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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딱 이맘때 김기백의 반노무현글을 메인에 띄웠던 오마이뉴스
[오늘의 독자의견] 한심한 노무현
 
편집부 기사입력 :  2008/05/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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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없었다면 정치범 수용소에 갔을지 모른다고?
[오늘의 독자의견] 한심한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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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13일 코리아 소사이어티 초청만찬에서 행한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이 들끓고 있다. 이 가운데 14일 새벽 민족신문 발행인 김기백씨의 의견을 <오늘의 독자의견>으로 선정, 소개한다....[편집자 주]


노무현 대통령(솔직히 대통령이라고 부르기도 창피하다)이 특히 북핵문제를 둘러싸고 안팎에서 마구 쏟아내는 어록을 지켜볼라치면 갈수록 기가 차다 못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     편집부


명색이 대통령이라는자가 국내에 있을 때도 충분히 예견되어온 절체절명이라해도 좋을 만큼의 국가적,민족적 위기 상황에서 우리의 운명을 전적으로 부시와 김정일의 선의와 자비심 여부에 의탁한 채 온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서 "북핵문제에서 우리가 당사자이기는 하지만 주된 당사자는 아니다"라는둥 "체면이나 형식보다 결과가 중요하니 우리는 회담에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따위의 실로 어처구니 없는 얼빠진 헛소리를(그것도 입만 열면 반복해서) 지껄여 대면서 사실상 수수방관하고 있더니 정상회담이랍시고 방미길에 올라서는 그야말로" 촌놈이 서울이 무섭다고 과천서부터 엉금엉금 기어가는 격"으로 워싱턴에 있는 부시의 낯짝도 보기전에 온갖 아부를 떨다가 마침내는 "53년전 미국이 없었다면 자기자신도 지금쯤 정치범 수용소에 있을지 모른다"고 했단다...

백보 천보를 양보해서 "6.25당시에 미국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지금쯤 모든 한국인 역시 현재의 북한동포처럼 생지옥같은 동토의 왕국에서 연명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했다면 그나마 이해가 될수 있다..

막말로 6.25때 적화가 되었더라면 어린 노무현을 포함해 그 가족이 공산당이나 인민군에 의해 학살당했을수도 있고, 어찌어찌 살아남아 오히려 김일성 일당의 충성스런 졸개로 성장해서 출세깨나 했을수도 있지않은가?

정치범 수용소에 있게 될 가능성은 여러가지 가능성중에서 하나일뿐이며, 더우기 그것은 노무현 개인사 내지 가족사에 대한 가정에 지나지 않는것 아닌가?

내가 볼때 치졸하고도 용렬하기 짝이없는 노무현의 그러한 발언은 대통령 후보 당시에 김영삼을 찾아가 과거 김영삼으로 부터 받았던 "영삼시계"를 내보이며 비굴한 웃음을 내보였던 발상법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한 연장선상에 있는것이며, 아니 오히려 갈수록 퇴행을 거듭하고 있는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매우 불행하게도, 지금 노무현은 자기가 차지하고 있는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막중한 자리이며, 지금의 시점이 장차 도래할 우리 민족사의 천년을 좌우하게 될 중차대한 기로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거의 전혀 인식치 못하고 있다고 밖에 없을정도이다.

그런 식의 언어구사 능력 혹은 발상법이라면 ,방미에 이어 이제 곧 있게될 한국대통령 노무현의 첫 일본방문에서 일본 언론에다가 대놓고 "일본이 1945년에 항복하지 않았으면 저 노무현은 아예 태어나지도 못했거나, 우리가족은 이미 오래전에 마루타가 되었을지도 모르는데 ,일본이 그나마 그쯤에서 항복해준 것을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사상초유의 기상천외한 발언이 나오지 말라는 아무런 보장이 없고.

또 노무현이 만약 사우디를 방문하게 될 경우 "사우디가 우리에게 석유를 수출해주지 않았으면, 우리국민은 모두 얼어죽었을것"이라고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역시 아무도 장담할수 없으며 언젠가 김정일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 또 무슨 기가차고도 이율배반적인 진귀하기 짝이없는"노무현 어록"이 생산될지 노무현 자신조차 장담치 못할것이다. (나는 애초부터 노무현이 민족정신이나 역사의식이 전혀 없는 얼치기인것을 진작부터 알아보았으나, 그래도 이회창보다는 뭐가 나아도 낫지 않겠는가 싶어 소극적으로나마 지지한것이 진실로 후회막급이다)

▲     편집부

묻거니와 노무현은 도대체 이나라를 어디로 끌고 가려 하는것인가?

바다 건너로는 부시에게 맥도 못추고 빌빌거리고 철조망 너머로는 김정일에게도 역시 빌빌거릴게 뻔하고 ,외교는 친미를 넘어선 숭미사대주의로 하고 내정은 국가주요기관마다 급진좌경세력들을 기용해서 균형을 맞추기라도 하겠다는건가 대체 뭔가?

도대체 어느놈들이 노무현을 감히 백범이나 링컨에 비유하는 어처구니 없는 이미지 조작으로 국민을 속였는가?

내가 못내 통탄해 마지않는 것은 취임직후부터 날이 갈수록 적나라 하게 드러나고 있는 치졸,용렬하기짝이 없는 노무현의 그릇과 자질을 볼때마다 이회창과 한나라 당이 참으로 원망스럽다는것이다.

정말이지 이회창과 한나라당이 도덕성이나 역량이 어지간만 했으면 애초부터 도무지 게임조차 되지도 않을 상대에게 어처구니없이 패하지 않았을것이라는것이다.

나라의 국운이 더더욱 암담한것은 소위 진보,개혁세력이라는 자들이 한꺼풀만 벗겨보면 이토록 유치하고 치졸한 오합지졸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한나라당같은 마인드로는 5년뒤의 대통령선거에서 또다시 패배할것이 분명하며(총선따위에서 백번 이겨 봤자 정권을 뺐기면 말짱 헛거다) 이대로 가면 한국의 보수세력은 어쩌면 영구히 정권을 탈환하지 못할것이라는 점이다.

ps: 다시 한번 말해두지만 노무현은 애초부터 미국에 대해서도 북한에 대해서도 전혀 제어능력이 없으며, 그럴 깜냥이 되지 못한다. 따라서 이번 방미결과가 형식상 어떤 성과를 거둔다해도 중단기적으로는 한낱 휴지조까리에 불과할 것이 자명하다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든한국인에게 진실로 크고도 중대한 절박한 문제로 곧 들이닥치고야 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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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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