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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이중적 태도'에 비난 봇물
'차 심부름’엔 강경…'민노총 성폭력' 조사는 하루만에 중단
 
세계일보 기사입력 :  2009/02/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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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이중적 태도'에 비난 봇물
'차 심부름’엔 강경…'민노총 성폭력' 조사는 하루만에 중단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민주노총 간부의 성폭력 사건 진상조사를 하루 만에 중단하는 등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면서 각계에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외부에는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하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내부문제라는 이유로 눈을 감아버리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교조가 사건 은폐에 가담한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

    11일 전교조에 따르면 피해자 측이 이번 사건과 전교조가 연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10일 진상조사를 중단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교조 내부의 사건 축소·은폐 시도에 대해서도 민주노총의 조사에 전적으로 맡기기로 했다.

    전교조의 이 같은 태도는 2003년 3월 충남 예산의 한 초등학교 교감이 임시여교사에게 교장 차심부름을 시킨 것에 대해 집요하게 대응했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전교조는 사건 당시 “명백한 성차별”이라며 학교와 교육청 앞에서 항의시위를 하고 끈질기게 서면사과를 요구했고 결국 해당학교 교장이 목을 매 자살했다.

    교사 성차별 발언 하나에도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들이댔던 전교조가 성폭력이라는 큰 사안에 대해서는 가해자가 ‘같은 편’이라는 이유만으로 ‘관용’을 베풀고 있는 것이다.

    서울 h초등학교의 박모 교사는 “같은 교사로서 부끄럽다”며 “피해자의 입장을 배려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지만 사안이 중대한 만큼 위원장이 나서서 정식으로 사과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전교조가 그간 성 관련 사건 발생 시 적극적인 대응을 한 것과 달리 이번 사건에 대해서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이번 사안이) 교육계 전체의 명예와 관련이 있는 만큼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경희 기자
  • 기사입력 2009.02.11 (수) 20:43, 최종수정 2009.02.12 (목)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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