자고 선동하고 있다.

어떤 말을 돌려서 하든 2003년도 열린우리당 분당을 주도했던 세력들이 결국 똑같은 일을 추진하는 것이다. 그 당시도 낡은 민주당의 틀로는 담을 수 없는 새로운 세력과 함께 하기 위해 열린우리당을 창당한다고 선전했었다. 그러나 결국 결론적으로는 구 민주당의 중도적 인물과 호남세력을 숙청하고, 부산경남에 구애하려는 ‘부산당’을 만들어 대실패를 자초했다.

문) 왜 실패한 일을 또 다시 반복하고자 하겠는가?

답) 두 가지 측면이 있다. 하나는 부산경남 진출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숙원이다. 두 번째는 이들의 사고는 어차피 호남유권자들은 순순히 자신들을 따라와 줄 것이기 때문에, 부산경남에서만 이기면 총선과 대선을 승리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역시 나중에 국정운영과정에서 실패했지, 2004년 총선에서는 과반수 확보에 성공했다. 호남유권자들도 대다수가 열린우리당을 지지했다. 아마도 이해찬, 문재인 등의 뇌리에는 열린우리당이 ‘처참한 실패’가 아닌 ‘아름다운 성공’으로 각인되어 있을 것이다.

호남은 성장이 필요한 지역, 좌파운동권의 자폐적 경제정책에 표주면 안 돼

문) 그렇다면 이번에도 호남의 선택이 중요할 텐데.

답) 이번에 박원순 후보를 보자. 민주당과도 아무 관계없는 경남창녕 출신이다. 그럼에도 민주당 호남 출신 지지자들은 이제 박원순 후보를 찍을 것을 강요받고 있다. 마찬가지이다.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도 호남이나 호남출신 민주당 지지층은 한나라당을 이겨야한다는 명분으로 ‘묻지마’식으로 신당에 투표를 강요받게 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호남은 무조건 호남을 기반으로 한 정당을 찍어야한다는 논리 이전에 과연 호남의 유권자들은 지금의 민주당이나 좌파운동권단체들의 강경좌파 노선이 자신들의 입장과 걸 맞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광주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이제 ‘무조건 민주당’식의 고정관념이 빠르게 희석되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있다.

호남은 ‘경제적 성장’이 필요한 지역이다. 국가 차원의 성장과 개방이 호남에 절실하게 필요한데, 왜 호남유권자들이 폐쇄적이고 자폐적인 경제구도를 추진하는 좌파세력에 계속해서 표를 던져야 하는가. 호남의 유권자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 곰곰이 따지기 시작한다면, 민주당이 전통적인 중도개혁노선만 회복해도, 얼마든지 호남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본다.

문) 결론적으로 민주당은 10.26 재보선 이후 어떻게 될 것 같은가?

만약 박원순 후보가 당선된다면, 민주당 해체를 통한 부산경남을 겨냥한 신당창당 압력이 거세질 것이다. 어차피 좌파운동단체든 민노당이든 결국 민주당의 호남기반을 흔들면서 호남 지역구 의원들을 대상으로 물갈이를 시도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걷잡을 수 없어진다. 민주당이 사라지면서 부산경남 강경좌파세력이 주도하는 신당이 창당되던지, 아니면 민주당은 호남 자민련으로 몰락할 것이다.

민주당, 중도개혁노선 회복하면, 중도층 표심 잡아 총선과 대선 승리 가능

반면 박원순 후보가 낙선하게 되면, 일단 그 흐름을 약화시킬 수 있다. 최소한 민주당 내에서 좌파운동권단체 등과의 무분별한 단일화를 반대하는 세력이라면, 지금이라도 선을 긋고, ‘중도개혁 노선의 민주당 재건’에 앞장서야 한다. 그러면 오히려 무당파와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이탈한 ‘중도층’ 유권자의 표심을 잡아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의 힘만으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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