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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태세 돌입했다는 北전방부대서 탈영병 급증"
최근 몇달 예년대비 탈영병 7∼8배…12∼1월 10척 안팎 함정도 좌초... 軍 "평양 위장막은 시위성…北 위협은 심리전술"
 
연합뉴스 기사입력 :  2013/03/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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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태세 돌입했다는 北전방부대서 탈영병 급증"(종합)


사격훈련후 '전투 구호' 외치는 북한군(자료사진)

최근 몇달 예년대비 7∼8배…12∼1월 10척 안팎 함정도 좌초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북한군 최전방 부대에서 탈영자 규모가 급증하고 있어 군 당국이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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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한 소식통은 12일 "최근 몇 달 사이 최전방 북한군 부대의 탈영자 규모를 추적한 결과 예년과 비교하면 7∼8배나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군과 정보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 최전방 부대는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에 대응해 부대별로 훈련하면서 탈영자 색출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다른 소식통도 "탈영자들의 계급이 초급 병사들로 보인다"면서 "군부대 식량 사정이 여의치않은 상황에서 강도 높은 훈련 횟수가 많은 것도 탈영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북한군은 전년도 12월부터 시작한 동계훈련을 다음해 2월 말이면 대부분 마무리하는 데 올해 들어서는 3월에도 같은 수준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탈영병들이 남한으로 넘어오지 못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북한군 병사의 소위 '노크귀순' 사건 이후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경계를 강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 병사 귀순 이후 북측의 전기 철책 가동 등 MDL 경계가 강화됐다"면서 "바다 수온도 낮아 해상으로 귀순도 어려운 조건"이라고 말했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에는 10척 내외의 함정과 군용 선박 등이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좌초된 함정을 구조하려고 출동한 예인선도 좌초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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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북한이 고강도로 대남 위협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전방부대 기강이 생각보다 해이한 상황에서 대규모 국지도발을 할 수 있겠느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대규모 국가급 훈련을 위해 동해 원산으로 집결할 것으로 예상했던 병력과 장비의 움직임도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동·서해에서 부대별로 훈련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도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군 동향과 관련, "진돗개가 언제 제일 무서우냐. 공격할 때는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달려든다.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면서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위협 발언을 도발 징후로 그대로 연결시키는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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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평양 위장막은 시위성…北 위협은 심리전술"(종합)


국방부, "북 도발 징후 없어"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2일 오전 국방부에서 김민석 대변인이 일일 브링핑을 하고있다. 김 대변인은 "아직까지 북한의 군사 도발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김병관 국방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임명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2013.3.12 xyz@yna.co.kr

"현재로서는 곧바로 도발할 징후 파악되지 않고 있다"

"김정은 참관하는 군사훈련 원산일대에서 조만간 할것"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방부는 12일 북한의 연일 계속되는 도발 위협을 '대남 심리전술'로 분석하면서 "현재로서는 곧바로 도발할 징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조선중앙방송과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를 통해서 지속적이면서도 전방위적으로 도발과 관련한 수사적 위협으로 한국에 대해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은 내부적으로도 갱도 생활과 전투식량 준비, 위장막 설치 등을 통해 전쟁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며 "김정은은 지난 7일 장재도와 무도를, 11일에는 백령도 11㎞ 전방에 있는 월내도를 방문했으며, 지난 8일에는 현영철 총참모장이 판문각을 방문하는 등 시위성 행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은 이러한 일련의 정치·군사적인 활동을 통해서 대내적으로 주민결속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는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 및 유엔 대북제재를 빌미로 대남·대미 위협을 통해서 대북정책 전환을 압박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심리적 전술에 우리 국민이 동요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현재로서는 곧바로 추가 핵실험을 하거나 미사일을 발사할 징후도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평양 시내 일부 버스의 위장막 설치 등과 관련, "평양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북한이 이렇게 전시에 대비하고 있다. 전시 상황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시위성으로 보여줌으로써 미국, 유엔에 대한 압박을 하려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군이 조만간 원산을 중심으로 한 동해지역 일원에서 김정은이 참관하는 국가급 군사훈련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북한이 국가급 훈련을 하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더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이러한 활동(국가급 훈련)이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이 도발하면 우리도 훨씬 더 강하고 (북한이) 더 손해를 많이 볼 수 있도록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잠수함 등의 침투세력은 과거에 비해 1∼2개월 정도 일찍부터 활동하고 있다"며 천안함식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전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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