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로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뒤 꼭 3개월이 되었다. 그런데 이미 한국은 권력 말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왜 그럴까? 그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 자질에 문제가 있기 떄문이다. 기자가 보기에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통령 자질이 없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크게 다섯가지가 있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이 다섯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디테일이 없다: -쇠고기 수입 졸속협상과 그 뒷처리에서 증명되었다. 정부조직개편, 영어몰입교육 후퇴 등에서 증명되었다.
2. 경제에 대해서 모른다: -이는 장관이나 수석 등 경제관련 인사 등용에서 이미 확인되었다. 그 대표적 인시가 강만수 장관이다.
3. 대화가 되지 않는다. - 누구와 무슨 이야기를 해도 상대는 대통령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대통령도 상대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그래서 소통이 힘들다고 스스로 고백했다.
4. 디테일은 없는데 고집은 있다. - 대운하 공사를 이름 바꿔 추진하려다가 들켰다거나 쇠고기 수입협상이 잘못되었음이 드러났음에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5. 약속에 대한 책임감이 없다. - 자신의 재산헌납 약속은 실종 상태다. 그리고 국민을 섬기겠다고 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경찰을 동원 시위대를 강제 진압한다.
이 때문에 현재 이명박 정부의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의 이 같은 자질을 가장 확실하게 꿰뜷어 본 사람이 지금 감옥에 있는 김경준씨다. 아래는 2007년 12월 9일자에 나온, 변호사들의 김경준 접견 내용 중 일부다. 김경준씨의 말이 어느 정도 증명되었는지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앞으로 김경준 어록을 깊이 깊이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답변 : 미국에서 유명한 ceo를 많이 만나봤다. 그런데 첫 번째 이명박은 별로 잘 아는 것이 없다. 샌디와이어 시티그룹 ceo를 처음 만나봤다. 프리젠테이션을 하면 그 말이 맞는지를 체크해봤다. 시티그룹 160개 회사 하나하나를 잘 알았다.
ceo는 디테일한 지식이 많은 사람이다. 그런데 이명박은 디테일이 없다. 하나도 할 수 없는 사람이다. 분석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 방에서 저 방으로 간다고 해보자. 문 두 개 열고 가면 쉬울텐데, 제일 빠른 거리로 벽을 부수면서 가는 스타일이다.
대가리를 박아가면서 가는 스타일이다. 경제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다. 내가 그때 당시 2000년, 이명박보다 훨씬 잘 알았다. 언어가 되지 않았다. 대화가 되지 않았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도 몰랐다. 그 사람은 뭐든지 숨기고 돌려 하는 것을 좋아했다.
처음부터 내 이름을 빼고 숨겨야 한다고 했다. 먼저 인가를 받은 다음에 매일 하는 것이 그것이다. “금감원 사람들에게 노출되면 안된다” 뭐든지 이면계약으로 한다. 현대에서 회사 만들 때, 수시로 1억원씩 돈 넣고 지점장에게 돈 좀 주고 빼고 넣고 100번 해서 자본금 100억원 만들었다. 엄청나게 짠 사람이다. 돈이 이렇게 많은데 몇백만원가지고 탈세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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