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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모집합니다" 뉴욕 한복판 광고 충격
"성노예 시작은 속임수 신문광고" 포스터 화제
 
중앙일보 기사입력 :  2013/06/0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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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모집합니다" 뉴욕 한복판 광고 충격

"위안부 모집합니다" 뉴욕 한복판 광고 충격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3.06.06 00:01 / 수정 2013.06.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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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에 일본의 위안부만행을 풍자하는 광고 포스터가 게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포스터는 한인 여성미술가 이창진 작가의 설치작품이다. 지난달 6일부터 뉴욕시 교통국(DOT)이 진행하는 도시 예술사업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됐다.

포스터는 맨해턴 14가와 9 애버뉴 사이 첼시 지역 게시대에 부착돼 있다. 앞 뒤로 젊은 서양여성과 동양여성의 사진이 걸린 가운데 '위안부를 구합니다'라는 영어 'Comfort Women Wanted'와 중국어 '위안부초모(慰安婦招募)' 라고 쓰여 있고 웹사이트와 사진정보를 담은 QR코드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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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 대낮에 '위안부를 구합니다'라는 포스터를 보고 행인들은 의아해하는 모습이다. QR코드를 스캔해 나오는 정보를 보고나서야 고개를 끄덕인다.

광고에 나오는 여성은 모두 실존하는 위안부 피해여성들이다. 서양여성은 네덜란드의 얀 루프 오헤른 할머니이고 동양여성은 대만 할머니로 위안소에 있을 때 구출한 미군이 찍은 사진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을 처음 기획한 것은 지난 2007년 위안부결의안 얘기를 들은 것이 계기가 됐다.

 
이창진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군에 의해 성노예로 착취당한 20만 아시안 위안부 문제가 이 같은 속임수 신문광고를 통해 시작됐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고 작품 취지를 설명했다. (참고: 이창진 작가 홈페이지 www.changjinlee.net)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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