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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력 시사지 김정은 표지인물로
KBS "김정남, 김정일 방중때 만나 '천안함' 항의"… 정부 "근거 없는 소문일 뿐"
 
조선일보 기사입력 :  2010/10/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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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잡지의 표지인물로 등장한 김정은

"김정은, 신비한 후계자" 8면에 걸쳐 자세히 소개

 

中 유력 시사지 김정은 표지인물로

  • 연합뉴스

 

입력 : 2010.10.15 16:37


중국 언론들이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공식화된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알리기에 적극 나선 가운데 중국의 한 유력 시사잡지가 김정은을 표지 인물로 크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발행하는 시사잡지 환구인물(環球人物.global pelple)은 최신호(10월 16일자)에서 ’김정은, 조선(북한)의 신비한 후계자’라는 제목으로 김정은의 등극 과정과 후계자 선정 배경, 인물 면면을 8면에 걸쳐 자세히 소개했다.

표지는 북한 인공기를 배경으로 고 김일성 주석, 김 위원장, 김정은 세 명의 사진을 나란히 배치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발행하는 시사잡지 환구인물(環球人物.global pelple) 최신호(10월 16일자). 이 잡지는 이번 호에서 '김정은, 조선(북한)의 신비한 후계자'라는 제목으로 김정은의 등극 과정과 후계자 선정 배경, 인물 면면을 8면에 걸쳐 자세히 소개했다. /연합뉴스

환구인물은 우선 ’서서히 떠오른 새로운 별’이라는 제목의 평양발 기사에서 김정은이 어떻게 지난달 28일 군 대장으로 전격 임명된 이후 공식적인 후계자 지위에 오르게 됐는지를 상세히 기술했다.

이 잡지는 김 위원장이 아들 김정은의 정치 무대 등장 속도를 너무 빠르지도 않고 너무 느리지도 않은 중간 정도로 조절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정은이 전면 등장하기는 했지만 ’청년 대장’은 여전히 외부 세계에 신비로운 인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를 쓴 환구인물의 평양 특파원은 “사실 북한에서는 최고 지도자에 관한 화제를 매우 민감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평양에 상주한지 몇년이 지났지만 북한 인사들로부터는 후계자 문제에 관한 소식을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며 특수 관계에 있는 중국 기자조차 김정은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려웠음을 토로했다.

환구인물은 이어 ’왜 김정은을 선택했는가’는 기사에서 북한이 왜 3대 세습을 강행했으며 김정은은 어떻게 장남 김정남과 둘째 김정철을 제칠 수 있었는지를 소개했다.

환구인물은 북한에서 후계자의 최대 중요 조건은 충성심이라면서 북한인들은 수령의 아들은 어렸을 때부터 부친 가까이에서 지도자로서의 면면을 배울 수 있으므로 김 위원장의 후계자가 아들 가운데서 나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한국 등 외국 언론을 인용해 장남 김정남은 한때 김 위원장으로부터 총애를 받으며 유력한 후계자 지위에 있었지만 일본에서 일어난 위조여권 사건을 계기로 ’낙마’했으며 몸이 약하고 심성이 유약한 정철은 자연스럽게 후계 논의에서 배제됐다고 전했다.

이어 환구인물은 김정은이 어떤 인물인지를 소개하는 기사의 제목을 ’과단성 있고 지혜로운 청년 대장’이라고 뽑아 그에 대한 호의를 내비치기도 했다.


인포그래픽스 [snapshot] '김정은 시대'를 준비하는 북한의 조선노동당 조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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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訪中 김정일에 '천안함' 항의"




입력 : 2010.10.15 03:01

"정은이가 일으킨 '천안함'… 아버지가 계속 묵인하면 나도 내 갈 길 갈겁니다"
kbs, 김정남 측근 인용보도… 정부 "근거 없는 소문일 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지난 8월 말 김정일을 중국에서 만나 '김정은이 일으킨 천안함 사건'에 대해 항의했다고 14일 kbs가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중국 내 김정남의 측근은 "김정일이 방중했을 때 김정남이 김정일의 호텔로 찾아갔다"며 "김정남은 김 위원장에게 '(김)정은이 무리하게 화폐개혁을 추진했다가 실패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 천안함 사건을 일으켰다. 정은이 아직 얼굴이 알려진 시점도 아닌데 왜 이것을 묵인했느냐'고 항의했다"고 말했다.

tv 아사히
김정남은 당시 김정일에게 "아버지가 계속 이런 식으로 김정은의 행동을 묵인하면 안 된다. 김정은이 계속 잘못된 행동을 하면 나도 내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측근은 밝혔다. 김정남의 측근은 또 "당초 9월 상순에 열리기로 했던 당대표자회가 연기된 것도 장남 김정남의 항의 때문"이라며 "중국과 북한 고위층에 김정남을 지지하는 세력이 많다"고 말했다.

김정일이 두 아들의 권력 암투를 걱정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측근은 "김정은이 마카오에 머물고 있는 김정남을 암살하려고 했으나 중국 측에 발각돼 실패했다"며 "이후 김 위원장이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에게 직접 김정남의 안전을 부탁했고 약속도 받았다"고 전했다. kbs는 김정남 측근이라고 말한 사람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일 뿐"이라고 했다.


게임이론으로 예측한 김정일의 미래는…
인포그래픽스 [snapshot] 천안함 사건 당일 해군 2함대 문자정보망 교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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