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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동포 여러분, 부디 조국을 잊지말아 주시오!
여러분은 우리겨레 전체의 소중한 울타리입니다~
 
김기백 특별칼럼 기사입력 :  2010/01/2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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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변동포 여러분, 부디 조국을 잊지말아 주시오!
김기백
 
2010-01-24 17:54:10
 

나는 비록 아직도 아무런 정치적-사회적 힘도,영향력이 없는 처지이나 오래전부터 명색이 정통민족주의자를 자처해온 논객의 한사람으로서, 이제 연변지역을 중심축으로 하는 在中동포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하고자 합니다.

하필 이즈음에 이런 호소를 꼭 한번은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것은, 수년만에 이곳 연변통신을 둘러보고 몇가지 느끼는 바가 있기도 하려니와, 특히 올해는 경술국치 1백년이되는 해이자 6.25 한국전쟁 60년을 맞이하는 아주 각별한 의미가 있는 해로서 ,여러가지 안팎정세가 매우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시점이 바로 지금이기 때문입니다.

또하나, 필자가 이글의 제목을 굳이 "부디 조국을 잊지말아 달라 !"라고 붙인것은... 첫째,구 한말 이래 오늘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의 조국에서 여러분에게 베풀거나 해준것이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며...

둘째, 비단 在中동포들만이 아니라, 재일 재러 재미동포들도 그러하지만 특히 여러분들은 구한말 이래 탐관오리들의 학정과 간악무도한 일제의 수탈과 탄압을 피해 남부여대( 男負女戴 ) 피눈물을 흘리며 고국산천을 떠나간 피해자들과 항일독립투사의 후손들이기 때문이며...

셋째, 1세대 2세대들의 대다수가 자연수명을 다 한지 이미 오래인 현재의 여러분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해 심각한 혼란과난감한 처지에 빠져있다는 사실때문이며...

넷째, 그러함에도 여러분들은 현재의 중국은 물론, 남북한의 실정까지 가장 정확하게 잘 파악하고 있는 유일한 한국인(조선족)들이기 때문이며...

다섯째, 따라서 여러분들이야 말로, 그리머지않은 장차 남북한 통일과정에서 남북한의 중재자 내지 가교 역할을 해줄수 있는 우리겨레 모두의 소중한 울타리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제 감히, 아직도 강토의 허리가 잘리운채 반토막에 불과하지만 여러분의 조국 대한민국의 뜻있고 지각있는 한국인들을 대표하여 다음 몇가지를 여러분께 각별히 강조 -당부-호소하고자 합니다.

다른무엇보다 첫째로 여러분들께 당부드리고 싶은것은, 우리말과 글을 자손대대로 길이 보전하는데 힘써 달라는 것입니다.

중국당국의 동화정책이 비록 아무리 교묘하고 집요하고, 그로인한 여러분의 정체성 혼란과 고뇌가 실로 막심한가운데서도 ,조상의 나라에 대한 여러분들의 애틋한 그리움과 사랑이 얼마나 절절한 심경인지를 여러분들이 쓰신 글들에서 새삼 감명깊게 느낄수 있었습니다.여러분의 처지가 참으로 혼란스럽고 난감한 가운데서도 조국의 말과 글로 여러분의 심경과처지를 그토록 절절히 표현하고 있다는 것은 여러분은 누가 뭐라해도 분명한 조선족이자 곧 한국인들이라는 움직일수 없는 증거인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자라나는 자녀들과 청소년들에게도 일상생활에서 여러분들처럼 모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할수 있도록 전수하는 일에 힘쓴다면 연변지역의 우리 동포들은 앞으로도 대대손손 우리겨레의 얼과 정신을 보전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꼭 당부드리고 싶은것은 , 혹여라도 여러분 주변에서 눈에 띄는 탈북자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따뜻한 말한마디-물한모금-밥한술이라도 챙겨주고 보듬어 주시라는 것입니다.더 이상 긴말이 무에 필요하겠으며 ,그보다 더 애틋한 동포애가 어디있겠으며 ,그보다 더 따사로운 휴머니즘이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지금이시각에도 전전긍긍하며 중국천지를 떠돌고 있는 탈북동포들에게 가능한한 온정을 베푸는 일이야 말로, 여러분의 1세대 조상들의 유훈을 실천하는 길이자 장차의 통일조국 건설에 밑거름이 되고 주춧돌을 쌓아나가는 나라사랑-겨레사랑의 첩경임을 잊지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당부드리고 싶은것은 , 여러분들은 최선을 다해 중국사회의 주류-파워엘리트군에 들어갈수 있도록 현지 환경에 잘 적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선족-한국인들로서의 정체성도 확고히 유지하면서 중국사회의 주류로 편입될수 있을만큼 인정받는 일이 어디 말처럼 쉬울리가 없지만, 여러분은 '은근과끈기'라는 우리겨레의 특장점을 잘 발휘하여 중국사회 각계에서 상류층이 되고 지도층이 되는것이야 말로 대단히 중요한 또하나의 나라사랑-겨레사랑의 길인것입니다.
 


-중국의 외형적 정치체제가 공산주의든 뭐든 ,그 실체는 여전히 중화민족주의 라는 사실을 명심할줄 알아야!-

여러분들중에 단 한명이라도 더 많이, 중국사회내지 동북3성지역의 각계에서 지도층이 되고 주류가 되고 파워엘리트군에 들어가게 될수록, 여러분 개개인의 현지 생활도 안락해질뿐만 아니라, 장차 예견되는 중국당국의 부당한 對南北韓정책을 수정하고 교정할수 있는 창구가 되고 버팀목이 될수 있기때문입니다.

다시말해서 연변지역을 포함한 在中동포여러분들은 미국에서의 유대인들의 파워에 비견될만한 실력을 쌓아나가야 할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중국사회의 상류층-지도층-파워엘리트群에 속하게되면 중국인들은 물론, 남북한 어느쪽도 감히 여러분들을 무시하지 못할것은 두말할 나위조차 없습니다.

-수천년래의 중국의 전통적 대외정책의 본질과 핵심은 以夷制夷와 遠交近攻策임을 각골 명심해야!-

또한가지 ,여러분들께 각별히 강조해 두고 싶은것은 수천년래의 중국의 전통적 대외정책의 본질과 핵심은 以夷制夷와 遠交近攻策((멀리있는 나라와 오히려 친교하되 가까이 있는 나라들은 쳐서 복속시킴!))임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김정일정권의 목줄을 쥐고 있는것은 미국이 아니라 중국!-

이글의 필자가 진실로 우려해마지 않는것은, 그러한 중국의 전통적 대외정책의 본질과 핵심을 과거 어느때보다 가장 정확하게 꿰뚫어 보고 있어야 할 사람들은 사실은, 여러분들보다 남북한 특히 남한의 위정자들과 지도층임에도 대단히 유감스럽고 불길하게도 여러분의 조국인 한국사회의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대다수의 사이비 진보좌파진영은 애오라지 미국만을 온인류의 公敵이자 온우주의 公敵이며 우리민족의 불구대천의 원쑤로 설정해놓고 , 미국에 대한 증오심에 불탄나머지 장차 중국이야 말로, 우리민족 전체에게 치명적-결정적 위해를 가할수 있는 대단히 위험하고 거대한 공룡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거나, 어렴풋이 알면서도 짐짓 외면 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얼빠진 사이비 보수우파진영들은 진보좌파와는 정반대로 아직도 미국을 온우주의 중심이자 온인류의 구원자이며 , 우리민족의 유일무이한 수호천사로 맹신하고 있는 나머지 ,그역시 중국의 실체와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는실정이라는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신라 삼국통일 이후 가장 중차대한 민족사적 고비이자 결정적 전환점!-

다시말해서 대단히 불행하게도, 북한은 물론 여러분의 조국 어디에도, 21세기로 접어든지 이미 십년이나 지난 지금도 여태도록 ,참된의미에서의 제대로된 보수우파도 진보좌파도 사실상 全無한 실정이라는 것이며, 그러한 암울한 현실이야 말로, 이제 그리 머지않은 장래에 압록강이남 한반도 전체가 실로 전대미문-미증유의 엄청난 혼란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게 되고 ,종국에는 남북한을 둘러싸고 있는 강대하고도 흉포한 열강들에 의한 ((남북한의 각개격파))를 우리겨레가 자초하는 꼴이되어 , 결국 남북한 양쪽 모두가 형편없이 동반몰락-약체화되면서 최악의 경우 , 1세기전 가츠라-데프트 밀약처럼 우리의 등뒤에서 미국과 중국의 야합에 의해 혹은 러시아와일본까지 가담하는 또다른 묵계하에 대동강 이북 북한땅이 중국령으로 귀속되어 버리는 상상하기조차 끔찍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들이닥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단기 4343(서기 2010)년 1월24일 초저녁 멀리 서울에서...

인터넷 민족신문 발행인 김 기백

http://www.minjokcorea.co.kr/



김백환 210  
 
2010-01-24  
좋은 글..

대전에서 한표 쿡~
水晶 2  
 
2010-01-24  
좋은 글 감사해요.
어찌 조국, 고국을 잊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 언어, 문자, 문화를 굳건히 지켜 나아가겠습니다.
아니다 2  
 
2010-01-25  
우리의 문자 우리의 글을 지키고 싶어도 안될거 같다.한국에 시집간 조선족 여자가 너무 많고 게다가 한국가서 몸파는 역자들도 많다니 중국에 조선족 여자가 씨가 말라서 내동생 사춘동생들 80%는 한족여자와 결혼했고 자식들 모두 한족학교다니고 우리글은 아예모른다.뭐 조선족여자들이 한국안가면 한족한테 시집안간다는 보증도 없으니 조선족 남자들도 어떻게 한국여자들과 위장결혼으로 들어가 몸팔게 해다오 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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