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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조 .모략"이라던 이석기, 녹취록 공개되자...
[중앙일보 단독] RD(혁명조직) 3월에 곤지암서 軍 시설 타격모의
 
중앙일보 기사입력 :  2013/08/3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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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내란음모] 잠적→"날조·모략"→녹취록 공개되자 회합 참석은 시인

[중앙일보] 입력 2013.08.31 02:30 / 수정 2013.08.31 15:24

미묘하게 바뀐 이석기 언행
"보도연맹 사건 같은 학살 대비"
'물리적 전쟁 준비' 발언 추정
총기 등 민감 내용은 철저 부정

내란음모 의혹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30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5월 12일 모임에서) 강연한 적이 있다. 맞다”고 말했다. 5·12 회합에 대한 녹취록이 공개된 후 첫 입장 표명에서다. 전날인 29일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 “상상 속의 소설, 날조·모략극”이라고 단정한 것과 차이가 있다. 통진당 김재연 의원도 라디오에 나와 "모임이 없었다”고 했었다.

 이 의원은 회합이 있던 5월을 ‘전쟁 위기 상황’으로 규정했다. 그는 “전쟁이 벌어진다면 민족의 공멸을 막기 위해, 한반도 평화체제 준비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하자고 강연했다”며 “군사행동이 본격화하면 앉아서 구경만 할 것인가 (참석자들에게) 물어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승만정권이 저지른 보도연맹 사건을 보라. 20만 명의 무고한 사람이 학살당했다”며 “그 정도의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예고돼 있다면 우리는 그에 걸맞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간접적으로 강연에서 ‘물리적 준비’에 대한 발언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통진당 관계자는 “전쟁이나 계엄령이 선포되면 제일 먼저 우리 같은 진보주의자들이 핍박받을 것이고, 그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원한 정보기관 관계자는 “증거가 나타나자 팩트를 부인하지 못하고 논리 싸움을 들어가려는 것 같다”며 “전쟁의 비참함을 얘기하며 보도연맹만 예를 든 것도 이 의원의 색깔을 보여준다. 갑자기 정세 얘기를 꺼낸 건 완전히 물타기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다른 참가자들의 토론 과 자신의 강연은 분리된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강연이 끝나고 바로 갔다”며 “ 총기를 운운한 적은 없다. 토론자 발언에 대해 논평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토론이 끝난 후 이 의원이 정리 발언을 한 것으로 녹취록에 나오는데 해명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엔 대답 하지 않고 피해갔다. 이 의원은 민감하고 구체적인 대목에선 부인으로 일관했다. 그는 “녹취록에 나온 인명살상·파괴 지시는 철저히 부정한다. 북은 옳고 남은 틀리다라고 말한 적도 없다”고 했다. 그는 28일 하루 동안 잠적해 있을 때의 행적도 여전히 밝히지 않았다.

 내란음모 의혹 사건으로 그의 과거 발언과 화법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4·11 총선 직후 통진당 부정경선이 불거진 후 이 의원의 ‘궤변 시리즈’가 유행할 정도였다. 당당하게 웅변조로 말하지만 나중에 따져보면 논리적 허점이 많은 발언이 많았다.

 이 의원은 지난해 5월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해 “종북파의 몸통이란 말을 들을 때 어떤가”라고 묻자 “종북(從北) 운운하는데 종미(從美)가 훨씬 심각하다”라고 받아쳤다. 부정경선에 대한 질문엔 “100% 완벽한 선거가 어디 있느냐. 부정이 70%는 돼야 총체적 부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인식 기자

◆국민보도연맹사건 =국민보도연맹은 원래 1949년 좌익에서 전향한 사람들을 계몽 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였으나 한국전쟁 초기 정부가 후퇴하는 과정에서 군·경찰을 동원해 연맹 회원들을 무차별 살해한 사건이다. 정부는 보도연맹 사건 희생자 수가 최대 30만 명 정도라고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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