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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조사단 "천안함 北소행 단정 못해"… 軍과 온도차
1번`이라고 쓰여있는 글씨가 비교적 선명한 점을 집중 질문
 
매일경제 기사입력 :  2010/06/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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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조사단 "천안함 北소행 단정 못해"… 軍과 온도차
지난 7일 귀국한 러시아 조사단이 천안함 침몰 사건을 북의 소행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은 8일 익명의 러시아 군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 조사단이 천안함 선체와 한국 합동조사단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천안함 침몰이 북의 소행이라고 확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입장은 7일 "러시아 조사단이 민군 합조단의 조사결과를 최대한 존중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던 우리 군 관계자의 설명과 온도차가 확연하다.

러시아 조사단의 부정적 기류는 이미 조사단계에서 감지됐다. 홍콩언론인 봉황위성tv은 지난 4일 러시아 조사단이 한국의 조사결과에 많은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조사단은 폭발에도 불구하고 어뢰 부품이 온전한 이유와 `1번`이라고 쓰여있는 글씨가 비교적 선명한 점을 집중적으로 질문했다.우리 정부가 스모킹건(smokinggun, 결정적 증거)이라고 내놓은 증거들이 러시아 조사단에게는 가장 큰 의심을 불러일으킨 셈이다.

아직 러시아측이 공식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인테르팍스통신의 내용이 사실일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천안함 침몰에 따른 북한 제재가 어려울 전망이다.안보리 상정 자체를 반대했던 중국이 아직 소극적이고 러시아도 조사결과에 따라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일본 요미우리신문도 8일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 안보리에서 천안함 사건이 다뤄질 경우 러시아가 논의에 소극적인 자세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해군 잠수함과 어뢰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 4명은 지난달 31일 한국에 도착해 비공개 조사활동을 벌인 후 지난 7일 귀국했다.니콜라이 마카로프 러시아 총참모장은 8일 인테르팍스통신과 인터뷰에서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최종결론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러시아 조사단이 보고서를 작성한 뒤 러시아의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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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9 15:13:34 입력, 최종수정 2010.06.09 15: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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