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정치/선거경제/복지미디어전쟁국제정치.경제민족/통일사회/사법군사/안보문화/스포츠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전체기사보기 교육/과학   고대사/근현대사   고향소식/해외동포   포토/해외토픽   자유게시판  
편집  2021.08.04 [09:30]
사회/사법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무정부상태 일보직전!6월6일 밤11시경-7일오전 9시경까지 촛불집회 참관기!
엄청나게 길고 굵은 밧줄로 전경버스를 강제로 끌어낸 주모자는 반드시 색출 엄벌해야!
 
김기백기자 기사입력 :  2008/06/08 [02:0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밴드
 
 
이증언과 목격담은  어젯밤 11시경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이른바 72시간 철야 촛불집회 현장을 생생히 목격한  한사람의 국민이자 시민으로서, 또한 비록 영세하기짝이 없으나, 명색이 한 인터넷 매체의 대표겸 기자의 자격으로 이 기사를 쓰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두고자 한다.
 
-1차 ,안국동 4거리에서 청와대쪽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의 대치 상황 참관기!-
 
나는 어제 저녁내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가, 밤 11시경에 종전처럼 달랑 혼자서 안국동 4거리쪽에서 청와대로 올라가는 입구에서 전경차들(일명:닭장차)이 겹겹이 바리케이트를 쳐놓은 바로 앞에서 각양각색의 남녀노소 수천명의 군중이  버스 앞 도로를 점거한 상태에서(전경 병력은 일부만 버스안에 타고 있었고 주 병력은 버스뒤에 대기중) 운집하여 버스 너머쪽을 향해 각종 구호를 외치기도 하는 가운데 군중속에 섞여 있으면서(나말고도 아마 꽤 많은 사람들이 꼭 시위에 동참하기 위해서라기보다, 구경삼아 나왔을 것이다) 여러상황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7일 밤 서울 안국동에서 청와대로 향하던 촛불행렬이 전경차에 가로막히자 전경차 타이어의 공기를 빼고 있다.
ⓒ 남소연-오마이뉴스
  


 
워낙 늦은 시간이어서인지 군중들속에는 40-50대 중장년층도 더러있기는 했고 간혹 나보다 나이들어보이는 노년층도 있었지만 ,주로 20-30대 남녀들이었고 어린 여학생들은 드물었다. 내가 현장에 도착한 11시 10분경을 기준으로 시간이 좀 지나니까, 어디선지 2-3백명정도씩 한 두어번 더 모이긴 했지만 , 군중들의 숫자는 많아야 대충 3천명정도밖에  안되어보였지만 , 광화문앞처럼 그리 큰도로도 아닌데다가 심야라서 엄청 많아 보일수 있었을것이다.
 
그동안 촛불집회에 여러번 참관하고 연설까지 했지만, 어제 현장에서 우선 눈에뜨게 달라진것은 팔에다가 영어로 프레스 라고 되어있는 노란색과 파란색계통의 완장을 차고 있는 청년들이 이곳저곳에  수십여명정도는 되보이더라는 것이다.그래서 내가 그중 두어명에게 다가가 "자네들이 차고 있는건 뭔가?"고 물어봤더니 "시민기자단 표시 완장"이라고 하길래 내가 또 "그건 어디서 만들어서 나누어 주는가? 파란색 완장과 노란색 완장은 다른것인가?"라고 물었더니 , "저희들이 자체적으로 만든것이고 한군데서 나누어 줍니다" 라고 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더 묻지 않았고 ,그때까지만해도 잡다한 사람들이 웅성거리면서 때로 구호만 외치는 정도였을뿐 ,별다른 소요나 큰문제는 없었으나,(다시한번 말하지만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몰라도, 경찰병력은 겹겹이 바리케이트로 전용된 버스 뒤에  대기하고 있는 상태였고, 군중들 앞에는 단한명도 눈에 띄지 않았고, 해산하라는 방송조차 없었다) 자정 직전부터 양상이 확연히 달라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미국산쇠고기 전면 수입개방 반대 72시간 릴레이 촛불문화제 나흘째인 8일 새벽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청와대로 진출을 시도하기 위해 사다리로 전경버스에 오르려 하자 경찰들이 소화기를 뿌리며 저지하고 있다.
ⓒ 유성호-오마이뉴스
    


어디선가 일단의 청년들이 어디서 구했는지 엄청나게 길고 굵은 로프를 들고 나타나더라는 것이다.
 
그 바로 직전에 좀 특이한 일은, 나보다 나이가 상당히 많아보이는 70대 영감하나가 서성거리면서  하는말이(그리 크게 외친것은 아니고) "여러분, 유언비어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지금 저 버스뒤에 경찰들이 휘발유와 시너를 엄청나게 뿌려놓았답니다" 하는게 아닌가? 내가 짐짓 깜짝놀라는 표정으로 " 그게 무슨소리요?" 라고 했더니 그영감이 "내가 직접본것은 아니지만 사실이라고 합니다" 라고 하기에 내가 또 "경찰에서 버스뒤에 휘발유와 시너를 왜 뿌려놓고 있다는거요?" 라고 했더니 "버스 바리케이트가 돌파당하면 불을..." 이라면서 말끝을 흐리길래 내가 냉큼 되받아서 "에이, 여보시오! 그럼 경찰이 이수많은 사람들을 불태워 죽이려고 하고 있다는 거요?? 말도 안되는 소리 그만하쇼!"라고 면박을 줘버렸더니 , 그뒤로부터는 그소리는 다시 꺼내지 않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는 것이다.
 
 

  
▲ 7일 밤 서울 안국동에서 청와대로 향하던 촛불행렬이 전경차에 가로막히자 진입하기 위해 차량 구조물을 뜯어내고 있다.
ⓒ 남소연
  편집부:이사진은 오마이 뉴스에서 방금 퍼온것이지만 6일밤에 안국동에서의 그 청년들은 이사진의 애들보다 나이도 훨씬 많이들었고, 상황도 상당히 험악했었다.

공교롭게도 그 영감한테서 그런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듣고나서, 얼마지나지 않아서 바로 그 일단의 청년들이 엄청나게 길고 굵은 로프를 들고 나타나더니, 맨왼쪽 담벼락에 바짝 붙어있는 전경버스 왼쪽 위 쪽문을 연장으로 뜯어내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내가 슬그머니 다가가서 " 그문을 뜯어낸다고 차가 움직여지나?"라고 물었더니, "일단 시동이 걸리는지 보려고 그런다"라고 하길래 내가 또 "자네들 진짜로 청와대까지 쳐들어 가려고 그러나?"라고 물었더니, 그중에 하나가 말하기를 " 청와대 경비단(군부대)앞까지는 진출하려고 한다, 현대건설에도 있어봤고 군생활을 그쪽에서 해봐서 아는데 그래야 이명박이 겁을 먹지, 여기서 암만 해봐야 이명박은 외눈하나 깜빡 않는다"고 하기에 더 묻지 않고 , 좀더 떨어진 곳에서 계속 상황을 지켜 보고 있었는데 문제는 그 청년들이 (게중에는 40대로 보이는 사람들도 꽤 여럿) 전경버스문짝을 뜯어내기 시작하자 뒤쪽 여기저기서 플래시가 터지며 사진을 찍어대니까 , 그 청년들 여러명이 신경질적으로 욕설까지 내뱉으며 " 사진찍지마!" " 어떤놈이 사진 찍냐? 아무도 못찍게 해!" 라면서 수천명의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 하더라는것이다.(카메라나 핸드폰을 뺐거나 하지는 않았으니여러사람들이 찍은  꽤 여러장의 사진이 있을것)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것은 그 직후부터, 뭐가 잘안되는지 그 버스끌어내기를 포기하고 반대쪽에 있는 버스로 옮겨가서 그 엄청나게 길고 굵은 로프를 버스 어딘가에 걸더니, 무려 수백명이 로프에 달라붙어 버스를 끌어당기니,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광경을 지켜보는 군중들이 환호성을 지르면서  "으이쌰, 으이쌰" 하는 구령을 붙여가며 응원까지 하더라는것이다.
 

▲   편집부


 
문제가 한층 더 심각해진것은 새로 끌어내기로 한 그 경찰버스안에 전.의경애들이 잔뜩타고 있었다는 것인데, 군중의 힘에 의해 버스가 들썩거리며 조금씩 끌려나가기 시작하자, 수많은 카메라 프래시가 터지는 가운데 끌려가지 않으려고, 버스안에서 시동을 걸어 요란한 굉음과함께 연기를 내뿜기까지 하는것을 기어코 끌어내겠다고 오밤중에 난데 없는 줄다리기 경기를 몇번이나 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광화문쪽으로 이동하더라는 것이다.
 
-대단히 위험한 그런짓은 해서 안된다는 나의 즉석 연설을 위협적 야유로  중단시킨 괴청년들과 기자들!-
 
군중들이 광화문쪽으로 이동하기 10여분 전쯤(새벽 1시 10분전쯤) 자동차나 운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뿐 아니라, 버스안에 갇힌 전경애들이 무슨죄가 있나 싶기도 하고, 이러다간 진짜 무슨 큰일나겠다 싶어 지켜보다 못한 내가 앞으로 나가 큰목소리로 " 주목! 여러분 이쪽을 잠깐 주목하시오!" 라고 해서 시선을 내쪽으로 집중시켜 놓고,  육성으로 " 나는 여러분보다 훨씬 이전인 지난 겨울 한창 추울때부터 강남 bbk 특검 본부 앞에서 2-30명정도가 촛불시위를 시작할때 부터 안티 이명박을 해온사람입니다.
 
-수많은 군중이 모이다보니 군중심리에 들뜬 단순강경파도  있기마련이지만, 사태를 고의적으로 악화시키려는 소수  불순분자들이 끼어들고 있는것은 분명한 사실!-
 
  
7일 밤 서울 안국동에서 청와대로 향하던 촛불행렬이 전경차에 가로막히자 진입하기 위해 차량을 밀고 있다.
ⓒ 남소연-오마이뉴스
 


 
지금 로프로 버스를 끌어내는 이 작업을 누가 주도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볼때 버스가 한두대가 아니라 저 뒤로 겹겹이 바리케이트로 쳐져있어서, 버스 한.두대끌어 낸다고 길이 뚫리는것도 아니고 , 촛불시위 취지나 목적이 이런것도 아니었고, 이런짓은 대단히 위험한 짓이고 , 공권력을 지나치게 자극하고 無力化시키려 해서는 안됩니다! 이런짓은 안돼!" 라고 했더니 로프를 잡고 있던 녀석중에 하나가 험상궂은 표정으로 " 우리도 알아요!" 하니까 주변에 있던 녀석들이 일제히 "뭐야? 뭐야? 누구야?"라면서 나를 향해 험상궂은 표정짓더니 한 여남은명 정도가 일제히 "무시해! 무시해!"를 무슨 구호마냥 연창하는데도  내가 " 니들 뭐야?왜 말을 못하게 해?" 라고 호통을 치면서 계속 얘기를 더 하려했으나, 녀석들이 또 연창으로 "무시해!"를 외쳐 대기 시작하는데다가 , 주변에 있던 시민기자(?)들이 우르르 내쪽으로 몰려오면서 사진을 찍어대니까 바로 좀전에 지들의 명백한 불법행위는 사진을 찍지말라면서 고함을 지르던 녀석들이 일제히 "찍어! 찍어!"라면서 나를 무슨 외계인 보듯이 신기하다는듯 쳐다보기도 하고 ,그중에 시민기자(?)라는 녀석들 몇명은 누구시냐고 묻기도 하고 잠시 북새통이 나기는 했으나, 더 이상의 불미한 일은 없었다.
 

▲    편집부

그 기자중에  "한겨레 기잔데요"라고 하는 어떤 아가씨와 남자기자 몇녀석( 그중 한녀석은 명함을 줬는데도 한문을 잘모른다면서 김 기백씨 맞습니까? 라고 두어번이나 되묻는 녀석도 있었다)과 시사 in에서 나왔다는 어떤 젊은 여기자한테도 (그 여기자는 내가 지난5월10일에 소라광장에서 연설한 사람이라는것도 기억하고 있었다) 명함을 건네줬지만, 내가 그젊은 사람들한테 내게도 각자 명함을 하나씩 달라고 할 상황은 아니었다.
 

   
미국산쇠고기 전면 수입개방 반대 72시간 릴레이 촛불문화제 사흘째인 7일 밤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를 마치고 세종로 사거리에 모인 학생과 시민들이 전경버스에 거리행진이 막히자 손으로 전경버스를 두드리며 미국산 쇠고기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 유성호-오마이뉴스


 
-서울 상황이 워낙 다급해서 전국 곳곳의 전경들과 차량을 서울로 집결시킬수 밖에없었다는 경찰!-

우선 한가지만 추가한다면 날이 완전히 밝아지고 , 급박한 상황은 일단 정리된 오전 8시경 세종문화 회관 주변에서 대구 경찰청 이라고 표시된 버스를 발견한 내가 "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경위 계급장을 단 경찰관 하나가 " 대구에서도 시위가 있지만 서울 상황이 워낙 급해서 전국의 전경들과 차량을 서울로 집결시키고 있다"고 하더라는 것이다.

필자주: 광화문 충무공 동상앞으로 이동한 이후부터 새문안 교회 일대에서 밤샘을 하면서 오전 9시경까지 지켜본 상황( 아침 6시경 현장 생중계를 하고 있던 노컷뉴스와도 3-4분정도 즉석 인터뷰를 했으나, 신분을 묻지도 않기에 나도 이름도 밝히지 않고 그냥 소감만 얘기했슴)까지 한꺼번에 다 상세하게 털어놓으려 했으나, (새문안 교회쪽에서도 경찰은 날이 밝기 직전까지는  전경버스로 겹겹이  바리케이트만 치고, 그뒤쪽 곳곳에  병력을 배치하고  방어만 했을뿐이었으나   결국, 안국동쪽에서 보다 훨씬 많은 수만명의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경버스가 3대나 끌려나왔다)어제 밤샘을 한데다가, 오늘 오후에도 볼일이 있어 밤 10경부터 이기사를 작성하기 시작한 바람에 피곤하기도 하고, 글이 너무 길어질것 같아 ,오늘은 일단 이정도로 1차 기사를 마무리 하기로 하고 , 내일 상황을 봐가면서 또 후속 기사를 올리기로 마음을 바꾸게 되었다는 양해의 말씀을 구하고자 하는바이다.
 
▲  
미국산쇠고기 전면 수입개방 반대 72시간 릴레이 촛불문화제 나흘째인 8일 새벽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청와대로 진출을 시도하기 위해 전경버스를 밧줄로 묶어 끌어내고 있다.
ⓒ 유성호-오마이뉴스 :이제 거의 실시간으로 보도되고 있는 이런장면을 민신 발행인은 하루전인 7일 새벽에 새문안 교회앞에서 목격했거니와 이런 상황이 무정부상태 일보직전 상황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한가지, 도무지 알다가도 모를일은, 5월10일에는 1만명 정도나 되는 군중앞에서 그들과는 완연히 다른 내용의 연설을 했고, 더구나 어젯밤 같은 일은 돌발적으로 생긴일이지만 꽤 큰 소동이 일어났었고, 노컷뉴스랑도 그들의 요청에 응해 차분하고 점잖은 어조로 분명히 생중계로 인터뷰를 했는데도, 진보고 보수고 크고 작고간에 그나마 오마이뉴스의 어처구니없는 오보말고는 단한장의 사진, 단한줄의 기사도 나지 않는것은 물론, 나한테 사진한장이라도 봤다거나, 갖고 있다고 제보해주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단기: 4341(서기 2008)년 6월8일 새벽 2시20분경
인터넷 민족신문 발행인: 김기백

 http://www.minjokcore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족신문
 
 
주간베스트
  개인정보취급방침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Copyright ⓒ 2007 인터넷 민족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