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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국 대화 제의에 "입다물고 있어라"
北, 문 대통령 '한반도 운전자론'에 "헛소리"
 
중앙일보 기사입력 :  2017/08/28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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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국 대화 제의에 "입다물고 있어라"

중앙일보 2017.08.27 16:24
 
괌 타격을 위협했던 북한이 한국 공격용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를 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제 푼수도 모르는 가소로운 대화의 조건 타령’이라는 개인 필명(이혁철)의 논평에서 “남조선 당국은 그 무슨 운전석이나 뭐니 하며 처지에 어울리지도 않느 헛소리를 하기보다는 차라리 자기 몸값에 맞는 의자에 앉아 입 다물고 있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

노동신문
 신문은 ‘북한의 추가적인 핵ㆍ미사일 도발 중단’을 대화의 조건으로 거론한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 내용 등을 거론하고, “새옷을 걸쳤다고는 하지만 구린내나는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의 악취를 그대로 풍기고 있다”며 “우리(북한)에게 대화제의를 한번 하자고 해도 멀리 미국에까지 찾아가 백악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이 남조선괴뢰들의 운명이다. 현 집권자의 처지도 이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조선당국은 저들에게는 대화를 거론할 아무러한 명분도, 초보적인 자격도 없다는 것도 모르고 주제넘게 핵문제를 내들고 대화의 조건이니 뭐니 하며 푼수 없이 놀아대고 있는 것”이라며 “누가 거들떠 보지도 않는 대화의 조건을 계속 입에 올리며 맥을 뽑는 것이야말로 꼴불견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지난달 정부의 군사당국회담이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 제의에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은 채 비난에 나선 것이다. 개인 필명의 논평이긴 하지만 관영 언론에 등장하는 내용은 북한 당국의 입장이 녹아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한국의 대화제의를 거부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노동신문은 ‘기만적인 평화 타령이 초래할 것은 전쟁의 참혹한 재난과 자멸뿐이다’라는 제목 논평에서 “남조선 당국은 겉발린 평화 타령으로 내외 여론을 기만하려들 것이 아니라 미국의 멍에를 벗어던지는 것으로써 살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논평은 문재인 대통령의 8ㆍ15 경축사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앞에서는 ‘전쟁 불가’를 제창하고 돌아앉아서는 ‘전쟁 불사’ 광기를 부리고 있는 트럼프의 히스테리적 망동에 적극 추종해 나서고 있는 것이 바로 남조선의 현 집권자”라고 주장했다.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원장은 “문 대통령이 후보시절 ‘평양을 먼저 찾겠다’고 했지만 한미 정상회담을 먼저 한 것과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 강한 목소리를 내자 불만을 가진 것 같다”며 “현재 미국에 올인하며 관계개선을 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대화제의에 응하지 않는 책임을 한국 정부에 돌리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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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문 대통령 '한반도 운전자론'에 "헛소리"

뉴시스 2017.08.27 15:05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주도권을 쥔다는 이른바 '한반도 운전자론'에 대해 "헛소리"라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제 푼수도 모르는 가소로운 대화의 조건 타령'이란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은 운전석이니 뭐니 하며 처지에 어울리지도 않는 헛소리를 하기보다는 차라리 자기 몸값에 맞는 의자에 앉아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처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최근 남조선당국의 집권자는 여러 기회에 북의 추가적인 핵·미사일도발 중단이 대화의 조건"이라며 "그것이 실행되는 조건하에 특사를 보내는것도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걸 보면 트럼프패들이 얼마전 조미대화의 3대조건으로 내놓은 '핵시험중단·탄도미사일시험발사중지·도발적언행중단'이나 박근혜가 내놓았던 '선(先)비핵화'궤변과 다를게 하나도 없다"며 "말하자면 선임자들의 친미굴종과 예속, 동족대결의 바통을 이어받은 현 남조선당국의 속성과 태생적한계를 그대로 보여주는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더 가소로운 것은 남조선당국이 북핵문제해결의 진전을 대화의 조건으로 내세우다 못해 북핵문제해결을 위한 특사파견 설까지 돌리고 있다"며 "핵문제는 철저히 우리와 미국사이의 문제이며 미국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과 핵공갈 위협이 지속되는 한 해결될 수 없다는데 대해선 온 세상이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미 천명했지만 우리의 핵억제력은 그 어떤 대화나 협상탁에 올려놓고 논의할 흥정물이 아니다"라며 "특히 우리가 남조선과 핵문제를 논하는 일은 추호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남조선당국은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의 수렁판에서 허우적거리다가 비참한 파멸의 구렁텅이에 처박힌 박근혜역도의 말로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북남대화가 열리는가 열리지 못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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