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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여교사-14살여중생 수업중 머리채 잡고 몸싸움
 
데일리안 기사입력 :  2010/11/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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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학생의 머리채를 놔주었지만 여학생은 주위 남학생들에게 "니들 가만히 앉아있지 못해"라며 고함까지
 
 
 
여교사-여중생 수업중 머리채 잡고 몸싸움
순천 모중학교서 교사 훈계차 학생 뒷통수 때리자 "인권무시" 반발
선도위원회서 해당학생에 전학 권고하자 학부모가 학교측 집단 고소
박종덕 기자 (2010.11.12 14: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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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a중학교에서 여교사와 여학생머리채를 잡고 싸움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게다가 해당학생의 학부모가 학교측 관계자 6명을 검찰에 고소해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전남도교육청과 해당 학교측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전 이 학교 1학년 4교시 수업이 끝나갈 무렵 국어 담당 여교사는 수업과 무관하게 다른 일에 몰두해 있던 한 여학생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해당 학생의 뒷머리를 때리는 체벌을 가했다.

그러자 해당 학생이 여교사에게 "왜 학생인권을 무시하느냐"며 반발했고 교사와 학생간에 실랑이가 이어지면서 급기야 양측이 서로 머리채를 잡는 몸싸움으로 번졌다.

그와중에 여교사와 학생은 머리채를 놔주기로 합의하고 교사는 학생의 머리채를 놔주었지만 여학생은 여교사의 머리채를 계속 잡은 채 이를 말리려는 다른 주위 남학생들에게 "니들 가만히 앉아있지 못해"라며 고함까지 터져나오면서 교실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문제는 이 사건 발생 직후 학교측과 해당 학생의 학부모가 해당학생의 처리방침을 놓고 법정다툼으로 번진 점.

사건이 발생하자 진상파악에 나선 학교측은 선도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학생에게 ´전학 권고´를 결정했다.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 머리채를 잡고 늘어진 사건이 발생한 교육장소에선 더 이상의 교육여건이 조성될 수 없다는 것이 학교측 입장이었다.

이에대해 해당 학생의 학부모는 학교측의 ´전학권고´ 결정내용을 수긍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게다가 당시 선도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해당 학생의 학부모가 회의 내용을 문제삼아 해당 교사와 교장, 교감 해당교사 등 6명을 직권남용과 명예훼손, 폭력 혐의로 고소까지 했다.

학교측 관계자인 k 교사는 이 문제와 관련 "학교내 체벌이 법정다툼으로 비화됐지만 교권을 지키기 위해선 법정에서 사건에 대해 진실을 가려야 한다는게 학교측 입장이다"고 밝혔다.

그 관계자는 "해당 학생의 부모가 그 이전부터 다른 교사들에게도 문제있는 행동을 보여줬다"며 "교사 역시 해당학생을 고소해야겠지만 선생님이 제자를 고소한 사례가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교사 역시 본보기자와의 통화에서 "학생이 용서를 구했고 학생과 같이 울기까지 해 용서를 해 준다고 했지만 이미 선도위원회에서 전학권고를 내렸다"고 말했다.

사건이 이렇게까지 확대되자 학교측과 다른 학부모들은 고소까지 된 마당에 학교에서 이 여학생을 두고 어떻게 교육이 가능하겠느냐며 선도위원회의 결과에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대해 해당 학부모는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선도위원회의 결과에 승복 못하겠다"며 "중학교는 의무교육인데 전학권고를 내린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고, 이런 상황에서 전학을 어디로 가라는 말이냐"며 반발했다.

한편 학교측 관계자는 "사건이 법정까지 비화되고 다른 학부모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학생은 학교에 잘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데일리안 광주전남 = 박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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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여교사-여중생 머리채 잡고 몸싸움…교실 난투극 ‘충격’




    [서울신문ntn 뉴스팀] 순천의 50대 여교사와 14살 여중생이 교실에서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과 난투극을 벌여 충격을 줬다. 전남 순천 소재의 모중학교 교사 a씨(55)는 지난달 15일 1학년 수업 도중 딴 짓을 했다는 이유로 학생 b양의 머리를 내리쳤다.
     
    b양은 머리를 맞은 직후 흥분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a교사는 밖으로 나가려는 b양의 뒷머리를 잡아챘고, b양은 순간적으로 교사의 머리채를 잡아 몸싸움과 난투극이 일어났다.
    몸싸움과 난투극은 주변 학생들이 말린 직후 진화됐지만, 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과 가르침을 받는 ‘학생’의 난투극 소식은 교육관계자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사건 발생 후 학생의 학부모는 학교 측에 용서를 구하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과도한 체벌이 원인이다”며 교사 a씨와 학교장 등 6명을 직권남용, 폭력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a교사도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안다”며 “학부모가 고소했기 때문에 사법기관 판단을 지켜본 후 교사와 학생 징계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기사일자:2010-11-12 18: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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