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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으로 사람을 평가하는가?
정치혹은혁명이란 명분과타이밍과조직의 종합예술!
 
김기백 기사입력 :  2011/05/08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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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갓 오십되던해에 더듬거리며 인터넷에 입문하여 꼬박 만10년이 넘도록 얼추 무려 수천편의 글을 쓰면서 천당에서 지옥을 수없이 오가며 별의별 기분을 다 맛보았지만 오늘새벽처럼 기묘한 기분을 느끼기는 정말이지 처음이다.

무슨소리냐? 하필 오늘새벽에는 며칠동안 별러왔던대로 "나는 무엇으로 사람을 평가하는가?"라는 제하의 글을 쓰기로 작정하고 언제나 처럼 이곳저곳을 둘러보던중에 프레시안에서 참으로 놀랍고도 가증스러운 한편, 너무 치졸하다 못해 황당하면서도 실소를 금할수 없는 제목의 기사가 될수록 많이 보란듯이 떡하니 톱으로 올려져 있는걸 확인 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이비보수우파진영못잖게 알량하기 이를데 없는 한국사회의 소위진보(?)진영에서 근래들어 한창 권위(?)와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한홍구라는자와 김기협(이름이 나랑 비슷한게 기분참 엿같으다^^)이라는자가 무슨 역사학자랍시고 대담을 했는데 ... 어렵쇼?!역사에 '가정'은 있다!면서 "김일성 장군 환영 대회가 광화문에서 열렸다면…"이라는 전제하에 어쩌고 저쩌고 마구 지껄여논게 하필 "나는 무엇으로 사람을 평가하는가?"라는 칼럼을 쓰기로 작정한 주제는 물론이고, 타이밍까지 딱 맞아떨어지는 형국이니 인연(?)치고도 기묘한 인연이 아닐수 없는지라 기분까지 기묘해지지 않을수 없다는 얘기이다.
이미지
 http://pressian.com/books/article.asp?article_num=50110506153325&section=01&t1=n

간단히 말해서 오늘날의 한국사회의 가장큰 문제는 소위 보수우파니 진보좌파니를 막론하고 바로 이 김기협과한홍구같은 말도 안될만큼 치졸-유치하고도 비열하면서도 간교한 사이비 지식인 ,허접스럽기 이를데 없는 얼치기교수-학자-언론인-논객들이 부지기수로 많은것이 가장큰 문제라는 점을 여태까지와는 좀 다른 각도와차원에서 논증해보고자 하는것이 오늘 쓰려고 작정한 "나는 무엇으로 사람을 평가하는가?" 라는 칼럼의 논지였으니 누가 시키거나 원하지도 않았는데 참으로 절묘하다할만큼 때를 딱맞추어 자신들의 허접스러움과 교활 간특(奸慝)함을 그들 스스로가 그 어느때보다 더 노골적-적극적으로 극명하게 폭로(요즘말로 하면 커밍아웃^^) 입증해주고 있는 덕분에 글쓰기와 논리전개하기가 한결 수월해지고 객관적 입증자료가 한결 풍부해진셈인지라 일면 상당한 고마움까지 느끼게 되니 기분이 어찌 기기묘묘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이쯤에서 각설하고... "나는 무엇으로 사람을 평가하는가?"라는 주제의 본론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누구나 사람을 직접혹은 간접적으로 접하고 평가할때는 각자 나름대로의 평가기준이 있기마련이지만 나의 평가기준은 크게 봐서 두세가지 정도이다.

그게 뭐냐? 첫째 사물에 대한 통찰력이 얼마나 있느냐? 둘째 통찰력 못잖게 균형감각이 얼마나 있느냐? 거기에 하나를 더 한다면 시야가 얼마나 폭넓은가? 하는 세가지 기준을 다른 어느 요소나조건보다 가장 중시한다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자면 나는 사람을 평가할때 그가 나이가 얼마나 많고 적으냐? 그가 얼마나 유명인사인가? 혹은 그가 어떤 지위에 있고 어느정도의 학력혹은 학벌의 소유자냐?또혹은 그가 어떤신념과소신을 지니고 있는가? 하는 따위는 거의 전혀(나도 사람인지라 무의식속에서까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장담할수는 없으므로)고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좀더 노골적내지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그가 대통령이든 대학총장이든 박사학위를 몇개 씩이나 보유한 얼마나 유명한 학자-언론인-지식인-전문가이든 말든 그런따위의 외형적조건만으로 상대를 높이 평가하거나 한수접어주는 일은 내사전에 아예없다는 것이다. 아주 최상의 경우라 할지라도 그런류의 외형적 조건은 어디까지나 부차적-2차적 참고사항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 그렇다는 것인가? 기질적으로도 다분히 그러하지만 적어도 내가 알기로는 제아무리 화려하고 엄청난 경력의 소유자라해도 그들이 제대로된 통찰력과균형감각에 시야의 폭까지넓은 경우는 거의 보지를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나는 그들누구도 감히 따라올수 없는 독보적인 통찰력과균형감각과 폭넓은 시야를 지닌 사람이라고 자부하기때문이다.

적어도 내가알기로는 그런류의 화려찬란한 외피를 입고 있는 사람들보다는 차라리 시장판에서 노점상을 하는 노파들이나 소박한 초동목부나 어린 소년소녀들이 그들보다는 훨씬 더 상식적이고 보편타당성에 부합되는 통찰력과분별력과균형감각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오히려 훨씬 많더라는것이 나의 체험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통찰력(혹은 직관력)이란 대체 뭔가? 그것은 얼핏 대단히 복잡미묘한 사물의 혹은 문제의 총체적 본질을 단번에 꿰뚫어 볼줄아는 안목내지 능력이지만 그러한 통찰력은 누구한테 배우거나 가르칠수 도 없는것이다.

다시말해서 학력이 높고 지식이 많고 외국어를 잘 한다고 해서ㅠ 혹은 이런저런 경험이 풍부한 나이많은 사람이라고 해서
(특히 정치-외교분야같은 인문-사회과학에서는)통찰력과균형감각까지 뛰어난것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은, 통찰력과균형감각이란 경험칙이나 이론과는 전혀 차원과성격이 다른것이며, 따라서 다른 학문이나 지식처럼 누구한테 가르치고 배울수 있는것이 아니라 타고 나는 자질이라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는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타고난 극소수외에는 전혀 불가능하다는 것은 결코 아니며 유심히 지켜보고 배우면 어느정도는 발전할수 있다)

그 대표적 사례가 바로 소위 진보좌파진영에서는 방금 위에서 적시한 김기협과한홍구 혹은 강정구나 송두율같은 류들인것이다.

그들중에 어느누구도 나이가 적거나 경험이 부족하거나 지식이 모자라거나 학력이나 학벌이 부족한자는 단 한명도 없는데도 왜 그모양 그꼴이고 그토록 치졸하고도 편향적인가?
간단히 말해서 잡다한 지식은 누구 못잖게 많지만 문제의 총체적 본질을 제대로 꿰뚫어 보는 통찰력(그들자신은 아마도 자신들이야 말로 통찰력과균형감각이 탁월하다고 우길테지만..^^)도 균형감각도 없기때문이며, 그들이 제대로된 통찰력도 균형감각도 갖추지 못한것은 아마도 타고난 천성과품성과그릇과 자질자체가 그다지 크지도 밝지도 공명정대하지도 못하기 때문이라고 할수 밖에 없을것이다.

 
-고금동서를 막론하고  그러하지만 문자그대로 정보의 홍수시대인 특히 요즘같은 시대에서는 우리모두가 나날이...시시각각으로...심지어 분초를 다투며 수없이 떠오르는 대부분의 이슈는 실은 사물의 총체적 본질이 아니라, 본질에서 파생되는 한낱 그림자이거나 포말과도 같은 표피적 현상일뿐이며 ,따라서 그날그날의 표면적 이슈에만 끌려다니며 집착 매몰하다가는 3천갑자 동방삭 만큼이나 오래살고 제아무리 공부를 많이해도  사물 혹은 문제의 진정한 총체적 본질을 단한순간-단한번도 결코, 파악할수 없다!-


가령 ...태어날때부터 북한같은 극단적 폐쇄사회에서 자라고 공부한 학생이나 학자가 균형감각이 전혀없는것은 조금도 나무랄 일이 아니지만,명색이 개방사회하고도 대명천지에서 보고 듣고 자라서 명색이 학자니 뭐니로 성장해서 후학들을 가르치는 연배에까지 이른자들이 다른건 일단 다 제쳐놓고라도 ,온세계의비웃음과조롱거리에 불과한 평양집단의 3대세습임금놀이와 연평도 포격사건조차 두눈깔^^ 딱 감아버리고 그야말로 자다가 남의 다리 긁어대는 격으로 뜬금없이<해방 일기>, 역사에 '가정'은 있다!  "김일성 장군 환영 대회가 광화문에서 열렸다면…"   어쩌고 저쩌고 마구 지껄여 댈정도의 수준이라면 제까짓 것들이 무슨 박사학위를 수백개씩가진 희대의 대천재들이라해도 결국 닭대가리만도 못한 정신병자이거나 사악하고도 간교한 사실상의 간첩내지프락치이거나 둘중에 하나일뿐 달리는 아무것도 아닌것이다.

 
하도 같잖아서 비꼬느라고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 격으로 뜬금없이..."라고 했지만 김기협과한홍구가 하필 이맘때 그야 말로 귀신씨나락까먹는 개수작을 공공연히 연출하는것은  결코 돌출사건이거나 한때 지나가는 해프닝이 아닌, 그들로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호시탐탐 기회를 노려온끝에 감행된 대단히 치밀한 각본과시나리오의 시작이지만 ,오늘은 논점을 흐트리지 않기위해서 그들의 노림수가  무엇이며 왜 하필이맘때 시작했는지에 대한 분석은 일단 뒤로 미루기로 한다.
 
어쨌거나 김기협과한홍구류들의 행태를 좀 다른 방식으로 설명하자면 바로 이런자들을 가리켜 식자우환이라고 하는것이고, 같은 물이라도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고 뱀이 마시면 독이 된다는 사례가 바로 이런자들을 가리키는 것이며 , 이런자들에게 있어서의 잡다한 지식은 사물의 총체적 본질을 제대로 꿰뚫어 보는데도 균형감각을 발휘하는데도 털끝만큼의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걸림돌-방해물로 작용한 대표적 사례이며, 타고난심성이나 품성자체도 그러하지만 이런자들은 흔히들 말하는 (속세적의미에서의)머리가 그다지 좋은 자들도, 지능이그다지 높은자들도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번 뒤집어서 설명하자면 사물이나 문제의 총체적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거나 제대로된 균형감각을 발휘하는데는 생각보다 그다지 많고 복잡한  지식이나 경험이 꼭 필요한것은 아니라는 반증은 위에서 지적-나열-적시하고 있는자들로 대표될수 있는 소위 진보좌파진영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국민대중의 삶과가장 근접해서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현직대통령인 이명박과 손학규- 정운찬-엄기영-안상수같은 인물(?^^)들이다.

나만 유독 유별나게 괴팍해서 그런지 몰라도... 참말이지 내머리와 내상식으로는 도저히 그들이 '민족고대'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 고려대를 졸업했고, 무슨 옥스퍼드대학하고도 대학원 정치학(?)박사^^ 출신이거나 서울대하고도 총장출신이거나, 무슨 판검사출신이거나 온국민이 다 알아주던 박식하고 유능한 국민아나운서 출신이라는게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금만 유심히 대통령-총리-제1야당대표-집권당대표-도지사 후보로서의 그들의 행적과 행태와 언행과 어록을 기억해보라!

명색이 대통령-총리-제1야당대표나 집권당 대표나 도지사 후보는  고사하고 그들의 어디 어떤 모습...어떤 발언들에서 나이 70대를 전후한 어마어마한 학벌과경력과경험과인생 노하우와 경륜을 지닌 국가혹은 사회의 원로로서 얼마나 무게가 있고 배우고 따를만한 점이 대체 어디에 얼마나 있던가를!


배울점 따를점 존경할만한 점은 고사하고 변덕이 죽끓듯 아침저녁으로 말을 바꾸는 조변석개는 예사고 우왕좌왕에 갈팡지팡에 어처구니 없는 망발과 실언도 모자라 불학무식하기로는 고졸출신이었던 노무현과 막상막하수준이거나 오히려 더 무식(^^)하다는게 탄로난적이 어디 한두번이었나?


피에쑤: 원래는 이보다 더 정교하면서도 아기자기하게 쓸작정이었으나 전혀 예상치못한시점에 뜬금없이 나타난 김기협-한홍구라는 희한하고도 요상한 두 물건(^^) 때문에 얘기가 좀 빗나가기도 하고(그렇다고 이만큼이나 쓰논걸 삭제해버리기도 그렇고...)
너무 지쳐서 (지금시각 새벽5시) 오늘은 일단 이정도로 하고 늦어도 수일내로 보다 좀 진지하고 재미있게 수정보완하거나 따로 속편을 쓸것을  약속하는바 널리 혜량들 하시기를...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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