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역사학자들, "위안부 강제 연행은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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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녀상 함께 지킨다'...전세계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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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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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기사입력 : |
2014/11/01 [2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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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역사학자들, "위안부 강제 연행은 사실"
[앵커]
일본 역사학자들이 군 위안부 강제연행을 부정하는 아베 정권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군 위안부 강제 동원을 입증하는 사료가 많아 확고한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역사연구단체인 역사학 연구회, '군 위안부의 강제 연행은 흔들림 없는 사실'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논란에 휩싸인 요시다 세이지 증언의 진위와 관계없이 일본군의 관여 하에 강제연행된 위안부가 존재한 것은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아사히 신문이 군 위안부 강제 동원을 주장한 요시다 세이지의 증언을 토대로 쓴 기사를 지난 8월 취소하면서 아베 정권은 강제 연행 자체를 부정하는 입장을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학 연구회는 요시다 증언의 모순은 진작 지적됐다면서 강제연행 사례에 대해서는 다른 사료에 기반을 둔 연구가 폭넓게 진행돼 왔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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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강제연행은 집에 쳐들어가 억지로 데려간 사례 뿐 아니라 감언과 사기, 협박, 인신매매 등 본인 의사에 반해 이루어진 연행을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역사학자들의 이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집권 자민당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 여론을 반박하기 위한 특위 활동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역사를 부정하는 아베 정권의 '거꾸로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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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녀상 함께 지킨다'...전세계 관심 고조
[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있는 아시아계 시민 단체들이 힘을 합쳐 글렌데일 위안부 소녀상 지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일부 일본계 미국인들이 소녀상을 없애야 한다며 글렌데일시를 고소한 이후 소녀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LA에서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LA 인근 글렌데일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앞이 아시아계 단체 인사들로 북적입니다.
한국과 중국, 필리핀과 태국계는 물론 일본계 미국 단체 관계자들이 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기 위해 모인 겁니다.
위안부는 강제 연행돼 감금된 채 생활한 전쟁 범죄 피해자인데도 일본 지도자들이 이를 부인하는데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베티 추, 중국계 시민단체 관계자] "위안부 피해자 분들이 당연히 받아야 할 진심이 담긴 사과와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왔습니다."
이들은 또 일부 일본계 미국인이 글렌데일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소송을 낸 것을 비난하고 힘을 합쳐 소녀상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일본계 미국인의 철거 요구 소송 이후 글렌데일 소녀상에 대한 관심은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BBC 라디오 방송은 지난 달 말 소녀상 건립을 주도한 한인 단체 관계자와 인터뷰를 한 뒤 위안부와 소녀상 문제를 7분에 걸쳐 보도했습니다.
AP와 로이터 통신은 물론 아시아 각국 언론들도 최근 소녀상 문제를 잇따라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현정, 가주한미포럼] "독일인들이 미국에 와서 유태인 대학살 관련 홀로코스트 추모비를 철거해 달라는 것과 똑같다고 설명을 합니다."
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인하고 소녀상을 철거하려는 일본 측의 움직임이 노골화될 수록 일본의 전쟁 범죄와 소녀상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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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워지지 않을 아픔, '위안부' 문제
지워지지 않을 아픔, '위안부' 문제
[앵커]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이 여전히 지팡이를 짚은 모습으로 이번엔 평양 국제공항 건설 현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평양을 국제도시로 만들겠다는 욕심에 못미쳤는지 공사를 중단하고 다시 설계하라고 질책했습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번엔 평양 순안국제공항 2청사 건설 현지지도에 나섰습니다.왼손에 지팡이를 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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