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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잡년…뭘 입어도 안전할 권리 있다”
자신이 잡년이라고 외치고 다니는데 얼굴은 왜가리나? 왜?! 얼굴 팔리긴 싫은가보지?
 
한겨레 기사입력 :  2011/07/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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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잡년…뭘 입어도 안전할 권리 있다”
 
등록 : 20110716 20:19 | 수정 : 20110717 11:35
 
 
광화문서 대한문까지 300여명 행진

한진중공업 단식 농성단과 연대도
» 16일 오후 4시 광화문 원표공원에서 대한문까지 국내에서도 ‘잡년행진(slut walk)‘이 진행됐다. 사진 정주용 피디
“나는야, 자랑스런 잡년”

“옷은 양념이 아니다. 그녀는 먹을 것이 아니다”

“내 몸은 내가 알아서 한다”

“피해자가 질책받는 유일한 범죄, 성폭력”

 

16일 오후 3시30분. 예고대로였다.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근처 원표공원으로‘잡년’들이 모여들었다. 행진을 하기 위해서다. 의미심장, 재기발랄한 플래카드를 즉석에서 쓱쓱 써냈다.

스타일은 자유였다. 브래지어에 긴 플레어 스커트를 입은 이도 있고, 미니스커트에 흰 티셔츠를 입은 이도 있고, 긴 바지에 긴 남방도 있었다. 트위터를 통해 참여를 예고했던 영화감독 김조광수씨는 몸에 딱붙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행진에 동참했고, 프로레슬러 김남훈씨는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래도저래도‘잡년’이 되는데 중요한 건 옷차림이 아니다. 정신이다.

 

행진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모여 행사를 준비한 10여명이 마련한 ‘댄싱퀸’음악에 맞춰 모인 사람들이 몸을 흔들었다.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강제로 접촉하면서 많은 남성들이 속으로 혹은 겉으로 되뇌는‘좋으면서 뭘 그래’를 적은 종이를 격파했다. 실제 성추행하는 남성을 여성이 응징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보던 100여명의 사람들은 대체로‘관음’의 시선이 아니라 ‘동참’의 의지로 함께했다.

 

몸에 딱 붙는 옷을 입고 슬롯워크 행사에 참가한 남성 박유안씨는 “외국의 슬롯워크 영상에서 제도권에서 ‘강간당하지 말라는 교육’은 하면서 ‘강간하지 마라’는 교육은 시키지 않는다는 문구를 봤고, 대한민국 사회도 그와 한치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제 조카들이 중학교 1학년인데 나중에 커서 마음껏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참가자는 “여성이 부적절한 옷을 입고, 부적절한 업소에서 일을 해서 당할만하다는 인식이 많다"며 “그러나 어떠한 남자라도 강간을 할 권리는 없고, 어떤 여자도 강간당할 만한 사람은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오후 4시 30분. 드디어 잡년들이 행진을 시작했다. 원표공원에서 대한문까지 ‘하의실종’‘상의실종’ 등 자유로운 옷차림으로 걸었다. 지난 1월 캐나다 경찰관의 “성폭력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여성은 야한 옷차림을 피해야 한다”는 발언을 기폭제로 시작된 ‘슬럿워크’가 국내에서 ‘잡년행진’으로 처음 실시된 셈이다.

 

잡년들은 대한문에서 노회찬·심상정 진보신당 두 상임고문이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주장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장에서 연대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농성단은 잡년행진을 하는 이들에게 박수를 보냈고, 잡년들은 “한진중공업 투쟁 승리하세요”“비정규직 철폐”를 외쳤다. ‘잡년’과 ‘노동자’가 만나는 순간이었다.

글·사진 정주용 피디, 디지털뉴스팀 j2y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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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716 20:19 | 수정 : 201107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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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을 뭘 입던 그건 개인의 자유고 역시 옷차림이 성폭행 유도한다는 주장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계단 올라갈때 가방으로 뒤좀 가리지 마세요. 뒤에 오는 사람 순간적으로 변태취급당합니다. 언행일치 좀 했으면 합니다.15 분 전
  • 옷을 어떻게 입던 별 상관은 없다만.... 아무생각없이 앞을 보고 있는데 앞에 있는 여자가 날 이상한 눈초리로 째려보면서 뭘 보냐고 할때...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런 여자들 짜증납니다. 다른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옷을 입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자신없으면 입지를 말던가... 그리고 가슴이 절반정도 패인 옷을 입고 손으로 가슴을 가리는 이유는 뭐야? 가슴을 봐달라는 건가? 손으로 안가리면 그냥 한번 보고 마는데 손으로 가슴을 가리면 시선이 가슴쪽으로 가게되지... 더 어이없는건 목폴라를 입은 여자가 가슴을 가리는 행동... 목폴라를 입었으면 보일것도 없는데 손으로 가슴을 가리는 이유는 뭐야?5 시간 전
  • 그리고 남자가 여자보고 아름답다 , 이쁘다 이런 말을 하면서 본다면 여자들은 기분이 좋지 않나요? 남자가 썩소를 날리면서 피식~ 하고 비웃고 지나면 기분 더러울텐데...
    제가 여자 입장이라면 남자가 썩소를 날리면서 피씩 하고 비웃고 지나가는것보다는 이쁘다, 아름답다~ 이런 말을 하는게 더 기분 좋을것 같네요.5 시간 전
  • 뭘 입어도 안전할 권리는 있지만 국가가 항상 너의 안전을 보장해 주진 못하니까 조심해야 되긴 하겠지. 대한민국이 범죄없는 국가는 아니잖어?6 시간 전
  • 이기적인 년들 그러니 보슬아치 소리 듣지 ㅉㅉ6 시간 전
  • 요즘은 잡년의 개념이 바뀌었군요.. 참 한겨레는 어떻게 이런 비정상적인 일들만 찾아 다닙니까..참 알수가 없군요..칭찬하고 격려도 하고, 또 그 반대로 비판, 고발도 하고.. 이런게 정상적인다. 한겨레는 오직 비판과 고발 만 있으니 이게 정상 언론이라 할 수 있나요?6 시간 전
  • 니들 부모님들은 니들을 '잡년'으로 낳지 않았고 '잡년'으로 키우지 않았다.
    니들이 뭘 입든 신경안쓴다.
    스스로 '잡년(slut)'이라 하니 '잡년'이라 불러주마! 잡년들!6 시간 전
  • 그리고, 인간의 기본권의 논의의 범위를 넘어선, 조두순같은 성범죄자 및 인간이면 결코 저지를 수 업는 고리대금업자 및 폭력배들은 모조리 현장에서 사살해야 하는 겁니다. 이것을 확실히 하고나서야, 인간의 기본권과 존엄도 논할 수 있는 겁니다. 범죄자에게도 인권이 있다하면서, 범죄자에게 인권이 짓밟힌 자들의 인권을 되살리려 하지 않고, 범죄자의 인권이니 뭐니하는 것은 그 자체가 범죄입니다. 극악범죄는 현장사살하는 것이 그 범죄자에게도 인권입니다. 왜냐면 그 인간로봇은 반드시 사살해버려야, 그 범죄자가 그나마 구원받으니까요. 이런 말하면, 또 밑에 누군가 사이코니 뭐니 하는 넘 있겠지만..! 그 따위 말하는 넘이 싸이코입니다.7 시간 전
  •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서구사회서 인간의 존엄과 기본권 사상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극악범죄자들은 경찰들 선에서 현장사살해 버립니다. 국민들도 그렇게 경찰이 현장사살해도 나몰라라 합니다. 경찰들은 국민에게 이렇게 말하니다.
    "저 흉악범이 주머니에 손을 넣어씁니다." 그러면 국민이
    "아 그렇군요. 그럼 경찰 규정에 의해 범죄자를 사살해 경찰의 생명과 신채를 지켰으니 잘 한겁니다."하고 동조합니다.
    그래서, 선진국치고, 인구가 많은 나라 하나도 없습니다. 모조리, 인구밀도가 낮습니다.
    인간의 기본권의 논의 범주를 넘어선, 악는 그자리에서 참해버리고, 설령 잡았다해도, 수백년징역이나 무기징역을 처해버립니다.7 시간 전
  • 인권은 인권을 거론할 수 없는 악부터 참하고나서 논할 수 있는 겁니다. 국민들의 인권이 무참히 짓밟힐때는 코빼기도 안 비치는 것들이, 살해된 자와 살해된 가족들이 있는 피해자들 옆에서 살인마의 인권이 어찌고를 거론하며, 사형은 범죄를 줄이는데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는다라는 식의 말을 하는데, 그 넘들은 정말 흉악한 넘들인 것입니다. 존엄과 인권을 향유해야 할 인간의 삶과 사후조차도 모조리 짓밟는 것일 뿐이죠.
    사형시켜야 할 악은 참할 의지와 용기도 없다면, 사기꾼들조차도 국민의 피와 땀을 뽈아먹는 걸 주저하지 않고, 평범한 국민들조차도 자신들의 이웃을 배려하지 않을 뿐입니다. 인권도 물리법칙이 허용하는 범주를 벗어나면, 그건 인권이 아니라, 범죄일 뿐입니다.7 시간 전
  • 왜 서구의 경찰들이 극악범죄자들은 현장사살하는 것을 묵시적인 약속처럼 지키는지 압니까? 아무리 경찰이라도 인간입니다. 극악범죄자가 살았있다는 것만으로, 극악범죄자들 자신이 잡아 처넣었다는 것만으로도 그 경찰은 발뻗고 제대로 잠 못잡니다. 경찰은 국민의 재산과생명. 기본권을 지키는 정의로운 자입니다. 그런 자들이 극악범죄자들을 잡음으로 인해 파괴되는 자신의 삶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현장사살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어떻습니까? 극악범죄자들 인권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상상불허의 피해를 당한6 시간 전
  • 피해자와 피해가족들의 짓밟힌 인권을 또 다시 짓밟죠. 왜그렇겠습니까?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은 선량하기 때문에 무섭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권이라는 말을 몇마디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넘은 오직 범죄자의 존재하지도 앟는 인권을 거론합니다. 대한민국이 바로 이따위 식으로 인권을 철저히 말살하는 행위를 해왔기 때문에, 대한민국 경찰들 흉악범죄도 아니고, 폭력시비가 발생했다해도, 숨었다가 시비가 대 해결되면 그때서야 나타납니다. 한마디로 몸을 사립니다. 당연한 겁니다. 경찰들이 범죄자들에게서 자신들의 신체와 생명을 보호할 수단이 없다면, 결코 나설수 없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찬가지 인 겁니다.6 시간 전
  • 물리법칙까지 거론할 필요없습니다. 인권이 시작된 선진국들이 흉악범죄자들에게는 가차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인권을 보호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진국들은 인권과 존엄을 최대로 누리려고 하기 때문에 그 땅의 면적이 허용하는 인구수가 유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인구수 엄청나죠? 인구밀도 엄청나죠. 국민들 모조리 죽어나죠. 인신매매. 성매매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이미, 인구수에서부터 대한민국은 어떤 불확정성을 높혀버렸습니다. 그걸 통제하려면 더욱 더 많은 통제가 가해져야 하고, 그리되면 더욱 더 국민들은 감옥에 갇힌 것처럼 스트레스 상태에 놓이게 되고, 미친 사람처럼, 울부짖으며 종교사기꾼. 역사사기꾼. 스포츠사기꾼 온갖 사기꾼들에 먹혀들어가 버립니다.6 시간 전
  • 사회가 이렇게 미쳐버리다보니, 경찰들에게 무기를 휴대하고 발사할 권한을 줄 수도 없게 된 것입니다. 왜냐면 미친 경찰이 국민을 보호하지 않고, 범죄자들 편에서 강력한 무기를 휘둘러 버리니까요. 한마디로 꼬여버리면 더욱 더 꼬여버리는 이치와 같고, 업친데 덥친격으로 머피의 법칙이 실행되는 것입니다. 이때는 사람을 뽑을 때, 엄청나게 지혜롭고 통제력있고 정의로운 사람을 권한 있는 자리에 앉혀야 하는 겁니다. 아무자격도 없는 사기꾼들이 국회의원되고 시장이 되는 것 허용하는 것이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초등학교 반장선거만해도, 공부잘하고 착하고 어쩌구 저쩌구 자격요건을 부여하는 까닭은, 그 작은 집단조차도 그래야 되기 때문입니다.6 시간 전
  • 그런데, 왜 지식인들이 자꾸, 범죄자들의 범죄에 대해 인권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그들을 옹호하는지 압니까! 두려움에 잠식되어 참된 용기를 잃어버린 지식인이기 때문입니다. 자신들도 권력을 쥐고 있는 양아치들에의해, 순식간에 그들이 쥔 공권력에 의해 부당한 피해를 당할 우려를 엄청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두려움이 지식인의 마음을 침습해, 지식인들은 행동과 사고조차 미쳐버린 겁니다.
    박정희시대때 정말, 대부분 국민들 살기 좋았습니다. 그러나 지식인들은 그렇지 않았죠. 왜냐면 박정희가 철권통치를 했으니까요. 그러나, 박정희가 그때 취한 조치는 엄청 올바른 것입니다. 단지, 지식인들조차 통제대상으로 삼은 것이 박정희의 가장 어리석은 잘못이죠. 모든 힘은 지식인으로부터 나옵니다.6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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