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은 우리민족에게 다른 어느 해보다 깊은 의미가 있는 해이다. 1910년 일제의 강제강점이 된 해로, 금년이 꼭 100년前의 일이다.
지난 100년 동안 우리민족은 수많은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고 2010년의 아침을 맞이한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남과북의 일민족 2국가체제로 하나가 되지 못한 유일한 지난 제국주의 시대의 잘못된 산물을 안고 산다.
2010년 설날을 맞아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100억달러의 초대형투자를 유치했다는 첫 소식이 전해진다. 북한핵문제로 경색된 6자회담의 복귀주문의 일환으로 중국이 북한에게 당근정책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어찌됐던 우리 한민족 전체로 보면 심각한 문제가 100년 후에 다시 재현되는 느낌이 든다. 사실 한 해 gdp가 미화 150억 달러에 불과한 북한으로서 100억 달러면 만성적 식량난과 화폐개혁 이후 경제난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천문학적 자금'이라고 봐야 한다. 북한주민들의 현 실정으로 보면 당연히 다행한 일이며 축하 할 일이다. 하지만 민족사적으로 볼 때 또다른 동북공정이 아닌지 마냥 축하만 해 줄 일인지 곰곰이 생각을 해 볼 일이다.
이제막 국제자본주의의 맞을 본 중국이 북한의 gdp 70%에 육박하는 100억달러라는 그 막대한자금을 북한에 제공하고 단순히 경색된 6자회담 복귀 댓가로 보기에는 많은 의문이 있다. 이는 단순히 북한의 핵무기를 이용한 현실타개용일지라도 중국과 북한의 그 내밀한 투자조건여하에 따라 김정일위원장 사후에 전개될 향후 우리 한민족의 운명에 또 다른 걸림돌로 작용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현실적으로 파악분석을 할 수 없음에 다만 안타까울 뿐이다.
치욕의 경술국치를 당한100년후 2010년 북한의 대내외적 곤궁한 틈을 이용 중국이 거대 자본으로 북한을 사실상 점유한 것이 아닌지 심히 유감스럽다. 100억달러면 우리돈으로 12조원인데 4대강사업비가 얼마이며, 세종시개발비가 얼마인가. 참으로 안탑깝고 통분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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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아찌
10/02/18 [01:1]
박태신/그보도에 대한 후속보도에 의하면 현재로선 별신빙성이 없다고 하네요...
그렇다해도 현재의 북한정권의 목줄을 쥐고 있는것은 미국이 아니라 중국인것이 분명하고... 북한정권이 對중국의존도가 갈수록 커지는것은 참으로 우려하지 않을수 없는 큰 걱정거리입니다!
그나저나, 앞으로는 틈나는대로 몽골현지 활동소식과 한-몽협력관계등에 대한 자료같은것을 (사진까지 포함하면 더 좋고) 많이 좀 올려주시오~ 시리즈식으로 민족신문 대문기사로 올릴테니까~! 가능하면 전화연락도 수시로 좀 하고...
박태신
10/02/18 [06:1]
민족고문님... 외롭게 고군분투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그래도 민족우파가 무엇인지.좌파의 기준이 무엇인지를 공론화한 최초의 민족신문답게 잘 버티시기를 부탁합니다. 가끔씩 글을 올리겠습니다. 몽골소식도 정리를 하여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