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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한의 위협 해결되면 주한미군 철수 요구할 것"
위키리크스 美기밀 공개
 
조선일보 기사입력 :  2011/01/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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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한의 위협 해결되면 주한미군 철수 요구할 것"


 

입력 : 2011.01.20 03:01 / 수정 : 2011.01.20 11:28


▲ 깍듯해진 미국…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대하는 미국 대통령의 태도가 변했는가. 2006년 4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백악관 환영식 도중 행사가 끝난 줄 알고 단상에서 내려가려는 후 주석의 옷자락을 잡아당기는 모습(위쪽 사진)과, 4년 뒤인 지난해 4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핵안보회의에 참석한 후 주석을 맞이하는 장면(아래쪽 사진). 왼쪽 사진의 부시 행동은‘외교적 결례’로 보도된 반면, 오른쪽 사진의 오바마 자세는 깍듯하다. 오는 18일 역사적인 방미 길에 오르는 후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특급 예우’를 받을 예정이다. /ap 연합뉴스·afp 연합뉴스

위키리크스 美기밀 공개
“후진타오 2006년 美서 홀대받자 외교부장 경질”
백악관에 中국기 안 걸리고 국빈방문 대우 못받아 불만
中관료들 자신감 있지만 글로벌 리더라 말하길 꺼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미국의 중국 관련 외교 전문(電文)이 무더기로 공개됐다.

노르웨이 일간지 아프텐포스텐(aftenposten)은 19일 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입수한 중국 관련 미 외교 전문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은 "한반도에서 북한의 위협이 평화적으로 해결될 경우 중국은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09년 1월 주중(駐中) 미 대사관은 미·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향후 30년간 미·중 관계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보고서는 "지금까지는 중국이 동아시아의 미군 주둔으로 인한 (미국의) 이익을 인정해왔다"며 "그러나 일본의 미사일방어체제(md) 가입이나 미국의 첨단 군사기술에 위협을 느낀다면 이를 재평가할 것을 요구하고, 동시에 태국이나 필리핀 등 미국의 우방 국가에 경제적 압박을 가해 선택을 강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교분야에서는 "중국이 최근 북핵 6자회담이나 상하이협력기구(sco)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국은 동북아 평화안보 체제에서 중국과의 양국 관계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르웨이 일간 아프텐포스텐(aftenposten)은 19일 폭로사이트 위키리크스를 통해 입수한 '향후 30년 간 미·중 관계 전망' 보고서를 인용, 경제분야에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중국과 한국·미국·일본·인도·호주·인도네시아·러시아 등을 아우르는 '아시아·태평양 주요 8개국(g8)'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문은 "중국 관료들은 아직 중국이 '글로벌 리더'라고 주장하길 꺼리고 있으나 점점 자신감을 얻고 있다"면서 "30년 뒤에도 선진국 진영에 포함되기보다는 '고유한 길'을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미국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무역기구(wto) 같은 국제금융기구의 개편 문제를 놓고 중국과 협상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2006년 4월 첫 미국 방문 때 홀대를 받자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리자오싱(李肇星) 당시 외교부장을 경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텐포스텐은 상하이 주재 미국 총영사관이 2007년 5월 14일 작성한 외교 전문을 인용, 미·중 문제에 정통한 한 전문가는 "리자오싱이 2007년 4월 갑자기 교체된 것은 후 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의전에 대해 쌓인 불만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전문가는 "경질 당시 리자오싱은 외교부장 직책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후 주석이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면서 양제츠 현 외교부장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 ‘g2(주요 2개국) 시대’를 맞아 처음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18일 미 백악관‘올드 패밀리 다이 닝 룸’에서 열린‘사적(私的) 만찬’에 앞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마주 서 있다. 워싱턴dc 인근 앤드루 공군기지에 내릴 때는 다소 긴장된 표정이었으나 이곳에서 후 주 석은 손을 맞잡고 미소를 짓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만찬에서 회담록 작성 없이, 양국 관계의 현 상황과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백악관 제공
전문에 따르면 후 주석은 당시 최고 예우를 받는 '국빈방문(state visit)'이 아니라 '공식 방문(official visit)'으로 한 단계 낮아진 데 대해 불만을 품었다.

또 후 주석이 워싱턴에 머물 때 백악관과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blair house)'에는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도 걸리지 않았다. 환영식장에서는 사회자가 중국을 중화인민공화국(people's republic of china)이 아니라 대만(republic of china·중화민국)으로 소개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후 주석이 연설할 때 백악관 주변에선 파룬궁 수련자들의 집단 시위가 벌어졌다.

외교 전문은 "후 주석이 귀국한 뒤 중국 내부에서 후 주석의 방미 문제를 포함한 의전 실패에 대해 강력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면서 "이후 1년간 60명이 넘는 관련자들이 조사를 받고 중국 외교관 3명이 문책을 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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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늦기 전에 평양을 통일한국의 수도로 확정 선언해야!
    문제는 천안함 출구전략이 아니라, 6자회담 출구전략!
    지금 이땅에, 제대로된 외교.군사전략가가 없는것이 가장 큰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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