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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게이트의 본질은 정권 밀거래
비루!“행동이나 성질이 너절하고 더럽다.”
 
공희준 기사입력 :  2009/04/1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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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게이트의 본질은 정권 밀거래 - 공희준
펌앙불락  2009-04-10 21:13:57, 조회 : 254, 추천 :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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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치포털, 인터넷 정치공론장, 百花齊放百家爭鳴의 열린 마당 2009-04-13


노무현을 형용하는 용어들은 셀 수 없을 만큼 무수히 많았다. 이마저 모자랐던지 심지어 ‘놈현스럽다’라는 신조어마저 생겨날 정도였다. 그를 둘러싸고 빚어진 언어의 인플레를 일거에 종식시킬 최후의 단어가 마침내 발견되었다. 비루!

“행동이나 성질이 너절하고 더럽다.” 국어사전에 나오는 ‘비루하다’의 뜻풀이다. 서화숙 한국일보 편집위원은 ‘시간은 앞으로 흐른다’란 제목의 칼럼에서 이렇게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아내가 받은 것이라고 하니 법적으로는 분리할 수 있을지 몰라도 대통령이란 자리에서 아내 탓은 비루하다.”

전직 판사이자 변호사로서의 수완을 십분 발휘해 노무현은 법리적으로 검찰 수사망을 빠져나갈 구멍을 만드는 데 성공했을 수 있다. 하지만 잔머리로 흥한 자 잔머리로 망한다고 그는 실정법보다도 더 엄격한 국민정서법을 위반했다. 모든 잘못을 힘없는 아내에게 떠넘기는 노무현의 모습에서는 비루한 인간성 외에는 달리 발견할 게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노무현의 비루함을 서 편집위원은 그 자신 또한 권양숙 여사처럼 중년의 가정주부 입장에서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었을 듯싶다.

이제 노무현에게 남은 동지라고는 부패한 친노386 정상배 무리와, 한 줌의 경상도 노빠들만이 존재할 뿐이다. 영남인맥에 장악된 한겨레신문 데스크조차 사설에서 ‘비겁’, ‘구차’ 등의 수식어를 동원해가며 노무현 패밀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를 격렬히 성토했다. 아직도 문국현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해롱거리는 오마이뉴스만이 ‘노무현은 억울하다’ 따위의 헛소리를 지껄여댈 따름이다.

국민원로는 좀 더 근원적 관점에서 ‘노무현 게이트’를 바라보기를 제안하련다. 노무현 일가가 떼거지로 박연차한데 이른바 연차수당 받아먹은 일만 추궁하는 것은 사건의 진정한 실체를 은폐할 위험이 큰 탓이다.

친노386 모리배들과 경상도 노빠들을 빼면 노무현이 깨끗한 정치인이었다고 평가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게다. ‘노무현 너마저’에는 충격보단 비아냥의 의미가 담겼다는 지적에 공감하는 이유다. 문제는 노무현은 지금까지 확인된 금액만 해도 몇 십 억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불법자금을 교묘하게 챙기고 은닉했다는 데만 있지 않다. 불법 정치자금은 한국정치의 오랜 관행이며 해묵은 고질병이다. 액수만 따지면 노무현은 양심적인 축에 속할 수도 있다.

한데 차기 정권의 향방을 매개로 야당 후보와 빅딜을 했다는 의혹에 이르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군사반란을 일으키고 광주시민을 학살하며 국가권력을 찬탈한 전두환과 노태우도 형식적인 법적 절차는 깔아놓고 청와대 열쇠를 주고받았다. 386 양아치들과 영남친노세력이 수시로 규탄하는 djp 연대는 김대중 측과 김종필 쪽의 공개협상을 통해 성사되었다. 노무현과 이명박, 즉 노명박 콤비의 정권 밀거래는 법률적 요건도, 민주적 투명성도 전무하다. 현직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에 본인과 가족의 신변안전을 보장받고, 휘하의 친위조직을 유지하고자 야당의 대권주자와 물밑에서 거래한다는 건 총칼만 안 들었을 뿐이지 쿠데타와 다름없는 짓이다.

검찰의 수사와 언론의 취재, 그리고 시민사회의 공분은 노무현 개인의 성격적 비루함과 친노세력의 도덕적 타락 이상을 겨냥할 필요가 있다. 노무현과 이명박의 대리인격인 노건평과 이상득, 곧 봉하대군과 영일대군 사이에 어떠한 내용의 협상과 밀약이 오갔는지를 규명하는 것에 진실규명의 초점과 노력을 기울여야 마땅하다. 현직 대통령의 입김이 bbk 수사를 유야무야시키고, 그로 말미암아 대통령 선거의 승패가 엉뚱한 방향으로 왜곡되었을 경우에는 17대 대선 결과 자체가 원천적으로 무효화돼야 옳다. 노무현이 무리수를 두면서 발탁한 검찰총수가 이명박 정권에서도 중용된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나는 2005년 가을의 청계천 통수식 광경을 영원히 잊을 수가 없다. 당시 대통령이던 노무현은 진심으로 이명박을 치하했다. 그 전에도 그 후에도 노무현이 누군가에게 그토록 호감을 표시한 적은 없을 것이다. 서울시장 이명박은 노무현한테 한껏 몸을 낮추면서 대통령 덕분에 청계천 복원공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는 점을 되풀이해 강조했다. 고 정주영 회장 면전에서도 2mb가 그렇게 겸손과 아양을 떨지는 않았으리라.

통수식 자리를 빌려 뜨겁게 표현된 두 사람 간의 끈적끈적한 애정은 정동영에게 대통령 선거 사상 최대 표 차이의 참패라는 치욕을 안겨주는 출발점이 되었을 터. 생각해보면 dy는 나름대로 선전한 셈이다. 노무현과 이명박이 앞뒤, 전후, 좌우에서 협공을 해대는 판국이었으니 그가 600만 표나 득표한 것이 차라리 대단하고 기특할 지경이다. 그런 정동영에게 대선 패배의 책임을 전가하는 친노386 도당과 경상도 노빠들을 국민들이 버러지만도 못하게 취급하는 것도 당연하다. 정동영의 죄가 있다면 노명박의 야합을 눈치 채지 못한 어리석음과, 그 커넥션이 서서히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음에도 여전히 노무현을 배신자라고 단호하게 규정하지 못하는 소심함일 것이다. 지역구 옮긴 놈보다는 썩은 돈 먹고, 정권 밀거래한 놈들이 훨씬 나쁜 놈들이기 때문이다.

통수식에서 과시된 노무현과 이명박의 밀월관계는 이명박이 노무현의 뒤통수를 후려침으로써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우리는 노무현이 이명박에게 뒤통수를 맞고 속된 말로 골로 가는 것에만 쌤통이라고 고소해할 여유가 없다. 노무현 게이트의 본질이 추악한 정권 밀거래에 있음을 직시하고서 이명박 정권의 탄생 과정 전체를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 탱크 몰고 민간인 깔아뭉개는 일만 쿠데타가 아니다. 현직 대통령과 제1야당 대통령 후보자가 형들 시켜서 몰래 짬짜미하는 짓거리 역시 쿠데타의 일종일 수 있음을 명심하자.


[출처] 노무현 게이트의 본질은 ‘정권 밀거래’다|작성자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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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의 인격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같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코멘트 부탁드려요.
2009-04-13
16:55:35


하루
정곡을 찌르는 말씀....
정권밀거래와
흐지부지 덮은 비비케이는
반드시 그 죄상을 드러내게되는 날이 옵니다.
2009-04-10
21:52:51

            


ㅡ,.ㅡ
접신만 남았군. 2009-04-10
23: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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