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 서울수복하면 나오는 사진이죠.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면 이렇게 기념우표를 발행하고 그랬을까요?
 
 
 
 
수도 서울의 수복.
 
전쟁발발 3일만에 빼앗긴 수도를 되찾았다. 
 
충분히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날입니다. 
 
이게 중요하지 않다. 별 거 아니다. 뭐....보는 시각에 따라 그렇게 보실 수 도 있는 거죠.
그거야 바라보는 사람의 자유니까요.
 
그러나 '예전부터 별로 관심없었는데, 왜 이제와서?'...라는 건 좀 아니라는거죠.
 
매년 크고 작은 행사를 해왔습니다. 
 
 
 
 
 
 
9.28 서울 수복 기념식의 메인이벤트는
 
'태극기 게양'인데요.
 
왜 '태극기 게양'이 메인이벤트가 되었는가 하면
 
9월 15일에 인천에 상륙한 후 서울로 진공하여 28일에 서울을 되찾습니다. 
 
북한에 의해 빼앗겼던 수도 서울을 3달이 지나서 되찾았던 거죠. 
 
미해병대와 함깨 진격하던 우리 해병대 병력이 당시 서울 중앙청에서 상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을 합니다. 
 
미군이 먼저 점령하게 되면 성조기가 휘날렸을 것이지만
 
국군이 먼저 도착하여 태극기를 게양한 것이지요. 
 
박정모 소위가 이끄는 우리 해병대가 미 해병대보다 한 발 앞서 태극기를 게양합니다. 
 
여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여 '태극기 게양'을 중요시 하는 것이죠.
 
 
 
 
그리고 9.28 서울수복 기념식에 '해병대'만 설치는게 아니냐 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당연히 해병대가 나오는게 맞습니다. 그럼 누가 나와요?
 
당시 서울수복에 참가한 주요 병력이었고,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한 일이 매우 강조되는데 그것 또한 해병대의 전과니까요.
 
2010년에 별세하시기 전까지 당시 태극기를 걸었떤 노병들이 태극기 게양을 해왔습니다.
 
'해병대'가 주가 되는 행사임은 당연한 거죠.
 
그 해병대는 국군 소속입니다. 
 
군에서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이야기죠.
 
9월 15일 인천상륙 기념행사도 해병대'만' 할까요? 아니오. 해군, 해병대 그리고 미군까지 참가합니다. 
 
그간 연평해전 전사상자 추모를 해군이 주가 되어 진행했는데 그럼 그것도 군에서 지원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되나요.
 
육군은 낙동강지구방어 전승기념식 합니다. 이런 것들도 삼군이 다 같이 하지 않으니 군행사가 아닌걸까요.
 
 
 
 
서울수복 기념행사를 모를 수 는 있습니다.
 
사실 인천상륙이 있었다는 건 알아도 그게 9월 15일인지 아는 분도 많지는 않지요. 
이것도 역시 매년 기념행사하지만요. (훈련도 하고)
 
6.25전쟁 휴전일 아시는 분? 이거 아는 사람 적습니다. 
 
다 알 수 는 없죠. 그런데 본인이 모른다고 해서 그게 중요하지 않은 일과 행사가 되는 것은 아닌거죠.
(반대로 본인이 안다고 해서 남들도 다 알아야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간혹 국군의 날 행사엔 꼭 퍼레이드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국군의 날에 매년 행사는 하더라도 성격이나 규모가 다르죠. 
 
2013년에나 시가행진 나올겁니다. 5년마다 한 번씩 하니까요.
 
올해  국군의 날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