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정치/선거경제/복지미디어전쟁국제정치.경제민족/통일사회/사법군사/안보문화/스포츠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전체기사보기 교육/과학   고대사/근현대사   고향소식/해외동포   포토/해외토픽   자유게시판  
편집  2021.06.14 [23:30]
군사/안보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고인은 진정한 영웅"…끝없는 조문행렬
故 한 준위 장례식 해군장 격상…3일 영결식
 
연합뉴스 기사입력 :  2010/03/31 [22:4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밴드
 
 
<"고인은 진정한 영웅"..끝없는 조문행렬>(종합)
유족 위로하는 정운찬 국무총리
(성남=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정운찬 국무총리가 31일 오후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故 한주호 준위 빈소에서 유족을 위로하고 있다. 해군 특수전(udt) 소속인 故 한주호 준위는 30일 오후 3시20분께 천안함 함수 부분에서 수중 작업 중 실신해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5시께 순직했다. 2010.3.31
utzza@yna.co.kr

(성남=연합뉴스) 최우정 기자 =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 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빈소가 차려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1층에 차려진 한 준위의 빈소는 생전 늠름한 모습을 한 고인의 영정과 함께 국방부에서 추서한 보국훈장 광복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정 양편은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한 정계 인사 및 군 장성들이 보낸 조화로 가득찼다.
한 준위가 30일 오후 순직했다는 소식을 들은 동료 및 선.후배들은 31일 빈소를 찾으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30일 밤부터 시작된 조문행렬은 이날도 하루 종일 이어지며 오후 9시 현재 2천100명(해군 추산)의 조문객이 이곳을 찾았다.

   고인의 동료들은 조문을 한 후에도 몇번이고 다시 빈소를 찾아 한 준위의 영정을 바라보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한 준위에게 훈련을 받았던 전 udt 대원 권태중(30)씨는 "선배가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며 "아버지처럼 따랐던 분이 (돌아)가셨다는게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 준위의 부인과 자녀, 형제들도 슬픔 속에 온 종일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들을 맞았다.

   먼저 떠난 동생 옆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 친형 한창호(55)씨는 "2년 뒤 동생이 제대하면 같이 맛있는 음식도 먹고 술 한잔 하려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아내 김말순(56)씨는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빈소를 찾자 "이건 아닙니다"라며 "우리 금쪽같은 내 새끼 아버지인데.."라고 오열하기도 했다.

   정운찬 국무총리, 김형오 국회의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 정계인사 및 김태영 국방부장관 등 국방 관계자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정 총리는 "(고인은)정말 온몸으로 애국정신을 발휘한 이 나라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고인을 지키지 못해 죄인된 기분"이라고 비통해했다.

   정정길 대통령 실장은 유족들을 만나 "이 대통령도 고인의 희생을 애통하게 생각하고 계시다"며 이 대통령의 서신을 전했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고인의 아들인 한상기(25.육군1사단) 중위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힘내자'고 위로했다.

   일반인들도 빈소를 찾았다. 용인에서 왔다는 김정윤(17)군은 "이 나라를 밝힐 청소년으로서 가슴 깊이 느끼는 바가 있어 왔다"며 "마음이 아프고 나라를 지킨 분에게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해군작전사령부장(葬)에서 해군장(葬)으로 격상된 장례식은 3일장에서 5일장으로 늘어나 다음달 3일까지 치러진다.

   영결식은 4일 오전 9시30분 국군수도병원에서 해군장(葬)으로 엄수되며 성남화장장에서 화장 절차를 거쳐 대전 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friendship@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31 21:49 송고
관련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족신문
 
 
주간베스트
  개인정보취급방침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Copyright ⓒ 2007 인터넷 민족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