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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속에서 밧줄로 10명 구한 '숨은 의인'
[이슈타임]의정부 아파트 화재, 밧줄로 주민 10명 구한 영웅
 
YTN 기사입력 :  2015/01/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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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속에서 밧줄로 10명 구한 '숨은 의인'
  • 시간 2015-0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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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y
 
[앵커]

지난 토요일 12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고 당시, 목숨을 걸고 많은 시민들을 구한 의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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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 아닌데도 위험을 무릅쓰고 불 속에 갇힌 주민들을 구했던 용감한 시민을 함께 만나보시죠.

그 주인공은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간판 시공업을 하는 51살 이승선 씨입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 9시 20분쯤 일을 하러 가던 이 씨는 검은 연기가 솟구치는 걸 보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큰 불이 차량과 건물을 집어삼키고 창문에 매달려 비명을 지르는 주민들을 본 이 씨, 바로 밧줄을 꺼내어 옆 건물을 통해 옥상으로 갔습니다. 


 
  [인터뷰:이승선 씨]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 버섯구름이 시커멓게 한 300m 쯤 옥상으로 피어오르는 걸 보고 어, 불이났나보다 알았는데 그걸 보고 혹시 도와줄 만한 상황이 아닌가, 긴급으로 뭐 좀 해결할 만한 상황이 아닌가 해서 그래서 차를 바꿔가지고 거기로 갔어요. 갔는데 가보니까 소방관들이 오실 타이밍은 아니었고, 이미 차가 3대가 주차장 천장을 덮을 정도로 화력이 세서 불이 나 있는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 난간에 밧줄을 묶은 이 씨는, 아래로 밧줄을 내려 층층이 갇혀 있던 아파트 주민들을 구출하기 시작합니다.

가구업에 종사하던 이 씨가 평소 갖고 다니던 30미터짜리 밧줄이 생명의 동아줄이 된 겁니다.

[인터뷰:이승선 씨]
"가스관 타고 올라가서. 저도 어느 정도 자신이 있어서 해 보자고 그 가스관을 타고 4층까지 올라가서 가스관에다가 걸어가지고 3층에서 사람으로 매듭을 지어서 제가 떨어지면 안 되니까 한 손으로는 가스관을 잡고 한 손은 로프 잡으면서 사람을 묶어야 하니까 묶는 상황에서 중간에 화장실 문을 발로 차서 깨뜨려서 거기 앉아서 자세를 잡고요. 한 사람을 끌어서 침착하게, 손이 다 탔더라고요."

이렇게 밧줄로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을 묶어 한 명씩 아래로 내려보냈습니다.

두 팔과 몸으로 ‘인간 완강기’ 역할을 했던 셈인데요.

'의인의 동아줄'이 모두 10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인터뷰:이승선 씨]
"상황이 너무 힘들었고 위험했지만 그래도 차분차분히 잘 따라줘서 10명인가 11명이 되는데 이분들이 나 믿고 절벽으로 몸을 맡긴 거 잘하셨고 안전하게 잘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기쁘고 그 사람들 쾌유를 빈다고 잘 좀 전해 주세요."

이승선 씨의 용감한 행동은 당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주민들과 현장 소방관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주민들은 '소방관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반인이라니 더욱 놀랍다'며 '생명의 은인' 이라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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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타임]의정부 아파트 화재, 밧줄로 주민 10명 구한 영웅

입력 2015-01-13 13:35|최종수정 2015-01-13 13:35

30m 밧줄과 맨손으로 주민 10명 구조

의정부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주민 10명을 구한 영웅[사진출처=TV조선 방송 캡처]

(이슈타임)김영배 기자=지난 10일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의정부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밧줄로 사람들을 구한 남성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7분쯤 경기도 의정부시내 주거용 오피스텔인  대봉그린아파트 건물 4동에 화재가 발생해 덮쳐 4명이 숨지고 중경상 126명 등 사상자 130명이 발생한 대형사고가 났다.

이날 화재는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서 시작됐다.

불은 인근 건물로 확산해 10층과 15층짜리 건물 등 4개 동을 태웠다.

소방당국은 헬기 4대 등 장비 155대와 소방관 500명을 동원했지만, 진입로가 좁고 건물 뒷편이 지하철 철로여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발생 2시간 여만인 이날 오전 11시 44분께 진화됐다.

화마 속에서 주민 10명을 구한 남성은 우연히 화재 현장 앞을 지나던 시민 이승선(51)씨였다.

화재 현장에서 이씨가 가져온 길이 30m 밧줄과 키 178㎝, 몸무게 84㎏ 건장한 그의 몸과 팔뚝은 '인간 완강기'가 됐다.

그는 오전 9시 20분쯤 승합차를 몰고 일하러 가던 길에 검은 버섯구름이 피어오르는 걸 보고 현장에 달려갔다.

곧이어 달려온 소방관들이 불 끄느라 정신이 없을 때였다. 이씨는 창문에 매달려 비명을 지르는 주민들을 발견했다.

그는 이날 30m 밧줄과 맨손으로 주민 10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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